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을 읽고, 충격을 받아 그 뒤로는 박상영 소설가의 소설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왠지 박상영 작가의 에세이는 읽고 싶어졌고, 


이 책을 읽으면서 박상영 작가와 여행을 한 기분이다. 


다시 그의 책을 찾아 읽을 것 같다.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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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는 내가 엄청 좋아하는 작가가 아닌데도 그녀의 신작이 나오면 꼭 읽는 편이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느껴진다. 


우리나라 신라판 'X-파일'의 탄생.


스컬리와 멀더를 기대한다.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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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음악샘이 추천해 준 책이라 냉큼 읽었다. 


난 운명적 문과라 유시민이 왜 과학을 공부하게 되었는지 진입하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나랑 너무 유사해서...


나의 책 읽기는 소설이나 에세이에 편중되어 있어서 의도적으로 과학이나 수학 분야의 책을 읽으려고 애쓰지만, 읽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그 속에서도 이야기만 좋아하는 나 자신이 보인다. 


그래도 수학이나 과학적 사고가 내 편향된 사고의 틀을 깨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오래 걸려도 읽기를 멈추지 말아야겠다.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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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에서 유현준 교수를 처음 보고는 


그가 가진 건축 얘기가 흥미로워 책을 선택했다. 


보통 말은 잘해도 글은 재미없는 경우가 많아서


살짝 망설이며, 거기서 소개하는 첫 책은 패쓰했는데, 


이 책을 보고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을 통해 인간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삶이 나아질 수 있는지 고민하는 그의 글이 참 좋다. 


3장 힙합가수가 후드티를 입는 이유는 진짜 재미있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실내에서 야구 모자를 쓰는 학생을 버릇없다 생각했는데...


그에게는 그만의 공간이 필요했던 거다. 


사람을 이해하게 만드는 유현준 교수의 글이 참 좋다.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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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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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어려서부터 지우개를 좋아했다. 작고 말랑한데다한 손에 쏙 들어오고 값도 비싸지 않아서였다. 훌쩍 키가 자란 뒤에도 지우는 종종 우울에 빠져들 때면 손에 미술용 떡지우개를 쥐고 굴렸다. 그러면 어디선가 옅은 수평선이 나타나 가슴을 지그시 눌러주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대단히 훌륭한 사람은 될 수 없어도 그럭저럭 무난하고 무탈한삶을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일었다. 물론 그런 기분은 잠시뿐이고, 나쁜 일은 계속 일어나며, 사람들은 쉽게잊는다는 걸 알았지만. 스스로에게 희망이나 사랑을 줄 만큼 충분히 강하지 못해 지우는 자신에게 겨우 ‘할일‘을 줬다. 그중 하나가 연필 가루 위에 연필 가루를 얹는 일, 선위에 또다른 선을 보태는 일이었다. 지우는 그걸 몇 시간이고 할 수 있었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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