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그런 시절이 있을 거야. 우리말로는 ‘좋은 시절’ ‘호시절‘ ‘꽃시절‘이지. 그런데 정작 사람들은 자기에게좋은 시절이 왔음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 시절을 보내버린다는 거야. 어리석음이지. 지나고 나서야 아, 그때가나에게 좋은 시절이었구나, 후회하게 돼.
현명할 필요가 있어. 마음의 눈을 뜰 필요가 있어. 현명이란 지혜와 통하는 것. 지혜는 지식과는 무늬가 달라. 지식은 그냥 무엇에 대해서 아는 것을 말하지만 지혜는 아직오지 않은 일들을 헤아려 아는 것을 말하지. 미래의 일, 마음의 일, 미해결의 일을 아는 힘을 말하지. - P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