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 행복의 ㅎ을 모으는 사람
김신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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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찍는다는 건 내가 모르는 삶을 상상하는 일이기도 했다. 여행이란 참 이상하다. 나의 생활 바깥으로 걸어 나와, 누군가의 생활 바깥에 잠시 서성이다 돌아간다. 그리고 어김없이 바깥에 서서 생활의 안쪽을 들여다보며 그리워한다. 스스로 원해서 걸어 나온, 그 단조롭고 눅눅한 삶의 안쪽을.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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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 행복의 ㅎ을 모으는 사람
김신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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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이가진 것을 원하는 데 있다고 말해준 건 누구였더라.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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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도서관에서 올해의 책 투표 중인데, 


청소년 소설 분야에 후보로 있길래 궁금해서 구입해서


휘리릭~ 다 읽었다. 



처음부터 자살 사건이라 마음이 무거웠지만 


직면해야 하는 진실을 알려줘서 


그리고, 희망이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있는 공간도 희망이 사랑지지 않게 잘 보살펴야겠다.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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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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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우진이에게 쓴 편지에 이런 말이 나오더라. 사람은 한가지 이유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고. 그 말을 쓸 때 너도 이미알고 있었을 거야. 윤이가 죽은 건 꼭 네가 진실을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는걸 처음부터 윤이에게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않았으면 좋았겠지. 성규와 우진이는 그런 사진을 찍지 않고,
소영이는 사실을 고백했다면 윤이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었을 거야. 하지만 아무리 솔직하고 바르게 살아간다 해도 나쁜일은 반드시 벌어져 윤이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좋았을 텐데. 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버티게 하는 건 그저약간의 다정함인데. 아무도 윤이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했지.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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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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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시절, 현진의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다. 너희들은꾸미지 않아도 예쁘다고. 그때는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저 화장이나 염색을 못 하게 하려고 하는 말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날마다 마주하다보니 그 말을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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