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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의 말씀 사역 ㅣ Coram Deo 코람데오 시리즈 7
더글러스 스위니 지음, 김철규 옮김 / 복있는사람 / 2011년 11월
평점 :
완전한 인간은 없다. 인간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생명과 능력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만 노력하는 인간만이 존재 할 뿐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 동안 그 삶을 무언가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과업이다. 여기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느냐가 중요하다. 목적과 목표가 그 삶의 과정과 결과를 좌우한다. 바로 그 과정과 결과가 그 삶을 가치 있고, 아름답게 만든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말씀 사역'
본서는 미국의 위대한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의 자취를 생생히 보여준다. 미국을 대표하는 목회자인 조나단 에드워즈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았는지를 증거한다. 그의 삶과 사역을 생생히 그려내어 우리에게 감동과 도전과 교훈을 준다. 우리의 인생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야 할지 밑그림을 그려준다.
말씀에 합당한 목회를 했던 조나단 에드워즈. 그는 자신이 확신한 바를 교회에 적용하려 했지만, 그 반발로 교회에서 쫓겨났다. 그런 위기와 어려움 속에도 자신의 확신을 굽히지 않았던 그. 그런 그의 소신은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말씀을 가르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교회에서 쫓겨난 후에 사역지가 없어 헤맬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기는커녕 굳건히 의지 했던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전 생애는,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심으로 가득 했다.
본서는 그런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을 통해 말씀 사역의 본질을 가르쳐 주고,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학문적 결과들을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전해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동출판사에서 나온 조지 마즈던의 '조나단 에드워즈와 그의 시대'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인간은 죄인인 까닭에 자신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려고 한다. 온 삶을 좀 더 먹고, 좀 더 즐기고, 좀 더 가지기 위해 소비한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내 이득을 채우면 그만이다. 그렇게 자신을 위해 살지만, 종국에 가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았노라 후회한다. 더 가치 있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인간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지음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때에 가장 아름답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 때에 인간의 삶은 가치를 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온 삶을 다해, 그리고 매순간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삶을 살 필요가 있다. 그러한 삶은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이 가리키는대로 살 때에야 가능하다.
우리는 말씀대로 살 때에 종국에 하나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수고 했다."라고 칭찬 받게 될 것이다. 물론 말씀대로 산다고 평안만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우리에게는 많은 어려움이 닥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말씀대로 살 때에 나의 지난 삶은 참으로 아름다웠노라 평안히 눈을 감고 하나님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