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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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우진이에게 쓴 편지에 이런 말이 나오더라. 사람은 한가지 이유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고. 그 말을 쓸 때 너도 이미알고 있었을 거야. 윤이가 죽은 건 꼭 네가 진실을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는걸 처음부터 윤이에게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않았으면 좋았겠지. 성규와 우진이는 그런 사진을 찍지 않고,
소영이는 사실을 고백했다면 윤이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었을 거야. 하지만 아무리 솔직하고 바르게 살아간다 해도 나쁜일은 반드시 벌어져 윤이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좋았을 텐데. 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버티게 하는 건 그저약간의 다정함인데. 아무도 윤이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했지.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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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시절, 현진의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다. 너희들은꾸미지 않아도 예쁘다고. 그때는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저 화장이나 염색을 못 하게 하려고 하는 말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날마다 마주하다보니 그 말을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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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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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벌이 괴로운 이유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없기때문입니다. 지옥은 아무런 희망도 없는 곳입니다. 그 아이가나경 고등학교에서 목숨을 버린 이유도 이곳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겠죠. 혹시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 나도변해보고 싶네요. 한 명의 마음이라도 어루만질 수 있다면, 그러니까 조금의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습니까. 나름대로 고생한 거 알아요, 나 선생. 애썼습니다. 질책이 아니라 이 말을 하려고 불렀습니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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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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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은 언제나 뒤늦게 알게 된다. 윤은 우진을 좋아했다. 먼저 사귀자고 한 것도, 먼저 헤어지자고 한 것도, 또다시 사귀자고 한 것도 우진이었지만 우진이 자신의 불안과 열등감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동안 윤의 마음은 언제나 그대로였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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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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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읽었던 기사가 문득 떠올랐다. 한 외국 남자가반려견과 외딴곳으로 캠핑을 갔다가 조난을 당했다. 가져갔던 식량을 모두 잃어버리자 남자는 결국 반려견을 잡아먹으며버텼고, 마침내 구조됐다. 그 기사가 보도되자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아무리 그래도 키우던 반려견을 잡아먹다니 너무했다는 의견과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의견이 맞섰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남자의 반려견은 대형견이었다고. 자신을 죽이려는 주인에게 충분히 맞설 수 있었는데도 주인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친 거라고. 무심히 읽고 지나쳤던 기사가 이제는 새롭게 느껴졌다. 우진은 생각했다. 남자의 선택이 옳았는지 아닌지 다른 사람은 판단할자격이 없다고. 오로지 그 남자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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