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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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우진이에게 쓴 편지에 이런 말이 나오더라. 사람은 한가지 이유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고. 그 말을 쓸 때 너도 이미알고 있었을 거야. 윤이가 죽은 건 꼭 네가 진실을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는걸 처음부터 윤이에게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않았으면 좋았겠지. 성규와 우진이는 그런 사진을 찍지 않고,
소영이는 사실을 고백했다면 윤이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었을 거야. 하지만 아무리 솔직하고 바르게 살아간다 해도 나쁜일은 반드시 벌어져 윤이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좋았을 텐데. 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버티게 하는 건 그저약간의 다정함인데. 아무도 윤이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했지.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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