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게 관심도 없고 부속품이나 장난감 정도로만 취급
하는 인간들이 많은 요즘 이런 도서를 읽는 사람은
결국 동물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뉴스에 유튜버가 키우는 동물들을 학대하고
죽이기까지 했다는 내용을 접하고 너무 끔찍해서
상상도 하기 싫었지만 화면을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말만 못 할 뿐이지 동물들도 고통을 느낀다는 걸 알 텐데
왜 인간들의 학대 유기 방임 죽임 등은 끊이지 않는 걸까요?
인간이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걸
과시하고픈 그런 괴상한 마음일지 이유는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동물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과학의 정신에 위배
된다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는 확고한 증거가 있다고 하는데
동물이 지각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선언을
자체적으로 채택한 국가나 도시도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독일 라트비아
루마니아 덴마크 리투아니아 독일 라드 비아 불가리아 벨기에.... 등등
여러 나라가 채택했지만 미국은 아직 채택한 국가 명단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스페인은 21년도 12월에 스페인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어
법적으로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물이 무생물이 아닌 새로운 법적 지위를 부여받게 되어
동물의 포획, 유기, 학대 가 법적으로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우는 여전히 행해지고 있고
사라지지 않았으며 트로피 헌팅도(오직 오락 목적으로 만
사냥하고 사냥한 동물을 트로피처럼 박제하는 것)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지각 능력에 관한 선언이 무슨 소용이
있는 걸까 싶었습니다
여전히 인간들은 자기가 키우고 가꾸고 식구처럼 여기는
반려동물들에게는 그나마 덜 하지만 실험실에서 쓰이는
하루에도 너무 많은 수가 실험에 쓰이고 소비되고
과학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무렇지 않게 사라져 가는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미국에서는 또 유해 동물로 간주해서 쥐나 어류 곤충 등을
유해 동물이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도살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막강한 힘을 가졌고 인간의
지배력을 확장하면서 일상적으로 수없이 많은 동물들의
지각 능력을 묵살하고 말살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