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탐험의 소설이다
누군가의 내장을 이렇게 샅샅이 훑은 적 없다.
영양가도 맛도 풍미도 재미도 없는 육신.

지금까지 백여든일곱개의 생각을 쫓았다.
불교에 귀의한 자가 이 책을 보았다면, 이렇게 시끄러운 내면은 살아 곧 지옥이라 했을텐데.
정말이다
마그다 이 여자의 삶은 퍼석한 땅 위에서 내면의 지옥을 헤엄치는
스트레스성 대인기피증이나 스트레스성 관계형성장애를 앓고 있다
(얼마전 어떤 어플로 내 스트레스를 점수 매겼더니 사회성 뭐시기가 나왔다. 마그다가 여기 있네...)
불교에 귀의한 자라면 이 여자에게 명상을 권했을까. 금강경? 백팔배?
여자의 머릿속과 뱃속은 시끄럽고
우린 시끄러운 그녀의 내장 속에서 글들을 읽는다.

하루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이 많지 않다.
내 생각을 숫자 매겨 써놓아도 못 읽을 판에
남의 생각이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타시커 2 - 별을 쫓는 아이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놀(다산북스)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책의 쓰임은 상처를 치유함에 그 목적이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거친 세상에 있고
책.만화.영화.드라마 등등 아이들이 접하는 그 모든 것들은
대상의 순수와 미성숙을 이유로 생각보다 쉽게
요즘 그 혐오스러운 단어. 그래. 가성비 높게 아이들을 치유 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조차 치유하지 못한다.
아이가 살아남아야하는 그 세상 속 모든 어른이 후지고 평범하여
잔인하기까지 하다.
아이가 믿을 수 있는건 아이 자신의 천부적 재능 하나 뿐인데
그건 주인공이니까 그렇다치고
내가 만약. 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 아이라면
이 책이 그다지 유용하지 않겠다
이 책 속의 모든 것들은
그 숲을 제외하고선 후지고 평범하다
놀라울게 없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봐야하는 책이지 사봐야하는 책이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타시커 1 - 별을 쫓는 아이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놀(다산북스)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주인공(아직 이름을 못 외웠다. 한 권이 끝났는데... 이게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서 더 그렇다) 이 처한 상황은 아이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더할나위없이 끔찍하고 답답하다.
그와중에 재능도 있고...
환장할 노릇이다 진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티븐 킹은 이 책을 써내고 세상 사람들이 읽고 있는 것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필립 말로가 될 수 있겠냐는 그의 물음은
공부에 확신없는 고3이
제가 그래도 서울대. 연대. 고대 중 하나는 갈 수 있겠죠?
의 물음처럼 들린다.

그대. 갈 길이 다르니
그대의 길을 가리라.

이 소설에서 마저 공포스러운 몇안되는 장면에
시선이 뺏긴다.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건. 따로 있는 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환상의 책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잘 모르겠다
교수님들이 좋아할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