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백금산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사람들이 신학공부는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신학공부를 신학생, 전도사, 목회자, 신학자 등 특정인의 전유물로 여긴다. 신학공부는 주로 그러한 사람들이 하지만 결코 그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일반 성도들 또한 신학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신학은 곧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학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

 

 미국이 낳은 최고의 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는 이 책에서 신학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하게 역설한다. 그것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조나단 에드워즈 특유의 논리성으로 신학공부의 당위성을 차분하게 조목조목 말한다. 얇지만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이 책을 통해 일반적인 신학 관련자 뿐만이 아니라 성도들 또한 신학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제대로 읽는다면 마침내 신학공부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신학은 하나님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아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우주만물을 통해 그분에 대해 알 수 있다. 그분의 전능하심이 얼마나 놀랍고 세밀한지는 자연에 계시 되어 있다. 자연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연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제대로 알 수 없다. 하나님을 알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과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는 먼저 그분을 알아야 한다.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에 대해 정확하고, 바르게 알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분에 관한 지식이 가득하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의 완성이기 때문에 그분을 알기 위한 가장 좋은 도구이다. 그분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일한 증거물이다.
 앞서 말했듯이 성도들은 신학을 굳이 시간을 내어 공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도들도 신학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넓은 의미에서 신학은 하나님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지만 보다 좁은 의미, 일반적 의미에서 신학은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과 교제를 나누기 이해서는 성경을 알아야 한다. 신학은 성경을 체계화 한 것이다. 때문에 성도들 또한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학을 공부해야 한다. 굳이 긴 말을 할 필요 없이 성도가 신학공부를 해야 하는 당위성은 이것만으로도 충분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적 리모델링
어윈 루처 지음, 박상명 옮김 / 소망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인생이 된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습관에 초점을 맞춰보자. 습관은 생각이라는 사소한 것으로 시작한다. 반복된 행동이 굳어진 게 습관이다. 인생은 습관이 만들어 낸다. 즉 습관을 어떻게 길들이냐가 인생의 전반을 결정한다.
 습관은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을 원하는 대로 길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고질적인 습관은 끊기가 쉽지 않다. 벗어나려 해도 올무에 걸린 듯 좀처럼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습관으로 인생을 원치 않는 방향으로 살아간다. 과연 습관을 끊을 수 있을까? 악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영적 리모델링'

 

 이 책은 인생의 습관, 영적 습관을 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주고 있다. 습관을 정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경험하는 것을 돕고 있다. 성경 내용과 여러 사례를 통해 습관을 정복해야 하는 이유와 정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단지 나의 의지와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성령을 힘입어 고질적 습관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종용하고 있다. 나 자신만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보와 다른 믿는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할 것을 말하고 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소그룹과 개인 묵상을 위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그것을 통해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습관을 정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 좀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 에덴에서 느보 산까지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1
한기채 지음 / 위즈덤로드(위즈덤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성경에는 그것이 작성될 당시의 경제와 문화와 정치 등의 생활상이 담겨 있다. 따라서 성경을 읽을 때 그것들을 이해하고 있다면 성경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한 나라의 문화와 정치는 그 나라의 지형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성경에 담긴 이스라엘, 궁극적으로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형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지형을 칭하는 지명은 그 지형의 특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특히나 성경에서 지명은 곧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형 및 지명을 이해하면 성경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

 

 성경 강해는 많은 이들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할 것인데 지명 강해(?)는 본인의 짧은 경험으로는 아직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성경 강해라 하면 말 그대로 성경을 강론하고 해석함을 말한다. 그렇다면 지명 강해는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성경에 담긴 지명을 통해 성경을 강론하고 해석하는 것'이라고 하면 맞을까? 어떻게 정의해야 꼭 맞을지 잘 모르겠지만, 지명 강해를 그와 같이 정의 한다면 그 내용은 최소한 이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성경 곳곳에 담긴 지명의 뜻을 알려주고, 그 지명과 얽힌 사건, 그리고 그 사건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이스라엘의 반응이나 행동 등을 설명해 주거나 뜻을 풀이해 주면 지명 강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지 간략히 살펴보자.

 

 이 책에는 총 18개의 지명, 그리고 그와 얽힌 사건들이 담겨 있다. 에덴부터 시작해서 아라랏산, 시날 평지, 브엘세바, 호렙산, 광야, 시네산, 그리고 느보산까지 성경에 담겨 있는 여러 지명을 중심으로 그곳과 얽힌 사건들을 기술하고, 그 사건들이 풀이하고 있다. 각 장의 맨 앞에는 이스라엘의 지도가 있고, 그 지도에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지명, 그리고 이동 경로 등이 표시 되어 있다. 본문용에는 다양한 시각 자료들이 있다. 각 사건과 관련된 사진이나 삽화 및 예술 작품들이 실려 있어 사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아쉬움은 본인이 위에서 정리한 지명 강해와는 구성이나 내용이 다르다는 데 있다. 본인이 기대한 지명 강해는 사전식이었다. 즉 지명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그곳을 바탕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기술하고, 풀어 줄 것을 기대 했다. 왜냐하면 '지명 강해'라는 제목이 성경 내용보다는 '지명을 강해' 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성경 강해이고, 지명은 그저 성경 내용을 보조 자료에 불과하다. 본인의 기대와 저자가 의도한 바는 '지명 강해'라는 명칭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관점의 차이에서 기인했으므로 아쉬움을 혼자 달래어 본다.

 

 본인이 느낀 아쉬움을 무시한다면 이 책은 성경 강해로써 내용이 참 쉽고, 성경을 잘 풀어주고 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이가 설교를 말이 들어본 기신자라면 이 책의 내용이 익숙하기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 새신자라면 이 책을 통해 성경, 특히 창세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주로 새신자에게 추천하고 싶고, 기신자라 할지라도 창세기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약간의 새로움을 느끼고 싶을 경우 이 책을 읽으면 그것이 어느 정도 충족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거듭남 확실합니까 - 거듭남의 총체 1, 경건신서 13
스테판 차녹 지음, 이태복 옮김 / 지평서원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기독교 교리는 성경을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게 정리를 한 것이다. 따라서 교리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교리를 알면 성경을 더 넓게 이해 할 수 있다. 성경 말씀을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다. 말씀의 달콤하고, 오묘한 맛을 더 깊이 음미 할 수 있다.
 기독교 교리는 보통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으로 구성된다. - 반드시 이 순서로 구성 되지는 않는다. 신학자에 따라 기독론 다음에 성령론을 추가하기도 하고, 구원론이 빠지기도 한다. 혹은 종말론이 앞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 외에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 이 중에 인간과 특히 관련이 있는 것은 인간론과 구원론이다. 다시, 이들 중 구원론은 보통 소명, 중생, 회심, 칭의, 양자, 성화, 견인, 영화로 구성된다. 여기서 살펴 볼 것은 신생, 거듭남이라고도 불리는 중생이다.
 중생은 인간의 죄악 된 본성이 죽고,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인간의 협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다(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 中.). 중생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中.). 중생이 없으면 칭의도 없고, 성화도 불가능하다. 중생하지 않으면 결국 영화 또한 불가하다. 

 ’당신의 거듭남, 확실합니다’

 이 책은 거듭남의 교리를 다루고 있다. 거듭남, 다시 말해서 중생의 본질을 깊이 있게 파헤치고, 그것의 중요성을 강하게 역설하고 있다. 중생이 왜 필요한지, 복음적 특권을 향유함에 있어 중생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등 중생에 대한 총제적 가르침을 제공한다.
 중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면 이 책에서는 그것을 힘써서 빨리 구하라 권고한다. 단지 구하라고만 하지 않고 중생을 얻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하면 되는지도 알려 준다. 그렇다면 중생을 얻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기도하고, 본성의 부패함을 깊이 느끼고, 하나님의 율법의 완전함을 자주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관찰하고, 모든 은혜의 방편을 부지런히 활용하며 복음을 연구”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중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은 단지 구원의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관문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혹시 중생하지 않았다면 이 책을 통해 중생을 구하도록 촉구 받고, 마침내 구하게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책을 잘못 읽었거나 그는 믿음이 없는 자일 것이다.) 중생한 자는 그것에 감사하며 더욱 기쁨으로 그것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주께서 친히 말씀하신바 사람이 거듭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요 3:3).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요3:5). 이 두 말씀만으로도 중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중생에 얼마나 무관심 한가? 간절함으로 적극 구하여 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성령님의 은혜로 쉽게 받는다. 중생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무감각하게 받는다. 이는 교리 교육의 부재, 무지한 성경 지식 탓이 클 것이다. 어쨌든 중생은 천국을 들어가는 열쇠이고, 그곳에 가기 위한 한 과정의 하나이다. 따라서 우리는 중생하지 못했다면 그것을 구해야 할 것이고, 중생하였다면 감사하며 그 다음인 성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님 앞에 사는 즐거움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하나님 앞에 사는 즐거움'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설교자라고 불리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시편 강해 설교이다. 전체 시편을 다 설교한 것은 아니고, 몇 개의 시편, 그 중 몇 개의 구절로 설교한 것이다.

 우리(크리스천)는 살며 불신앙과 큰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 책에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그러한 우리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던져 준다. 특히 시편은 고통과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한데 시편 설교를 통해 그는 많은 깨달음과 확신을 준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해준다. 저자가 주는 특유의 통찰과 감동은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본문에서 시편은 찬양, 고통, 희망으로 구성 된다는 말씀이 참으로 좋았다. 시편 기자는 어떠한 고통과 상황 속에서도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찬양한다.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인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시다.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분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기에 현재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크던지 우리에게는 항상 희망이 있는 것이다. 반면 세상 사람들은 한숨만 쉰다. 한숨을 쉬고, 또 쉰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에 희망이 없다. 절망만 있다. 물론 소위 말하는 긍정의 힘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오직 하나님께만 절대적 희망이 있다.

 하나님 앞에 사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그것은 누려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다. 그 맛은 누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하나님 앞에 살면 구속 받는 것이 아니냐 묻는다. 행동과 생각에 제한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그 분 안에서만이 진정한 기쁨과 자유가 있다. 그것을 경험해 본 자만이 그 말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