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음악샘이 추천해 준 책이라 냉큼 읽었다.
난 운명적 문과라 유시민이 왜 과학을 공부하게 되었는지 진입하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나랑 너무 유사해서...
나의 책 읽기는 소설이나 에세이에 편중되어 있어서 의도적으로 과학이나 수학 분야의 책을 읽으려고 애쓰지만, 읽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그 속에서도 이야기만 좋아하는 나 자신이 보인다.
그래도 수학이나 과학적 사고가 내 편향된 사고의 틀을 깨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잘 이해하지 못하고, 오래 걸려도 읽기를 멈추지 말아야겠다.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