모녀의 세계 - 사랑한 만큼 상처 주고, 가까운 만큼 원망스러운
김지윤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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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융이 그랬다. 중년이 되면 진짜 내면의 지진이 시작된다고. 내 중년에도 지진이 일어났다. 불면의 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다들 잠을 못 잔다고 하니 나도 그저 그 반열에 합류했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 P14

아이들은 이렇게 어른이 예측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가슴에 담아두고 산다. 이것이 어른들이 끊임없이 아이의 마음을 따라다니면서 진심을 알기 위해 애써야 할 이유이다. 생각이 많은 아이들은 어른의 짐작보다 많은 것들을 가슴속에 담고살아간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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