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가 짜증나서 읽을 수 없었다
그래서 미뤄두었다
다시 읽기 시작했다
K에게서 나를 보기 시작했고 그래서 그가 싫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인간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있는 신이라면
카프카는 인간이다. 인간 그 자체다.
얼마나 별볼일없고 짜증나고 열받게 하는게 인간인지 직접 네가 눈으로 보란듯이 그려나간다. 그는 인간은 결코 구원받을 수 없다는 듯 적어 내려갔다.
기가막히게 읽힌다.
이래서 카프카구나 싶을 정도로
문장은 간결하고 이야기는 신들린듯 풀려 나가는데
주인공은 자기 생을 자기가 망치고 있다

아주 즐겁게 읽게 된다.
책장을 덮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끝까지 이러네 이거.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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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게 왕따당한 기분이다
내가 이토록 멍청했나...
다시 읽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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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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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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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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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엔 오늘 못지않게 내일도 좋다.

세상엔 오베같은 사람이 더 많아야만 한다
세상이 아프고 미쳐서 오베는 외로웠고 운이좋아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었다. 오베가 외로웠던 시간이 진절머리나고 너무 슬펐다
올해 읽었던 책 중 가장 슬프고 재밌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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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1-27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말이 그렇죠^^
저도 이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김연우님, 좋은밤되세요

WU 2015-11-28 00:17   좋아요 1 | URL
맞네요 얼마전에 이 책으로 우리 얘기 했었네요ㅡ 와... 제가 독서 속도가 진짜 느린데 이 책은 정말 좋아서 빨리 읽었어요
근데 이 끝의 오베는 어떻게 된걸까요? 비로소 자기가 원하는 끝을 맺은걸까요? 자연사는 아닌거겠죠? 탁자위에 유서도 있었으니깐...
 
별도 없는 한밤에 밀리언셀러 클럽 142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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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워서 구역질이 난다.
스티븐킹은 독자 괴롭히기에 지독한 취미가 있는게 틀림없다.
문제는. 그걸 알면서도 읽고있는 내가 문제다.

ㅡ 1922

지독히도 끝나지않는 공포영화... 아니 B급 드라마처럼 보인다
세상에. 소리는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고
이 얘기에 끝은 있는거야? 자꾸 되묻는다.
끔찍하다

ㅡ 빅드라이버

욕이 나온다. 이런 상황을 겪게된 주인공에게 이입되어 욕이 절로 튀어나온다. 무서워 죽겠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지나치게 용감하다.
그 점이 다행이다

ㅡ 공정한 거래

끔찍하고 귀여운 이야기다
다른 이야기에 비하면

ㅡ 행복한 결혼생활

영화로 만들어지기에 손색없다
심지어 영화를 본듯한 기분도 든다
천재는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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