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문장,
첫인상은, 그 낯선 이의 눈이 유난히 연한 푸른색이라는 것이었다.


참 희안한 일이다.
대체 이런 소소한 일들을 내가 왜 알아야해.
하면서 읽어 나가다보면
어느새 독일의 그 부끄러운 역사가 태동하던 그날 그 기억 그 분위기에 쏙 빠져들어 있게 된다.
개인의 하루는 역사의 한 장이기 때문일까.

정말 이랬단 말야?
란 인간들의 생각과 대화.
그 중 가장 충격적인것은,
히틀러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단 말.
어느 시대나 지독한 어리석음이 그 견해가 그 견해를 표현하는 말과 마음이 그리고 그 견해의 주인 존재 그 자체가
세상을 더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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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파사디나의 오크 놀 지역, 드레스덴 로에 위치한 그 집은 버건디 포도주 빛 벽돌에 테라코타 타일로 지붕을 얹고 흰 돌로 테를 두른 크고 견고한 멋진 집이었다




여자들이 실수도 할 수 있고, 잘 못된 남자한테, 잘못된 집안에 시집가서 그곳에는 있지도 않은 걸 찾는 거예요.
안정이든 뭐든.
211p

가장 합리적이고 그럴 법한 사연이란 언제나 진실이지요
226p


높은 창은 1장에서 말로가 처음 바라본 장면이기도 하고
또한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현장이기도 하며
하드보일드 소설의 주제의 근간을 이루는 인간의 위선을 은유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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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일인자 2 - 1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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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의 정치나 지금의 정치나
크게 다르지가 않다.
그 시대의 뛰어난 자들은, 앞장서는 자들은
운을 지독히 믿었다.
그 무엇보다 운을 믿었다.
여신의 보호 속에 운을 얻고 있는 자 입니다.
이런 말이 누군가를 지지하고 힘을 얻고 사람들의 관심을 돌려놓는데 이바지 할 수 있는 문장이었다.

첫문장,
가이우스 마리우스의 첫 집정관 직만큼 당사자에게 중요한 집정관 직은 일찍이 없었을 것이다.

게르만족은 게으름을 피우다가 몸이 볼품없어진 동료를 죽이곤 했다
-251

역시 게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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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셜리 잭슨 지음, 성문영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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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셜리잭슨을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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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환상문학전집 11
필립 K. 딕 지음, 이선주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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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침대 옆 ‘펜필드 기분 전환기‘의 자동 알람이 쏘아 보낸 소량의 짜릿한 전류가 릭 데커드를 깨웠다.


겁먹었던 책이었다.
안 읽히고 방황하고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문장들 속에서 헤매겠다고 여기면서도 자꾸 눈에 밟혀 몇 장 읽고 두고 몇 장 읽고 옆에 두길 반복했다.

필립 k.딕의 책은 그런 책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읽던 sf 중엔 그런 책이 대다수이기는 하다만
필립 k.딕은 그렇게 글을 쓰지 않는다는
확신은 아니고 ... 믿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로맨스도 암울하고 슬픔도 어처구니 없는 웃음으로 만들 수 있는 이 작가는, ˝현대 세계의 불만을 그려 내는 대가급 작가˝ 란 칭호를 들어 마땅하다.
끊임없이 불만이 나온다. ㅋㅋ
먼지 쓰레기 외로움을 향한 애처로움이 아닌 성가신 불만과 불편들이 앞선다.

그리고 필립 k.딕이 그러더라고.
화성은 끔찍한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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