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 음양오행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내 몸 공부
조기성 지음 / SISO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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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내 몸 공부

펜데믹 시대에도 면역력을 높이며 건강하게 사는 법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우리는 누구나 자연치유력을 가졌다







아이가 어릴 때 중이염으로 한 4-5 년 계속 고생하고

부비동염에 좀 커서는 편도염까지 달고 살았었고,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아토피로 고생하는데.....

비염 아토피만 완치된다면 정말 더 바랄 것이 없다는

생각에 읽어보게 된 책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입니다

저자는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이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느끼게 된후 양 한방을 비롯한 자연요법, 자연의학 등의

보완 대체의학에 관심을 갖고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약대 졸업 후 30년간 임상약사로 환자들을 대하며 알수 없는

증상과 증후군을 호기심을 가지게 되며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 탐구를 계속하고 계신다고 한다

만성질환 치료법을 찾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하신다

사람 몸에서 음양을 구분하고

맛에도 기운이 있다

색깔이 몸을 살린다

세 부분이 제일 흥미로우면서 기본이 되는

부분인듯하다

제일 기본이 되는 음양 이론부터 시작하는데, 인체의 겉은 양

속은 음이며 뒤(등)는 양 앞(배)은 음이다

그 외에도 기는 양 혈은 음

몸의 위가 양 아래가 음

사람이 양인인지 음인인지 구별하는 방법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음양이 있다는 사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색깔도 음양에

맞게 열이 많은 사람은 양의 색상을 피해서 입으라고 하신다

맛에도 기운이 있다며 음식에 음양오행을 설명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을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으로

연결되어 설명하고 있는데,

주의해야 할 점을 잘 읽고 생활에 적용해서 생활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레몬을 직접 짜서 먹고

물에 레몬즙을 타서 먹고 하는데 이렇게 신걸 자주 먹어도

괜찮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책에 보면

지나치게 신맛을 많이 먹으면 단맛이 부족해지면서 비장이 약해져서

위장병이 생기니 주의하라고 한다

쓴맛은 심장에 좋고 단맛은 비위에 좋고 긴장을 완화시킨다고

그래서 며칠 전 레이저 시술을 하고 집에 오면서

달달한 바닐라라테를 한잔 사서 오면서 위로를 했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싶어 웃음이 나왔다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단맛이 역할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각각의 맛이 색상이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읽어보고

여담으로 제약회사에서 약을 만들 때에도

색상과 오장과의 관계를 고려해 효능을 드러내 보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우루사 같은 간장약은 녹색

생리통 약인 게보린이나 이지엔 6이브는 빨간색을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은 흰색을

심장을 다스리는 청심환은 빨간색으로 포장하고

정력제는 주로 검은색으로 포장한다고 하는 것이 참

신기했다

얼굴의 구멍으로 장부의 기운이!!

귀와 신장 부분에서 아이가 이비인후과 처방전을

가지고 자주 방문하는 만성 중이염 환자에게

신장의 기능이 7세는 되어야 완성되는 이치를 설명하고

신장에 좋은 음식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등 영양제를

추천해 주셨는데 중이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후일담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은 기관은 없다

어릴 때 아이가 아데노이드 편도가 커서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여동생이 몸에 있는 기관을 일부러 잘라내는 건 별로 안 좋은 거

같다고 (그때쯤 동생은 한방병원에 근무하고 있었었다) 그래서

중이염에 시달리고 편도염에 시달려도 그냥 수술하지 않았는데

지금 아이가 커서 생각해봐도 제거 수술하지 않은 건 잘 한것 같다

이 책에서도 편도. 충수(맹장염), 꼬리뼈, 사랑니, 털, 등

인체 일부 기관들의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사진의 맨 위에 그림은 고혈압약을 복용하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는지?

원인과 증상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어떤 것이 고혈압에 좋은 생활습관인지는

다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운 만큼 꾸준히 노력하고

생활습관이나 운동 바른 식생활을 병행해 고혈압으로

가게 된 원인을 찾아보고 개선해나가는 것이 진정한 치료법이라고

한다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 은 다들 구별할 줄은 알고 있다

체형을 그림으로 알아보기 쉽게 한눈에 보여주니

금방 습득되는 것 같다 장단점에 대해서 잘 알아두고

나의 체질에 맞게 적용해서 건강을 찾아가는 건 어떤가 싶다

심장이 안 좋은 편인데 심장이 안 좋은 사람은

도움이 되는 음식이 쓴맛이나 탄 맛의 음식

그리고 붉은색의 음식이라고 하니 잘 챙겨서

먹으면서 심장을 튼튼하게 해야겠다

레이저 시술 하나 받고도 심장이 몇일을 두근거려 힘들어

고생하는 중이다.... ㅜㅜ

책 보고 생각나서 코겐 자임 Q10을 챙겨 먹었다

비아그라를 먹으면서까지 성생활을 계속하는 것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아이가 열이 날 때 해열제를 먹여 낮추면 좋은지

피부질환의 주요 원인은 ??열독이 원인이라고

찬 성질을 이용해 이명래 고약을 부치면 염증이 낫는 원리로

피부질환에 대한 정보가 제일 눈에 들어왔다

아이의 아토피 때문이기도 하다

가려울 때 긁으면 진물이 나고 더 긁으면 피가 나는 것도 열독이 발산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고

대상포진 단순 포진 곤지름 사마귀 등도 열독에 의해 생긴다고

열독이 생기는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맞게 대처하도록 한다

열독이 생기게 하는 음식도 중요해서 메모해놓고

가급적 아이가 먹지

못하도록 해야겠다

등등 건강에 관한 기본적인 것들을 다 일일이

아주 사소하고 기본인 것들을 다 알려주고 있다

당뇨에 걸린 분들은 '당뇨병의 효과적인 치료법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지막 파트에선 (건강의 질을 높이는 최강의 방법편)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가 나와있는데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빵과 국수 닭고기가 우리 몸의 진액을 마르게

한다고 한다

물은 진액을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재료가 된다고 하니 하루에 물을

한두 잔도 잘 안마시는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이다

아이와 꼭 물을 잘 챙겨서 마셔야 할 이유가 생겼다

영양제에도 음양이 있고 영양제를 복용하는 시간도 도움이

된다

계절에 따른 음식 먹기 (제철 음식이 좋은 이유가 있었다)

우울증을 이기는 방법 걷기의 힘 등

상생의 원리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말씀으로 이 책이 마무리 지어진다

한 부분도 허투루 들을 수 없는 정보들이어서

메모해놓고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을 찾아 꾸준히 노력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조기성#SISO#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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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6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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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아이가 재혼 황후 처음 나왔을 때 책을 사달라고 해서

1.2권을 사줬었었고(사실 오래 전이라 가물가물하다

책꽂이에 꽂혀있었는지도 몰랐던...)

아이는 웹툰으로도 꾸준히 계속 봐오고 있었었다

내가 읽었던 책은 아니었고 웹툰도 나는 잘 안 보기 때문에

재혼황후 6을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6권이기 때문에 앞의 내용을 알기 위해 웹툰과 아이에게

들은 내용으로 6권을 읽기 시작했다

고 3 올라가는 아이는 시간이 날 때 읽겠다고 하고 서평을 써야 하는

내가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주인공의 이름들이 너무 어려워

한참 헷갈려 하며 읽어내려갔다

(아이도 주인공 이름이 어려워서 헷갈렸다고 하는데 읽다 보면

너무 재미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내용이 흥미진진한 전개와

재미있는 내용으로 책으로 웹툰보다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두께가 상당해서이기도 하고 구정도 중간에 껴 있었고 해서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밤을 새워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재혼황후!!!

아이가 밤을 새워서 읽었다고 내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몰래

다시 불을 켜고 읽었었노라고 예전 기억을 이야기해줬다







어릴때 신비한 쿠키를 나비에가 먹고 나비에가

아기를 못 갖는 줄 알게 된 황제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낸 사이인데 어렸을 때의 기억

쇼비에슈의 어머니 그리고 자신 알레이시아 셋만 알고 있는 진실

소비에슈와 정부인 라스타 사이에서는 아기가 생겨서

소비에슈황제는 라스타를 황후로 앉히려고 황후와 이혼하고

황후는 다른 남자와 재혼해서 다른 나라로 가서 살게 된다.

같은 남편을 두었다고 철없이 언니라고 부르겠다던 라스타는

황제가 자신과의 사이에서 생긴 딸이 아니라고 착각을 하고

탑에 가두었었는데

6권에서 라스타에게 갇힌 탑에 올라간 간수가 덜덜

떨며 보고를 한다

폐위된 황후 라스타가 며칠째 먹지않고 조용해서

들여다 본 음식 구멍 사이로 피에 젖은 은발과 머리 부분이 움직이지

않아서 열어보기 위해 황제의 허락을 받으러 온 것이다

탑문을 열자마자 이미 부패된 시신 몇년을 버티리라 생각

했지만 그만 죽고 말았다

그녀의 맑은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한 착각

당대 동대제국 역사상 가장 악한 황후로 기록되는 그녀






소비에슈는 허망한 상태에 빠진다

머리를 굴리다 평생을 함께할 황후인 아내를 떠나보내고 그토록 바라던

딸은 자신의 딸이 아니었고 그 딸조차 멀리 떠나보냈고

막판까지 싸워대던 라스타는 탑에서 홀로

쓸쓸하게 죽었다

심지어 나비에 진짜 행복을 찾으러 떠난 황후도 타지에서

소비에슈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의 습격으로 중태에 빠져서

배를 잡고 우울해하는 소비에슈

친딸인줄 모르고 멀리 보낸 아기 친자 확인이

사실 조작된 것이라고

(에르기 공작이 조작한 사실이라는 증거가 나오고)

상자에 사실은 공주님은 폐하의 친딸이 맞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해서 아기를 찾아보라고 하지만

아기를 데리고 가던 마차가 뒤집어져 마부는 죽고

아이를 데려가던 베르디 자작부인도 다치고

공주님은 그 마차를 습격한 두 남자 중 부천주라는

남자가 데려가서 키운다며 데리고 갔는데.....

딸인 공주 글로리엠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 알아보지만

찾지못하고 라스타도 떠나고 공주도 죽었다고 생각해

괴로워하는 쇼비에슈황제

나비에와 딸 글로리엠을 목놓아 찾고 힘들어하는 밤들

결국 활제는 상실감에 아프고

결국 2층 창문에서 떨어지게 된다

나비에 황후는 쇼비에슈 황제가 보낸 사람들로 인해

낫게된다

쇼비에슈 황제가 아직도 나비에 황후를 좋아하고

걱정하고 있는것 같다는 에벨리(치료를 맡은)

나비에 황후를 구한 카프멘 대공은 남몰래 나비에를

연모하는 것 같고

창문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쇼비에슈황제는 기억을 상실한다

나비에와 복숭아를 먹던 그 시절 후 바로

깨어난 것처럼 구는 황제

신하들은

사실을 알려준다

"나비에 님은 ....다른 남자와 결혼하셨습니다"

황제의 인격이 사고 이후 두 개가 되고

6년간의 기억을 잃어 노트에 기록해둔 기록들을

되짚어 읽으며 읽다 하인리에 대해 읽다가

중간 3년 치 기록을 잃어버린 걸 알고 찾아야 해

하다가 졸려서 잠이 들고 만다

낮에는 황태자 시절의 황제 자고 일어난 밤에는 또

다른 인격의 차분한 황제

서대제국에 직접 가봐야겠다는 쇼비에슈

서대제국에 홍수 문제를 해결하려고 수룡이 왜 자꾸

댐을 부수는지 생각하다가 결론을

댐을 보석을 많이 박아서 만들라고 지시하는 나비에황후

황후가 하인리에게 같이 목욕을 하자고 권유하고

있는 와중에 소비에슈 황제가 요양차 서대제국으로

온다는 소식을 전달받는다

서대제국으로 온 황제를 맞이하는 나비에와 하인리

정중하게 맞이하지만

다른 인격의 소비에슈는 훌륭하게 자랐다며

나비에를 정말 정말 멋지게 자랐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비에는 도대체 왜 소비에슈가 이상한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못 본 지 얼마나 됐다고 나보고 자랐다 라니?

미쳤나?

행복했던 기억을 자꾸 떠올리게 하는 소비에슈에게

화가 나는 나비에





 


나중에 나비에가 쌍둥이를 출산하는데 새로 지내기도 하는 하인리의

아이여서 아기들도 새의 모습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책의 중간에 끼워져 있는 굿즈 엽서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소장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

아이가 잘 보관한다고 둔 1.2 권의 엽서는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잘 보관한다고 따로 두는 것보다

책 사이에 껴서 보관하는 게 오히려 더 잘 보관하는 것 같다

마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으면서(해리 포터처럼) 중간중간

마법 이야기로 또 로맨스에 관한 이야기로 또 재미있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재혼황후, #재혼황후6, #알파타르트, #해피북스투유,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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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뇌 - 하버드대가 만든 7가지 생각 훈련법
셸리 카슨 지음, 이영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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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뇌

하버드대가 만든 7가지 생각 훈련법

C R E A T E S

연결 이성 상상 흡수 변형 평가 흐름

어제와 다른 오늘을 창조하다

첫 번째 장 우리는 뇌를 모른다

예술과 과학을 넘나들며 화가 건축가 기술사로 천재성을 보여준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천재들(모차르트, 아인슈타인... 등등)의 뇌와

우리들처럼 평범한 뇌가

하드웨어적으로는 같고

소프트웨어적인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하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같은 뇌일 수 있다는 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천재들과의 차이점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잘 작동하도록 설치하면

창의성을 멋지게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준비운동 --- 핵심 운동 --- 정리운동

뇌 스트레칭 브레인 세트 유연한 뇌로

(천재들의 생각법) 업그레이드

브레인 세트(CREATES) 와 유연한 뇌

브레인 세트의 7가지 뇌 활성화는 세상을 체험하는데 영향을 끼칠 뿐만이

다가아니라

창의적인 문제 해결 과정

에도 기여한다고 한다

유연한 뇌는 새롭고 보다 나은 좋은 방식으로

일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준다

창의성은 생각이 참신하거나 독창적

일부 사람들에게라도 유용하거나 적합해야 한다

두 가지가 다 있어야 창의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브레인 세트가 과연 삶에 이득이 될까?

에서

창의성은 화가 작가 음악가 발명가에게도 중요하지만

사회 비즈니스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의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개인에게도

중요하다

삶의 질의 향상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도 필요한 창의성이다

마지막 했던 대화를 떠올려보면 대화에서도

자신의 창의성을 계속 증명해 보인 것이라고 한다

말할때마다 목적에 맞게 새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단어들을

조합한다 이것이야말로 창의성의 본질이라고!!!

문제 해결할 때 본래의 용도 외에

다른 목적에 사용하고 사물의 대안적인 용도를 찾는것도

창의적인 행위이다

(깡통이나 유리컵으로 화분대용을 한다던지

비 오는 날 신문으로 우산 대신 사용한다던지 하는 것)

창의성은 엘리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뇌를 훈련시켜야 할 동기가?

1. 창의성을 발휘하여 일을 좀 더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

2. 이성에게 좀 더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창의성은 "적응도 지표"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 고로 생존 가능성이 더 높다

우리의 유연한 뇌는 성공으로 이끌어 줄 능력을 지니고 있다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훨씬 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두 번째 장에서는 정신 안정지대 찾기

무슨 일을 하던 그 과제를 위한 최선의 뇌 상태를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뇌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신경 촬영법 연구

뇌 손상 사례, 신경심리학 연구, 창의적인 성취자들 과의 인터뷰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범위한 검사

세계 유수의 창의적인 선각자들의 전기 등에서 얻은

정보들을 결합해서 만든 7가지 

뇌 활성화 상태인

CREATES 브레인 세트이다







사진 가운데에 유형 A 문제는 선다형 문제이고

그 밑에 그림으로 된 문제는 유형 B이고 직접 풀어보는 문제 형태이다

시간을 재면서 풀어보고 종이에 써보고 하면서

자신의 강점인 부분을 찾을 수 있다

나는 유형 A만을 먼저 풀었다

뒷부분에 답지를 보고 체크해서 숫자를 더했더니

즉흥 이 1위

흡수가 2위

연결이 3위의

순서로 높았고 나머지 부분은 거의 비슷비슷했다

내가 선호하는 정신 안정지대가 아닌

브레인세트들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한다

자신에게 불편한 브레인 세트에 들어가서 견디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한다

일곱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뇌에서 창의적인 생각의 길이

저절로 열린다

내가 원하는 상태에서 사고할 수 있고

더 독창적인 생각을 이어가기 위해 각 단계를 자유자재로 오고 갈 수 있다






 

좌뇌와 우뇌 시냅스 창의성에 관련된 뇌영역에 대해 그림과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읽으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실행중추,'나'중추,판단중추,보상중추,

공포중추,연합중추,의 위치를 보라색상으로 표시해서 한눈에

어느부분이 활성화 되는지 알 수 있다

서로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 뇌중추

어느 부분을 활성화하느냐에 따라서

주변정보와 개인적인 기억정보에 접근하는 방식이

바뀐다고 한다

뇌에 대한 지식을 먼저 익히고

뇌 활성화 패턴인 CREATES 브레인 세트를 이용하여

창의적 아이디어와 생산성을 늘리는 방법을

알아본다

연결 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흐름까지 연결브레인세트의 정의,

특징(확산적 사고) ,문제 해결방법, 색다른 연상찾기,

등등 연결브레인세트에 대한 개념과 이론을 설명하고

훈련을 할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연결 브레인 세트는 확산적 사고, 기발한 연상 그리고 내적 보상과

긍정적 기분 이라는 동기 부여와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한 장의 끝부분쯤에 소개 되어 있는 훈련을 하면

창의성 향상 요인들을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동맥류를 앓아 전두엽을 다친 영국 공사장 인부인 토미가

뇌수술후 수백개의 스케치와 공책을 시로 가득 채웠다고 한다

토미의 창작욕구는 뇌출혈을 막기 위해 뇌에 끼워 넣은 금속으로

인해 어느 부위의 뇌가 활성화되었는지 촬영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관찰한 결과 전두엽 손상이 보상에 근거한 창작욕구와 언어 및

시각의 관념적유창성을 모두 풀어 놓은 것처럼 보였다고....

그는 계속해서 연결 브레인 상태 속에 살고 있는것 같다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와 뇌의 활성부분

그리고 CREATES 브레인 세트 중

연결 브레인 세트 훈련 을 해보고(사진 下)훈련해 보면

연결 부분이 낮게 나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흐름 부분이 제일 낮게 나왔기에 (점수 1점 이다

제일 높은 즉흥은 점수가 15점이었다) 흐름 부분의 브레인세트를

매일 훈련해서 높여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창의적인 환경 만들기로 책이 끝맺는다

어떻게 해야 창의적인 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려준다

생소한 토큰 경제 시스템, 탈억제 상태 , 브레인 스토밍,

브레인 세트

등 낯선 단어와 용어들이 어려웠지만 또 읽다보니

자주 나오는 용어이기에 익숙해졌다

새로운걸 배우고 익히고 훈련하는것이(두뇌훈련)

뇌에 좋은 영향을 줄것이라 생각한다


#유연한 뇌#알에이치코리아#셀리카슨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뇌#긍정에너지토리파#자기계발




본 포스팅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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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애견미용사로 산다는 것
김수경.김남진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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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애견미용사로 산다는 것



애견산업이 시작된 30년 전 애견미용사로 첫 발을 내디딘 저자의

성장과정의 이야기가 담긴 도서이다

나도 그때쯤 첫 반려견을 만나서 애견미용숍이 얼마 없었던 시기라

아빠께서 직접 미용을 해주셨었다

시추 견종이 코가 납작한 두상이라 얼굴 미용이 제일 어려웠었고

15년을 아빠 담당이셨는데, 나도 반려견을 키우다 보니

저절로 애견미용전문가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셀프 미용을 하기 시작했다

해본 적 없고 애견미용 초보였고 동네에서 이발기를 누가

세 개나 준다고 해서 가서 받아왔는데 제일 좋아 보이는 걸

전원을 꽂고 시작하려는 순간 펑!!!

볼트가 맞지 않는 걸 이야기해주지 않아서 그만 과열되어

손이 데일뻔했다

그 후로 계속 무서워서 가위 컷 위주로 다듬어 주게 되었다

소심하고 겁이 많은 뭉치 미용하기를 싫어하는데(미용을 좋아하는

반려견이 있을까 싶지만) 달래가며 내가 직접 하고 있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어떻게 미용사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강아지를 좋아하기만 해서도 손재주가 좋기만 해서도

미용사가 되긴 힘들다 왜냐하면 살아있는 생명체를 다루는

직업이라 좋아하면서 즐기고 애정을 가지고 해야만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한다

내 강아지 한 마리를 미용해도 얼마나 힘이 드는데

하루에 네다섯 마리는 넘게 하는 미용일 이 얼마나

고될지 자신과 강아지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애견 학원을 등록하라고 한다

애견미용을 하면 생기는 직업병이라던지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강아지와 관련된 애견미용사를 마주쳐도 그 슬픔에

미용숍을 지나가지 못하고 빙 둘러 지나간다는 손님

그만큼 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고 실었다는 저자

위로해주는 기술과 재능이 없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예기치 못하게 수입해온 반려견을 잃어버리고

강아지를 잃는 슬픔을 공감하며 자식을 잃은 심정 같음을

느꼈다고 한다

기계가 대신해줄 수 없는 직종이라 유망직종이라는 애견미용

코로나로 스튜어디스 비행기 조종사 같은 직종도

많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애견미용은 애견인이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전망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수많은 학원에서 사람들이 배출되지만 남아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견디는 자가 얻는 것이라는 저자

90년대 충무로에서 스승이자 최초의 애견미용사인 권상국 선생님의 제자로

배우고 선생님의 총망을 받으며

22살 때부터 일을 시작하였다

진로 고민 중에 애견용품 판매점에서 일하게 되고

손님들의 반려견의 털을 조금씩 다듬다가 배우기 시작하고

연습을 하기 위해 충무로 근처 애견숍에서 미용할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애견센터에서 닭머리를 삶아 살을 분리해 영양 보충을 해주는 데

그 험한 일을 즐겁게 하면서 애견미용을 배워나갔다

충무로에서 나도 그맘때 (저자와 나이가 비슷해서 비슷한 시기였을 것이다)

의상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다 남산 근처 교복집에서 첫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 거기서 아이들 치수를 재고 사이즈를 기입해 학기초에

교복을 맞춰주는 일을 하게 되었었다 비슷한 시기에 일의 제일

기초를 닦아가면서 일을 배워나가고 있어 공감이 되었다

힘든 기억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즐거웠다고 한다

1년 만에 소개로 백화점 내에 미용숍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드라이룸도 만들고 바빠서 식사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자신만의 스타일링 북을 손으로 직접 만들고 코팅해서

손님들에게 고를 수 있게끔 했다

그러다가 슬럼프가 와서 브리딩도 같이 하던 시기였는데

일에 너무 몰두해서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쇼에 나갈 반려견도 같이 동업하던 의사가 술을먹고

실수로 다치게 해서 가게도 접고 아이들도 선생님께 맡기고

정리를 하게 된다

그 후로 애견 학원을 차리고 도그 쇼와 브리딩을 나가게 된다

그리고

브리딩에 대한 오해에 대해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다

예전에 브리더가 키우는 반려견이 왜 비싼 건지 잘 몰랐었는데

이유가 다 있었다 혈통을 유지하고 관리하고

소수의 아이들을 견종 특성에 맞는 퀄리티 좋은 강아지를

분양하는것이어서라고한다

비숑이라는 종류의 반려견이 있다는 걸 안지 얼마 안 되는데

펫시터를 하고 있어서 여려 견종을 만나봤지만

거의 푸들이나 말티즈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 정도인데

펫시터를 하면서 아기 비숑을 출근하면서 하루 이틀 정도씩

유치원처럼 맡기시다가

여행 갈 때 일주일 정도씩 맞기시는 분이 계셨다

비숑이 눈치도 빠르고 성격이 너무 좋아서

비숑 아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다음번 우리 집 반려견은

비숑으로 키우고 싶어졌었다

비숑에 매력에 흠뻑 빠지셔서 저자도 비숑전문 미용을

하고 계신다

그래서 비숑미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브리딩 하는 견종 중 단테라는 아이가

가장 완벽한 상위 1%라고

단테가 15개월경 대회에서 장래가 유망해 보인다고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타고난 쇼독인 단테의 수상 사진이 밑에

어떤 대회에서 수상했는지 볼 수 있다

2017년 첫 출전을 한 뒤 2018년도에 1등을 차지하고,

2년간 메달을 200개나 땄다고 한다









내가 더 자세히 읽어 보고 적용할 부분은

내 강아지 셀프 미용 팁 부분이다

미용실에 가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강아지나 아픈 강아지

사랑하는 아이를 직접 미용해주고픈 사람

노령견 등 미용실에 데려가는 것 자체가 힘들고

스트레스인 경우 견주가 직접 케어를 해주면

스트레스 와 긴장을 줄여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집에서 오분 거리에 있는 빵집 사장님도 말티즈를 키우고 계신데

쓸개골이 안 좋고 심장도 안 좋아서 미용을 맡길 수 없어

사장님이 직접 잘라주는데 입질을 해서 너무 힘들게

한다고 하신다

우리 뭉치도 엄청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내가 어르고 달래고

(혼내면 더 미용하기를 싫어한다) 하면서 오늘은 얼굴컷

내일은 몸과 다리 꼬리

다음날은 발톱 (그것도 너무 싫어해서 앞발만 내일 뒷발 이런 식이다)

아이가 스트레스 없는 날 컨디션 좋은 날 미용을 해주고 있다

전문 미용사가 아니기에 주의해야 할 점이나 소소한 팁이 많이

들어있다

내가 해주는 방식으로 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하루에 다 해주려고

욕심부리지 않는다

뒷부분(파트 2)엔 푸들 미용의 대가 김남진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푸들이라는 견종에 대해 애견미용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26살에 충무로에 김남진 애견 스쿨이라고 미용학원을 설립하고

건물주가 나가라고 하는 바람에

그 후 논현동에 킴스 애견미용학원을 열게 된다

애견미용학원을 알아봤었는데 그 킴스 애견미용학원이 유명하던데

그분의 스토리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애견미용을 하면서 힘든점 손님과의 마찰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등등 즐기는 자를 이길수 없다는 걸 알려주는 도서이다

정말 하고 싶고 재미있게 일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생이 될 것 같다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일을 가르치고 또 다른 쪽 분야도

계속 알아가면서 흐름을 타고 미용 가격까지 너무 싸지 않도록

노력한 만큼의 비용을 받을 수 있게끔 하셨던 저자의 이야기에

정말 대한민국 애견미용의 역사를 한눈에 본 것 같다

애견미용을 취미로든 직업으로든 내 반려견을 위해 배우든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많이 얻게 될 것이다



이지퍼블리싱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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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두려워지는 당신에게
이근후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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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야흐로 아흔,

백 년을 살아도 곁에 두고 싶은 말.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나이 들어간다는것

나이 들어 보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이렇게 세월이 빨리 지나간다는 게 정말 맞는 걸까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이 답답한 하루하루 정말 잘 보내고 있는 건지 되돌아보게 되는

코로나 블루 현실에서

살 만큼 살아서 더 이상 삶에 미련이 없다고까지

느껴지고 사는 게 팍팍하게 느껴지는 요즘

백화점 마트도 무슨 아무나 못 들어가는 그런 시대에 사는 지금

힘들지만 또 지나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 하고 말할 수 있는

그날이 올 수 있을까요

저자는 벌써 80을 훌쩍 넘으시고 이제 아흔으로 가는

중이시다

시력장애가 있으셔서 입으로 쓰신 도서라고 하는데

더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 있을 것 같다

장애인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받아 적어 쓰시고 그 쓴 내용을 읽어

주시면 저자가 글을 다듬고 첨삭하여 한편의 글을 완성하시다니

친정엄마께서도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자주 바뀌시다가

지금 오시는 분이 좋으셔서 쭉 오시는데

저자의 요양보호사님도 참 좋으신 분 같으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이 든다는 것 솔직히 벌써 나이가 50이 넘어가고 벌써 아이가

주민등록증 만들라고 통지서도 오고.... 하지만

나는 젊은 그때의 그대로인듯한 착각을 하면서 산다

저자께서는 상담을 하시는 정신과 선생님이셔서 그런지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이 있고 그분들을 상담해주시면서 다양한 인생을

많이 접하셔서 산다는 게 어떤 건지

나이 들어간다는 게 어떤 것인지 독자들과 공감하고 싶으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내가 외출할 때같이 나가자고 하는 간 큰 남자 이야기로 시작하셔서

알콩 달콩한 부부간의 이야기

실은 알콩 하면 달콩 하고 받아주셔야 하는데 무뚝뚝하셔서

깜짝 쇼를 준비 써프라이즈를 하셨는데

알콩한 멘트를 날리셨음에도 부인 분께서 달콩한 답변이

없으셔서 내심 실망하시고 도전하기 어려워하시는 이야기이지만

알콩 하면 달콩하고 살고 싶어 하시는 부분이

여느 부부의 속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

서로 기대하는 것이 달라 실망하고 또 그러고 사는 것이다

등등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한 편 한 편 씩

읽다 보면 웃다가 또 진지하게 읽다가 했다


한국 사회는 내로남불 사회 즉 망상적 사회라고...

의심은 망상으로 가는 첫 관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젠가부터 의심하는 습관이 많아졌다고 한다

1960년대에는 빨갱이와 연관된 망상이 많았지만

그 후에는 우주적 망상이 늘었다고 한다

(외계인이 자기를 감시한다거나 왔다 갔다거나 이런 종류)

조현병은 망상을 갖고 있고 앞뒤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당신의 과거와 화해하라는 편에서는 과거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한을 맺고 있으면 질병으로 이행할 환자가 많다고 한다

한은 단시간에 풀리지 않으니 많은 시간을 두고 순화시켜야

그렇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 자신을 갉아먹는

해로움이니 집착하지

말라고.....


모든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할 수 있다

87년을 산 친구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 같다는 전화에

더 많은 일을 못했다는 아쉬움 때문이 아닐까 하는 저자

자신의 87년을 뒤돌아보고 제일 놀라운 건 나이라고 하신다

어느새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하고

뒤돌아보면 그 긴 인생이 한순간이라는 사실에 허탈한 것 같다

남가지몽 이라는 사자성어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

꿈속의 20년이 현재의 한순간 같은....

세월이 길건 짧건 관계없이 생각에 따라서는 한순간 일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면 자기가 살아온 것에 병들고 외로움 늙음을 실감해서

우울증과 연결된다고 한다

후회 집착하다 보면 정신건강마저 잃게 된다

그 긴 세월을 용케도 아무 일 없이 잘 견뎌내고 살아온 나 자신을

보듬어 주고 스스로 칭찬해보자고 하신다

숨을 깊이 들이쉬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편에서는

죽고 사는 것을 살필 때 숨을 쉬는지 심장이 뛰는지를 살피는 만큼

숨 쉬는 것이 중요하다


깊이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는 폐활량을 키워줘서 신체에 공기 순환을 증진

그리고 마음이 담담해질 수 있다고

항상 조급하고 화를 잘 내고 스트레스에 민감해서

잠도 잘 못 이루는 편인데

가끔 숨이 잘 안 쉬어질 때가 있다

숨이 얼마나 중요한지 항상 느끼는데 이런 이유로 그렇다는 걸

알게 되니 더 신경 써서 호흡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 참선을 한다는 네팔에서 지내실 때 따라 해보니

좋으셨었다고 한다 담담함이 생겨난다는 심호흡을 하는 방법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쓸모없는것들을 없애라

그것은 네 문제다 편도 재미있게 읽었다

에피소드들이 무궁무진한 건 그만큼 세월을 사시면서 쌓인 경험들이

풍부하셔서 인 것 같다

"그것은 네 문제다" 하신 교수님 말씀에

"그것은 내 문제라고 말씀하시면 그게 바로 선생님의 문제가

아닌가요?"한 저자

하니 교수님께서 "자네. 바로 그게 자네 문제야" 하시는

여유로운 답변에서

젊을 때는 글귀에만 매달려 그 글귀의 숨은 뜻을 잘 파악하지 못하지만

어느새 심오하고 응축된 뜻을 알게 되는 나이가 되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같이 울기는 쉬워도 같이 웃기는 어렵다는 편에

뱀이라는 걸 모르고 먹은 친구가 계속 화장실을 가는

그리고 저자는 비를 맞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현상

감정이 몸으로 표현된 거라고 한다

너무 신기하고 놀라운 신체의 현상에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단편 단편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세상엔 참 다양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구나 싶었다

다 알려고 들지 말고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다고....

임신했을 때 뉴스를 거의 일 년간 보지 않았는데

안 좋은 소식들을 너무 많이 틀어주니 보고 싶지 않았는데

그것과 비슷한 원리인 이야기이다


속 깊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 높은 소통이 되는 그런 나이에

맞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다 책을 통해 공감도 하면서

나를 돌아보기도 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망상이니 편집증이니 어려운 정신과 용어에

대한 설명도 쉽게 이해가 되어 좋았다

뭐든 한 가지에 너무 편식 편집적인 성향을 띠는 게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이근후#가디언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가디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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