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도서관에서 올해의 책 투표 중인데, 


청소년 소설 분야에 후보로 있길래 궁금해서 구입해서


휘리릭~ 다 읽었다. 



처음부터 자살 사건이라 마음이 무거웠지만 


직면해야 하는 진실을 알려줘서 


그리고, 희망이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있는 공간도 희망이 사랑지지 않게 잘 보살펴야겠다.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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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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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우진이에게 쓴 편지에 이런 말이 나오더라. 사람은 한가지 이유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고. 그 말을 쓸 때 너도 이미알고 있었을 거야. 윤이가 죽은 건 꼭 네가 진실을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는걸 처음부터 윤이에게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않았으면 좋았겠지. 성규와 우진이는 그런 사진을 찍지 않고,
소영이는 사실을 고백했다면 윤이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었을 거야. 하지만 아무리 솔직하고 바르게 살아간다 해도 나쁜일은 반드시 벌어져 윤이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좋았을 텐데. 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버티게 하는 건 그저약간의 다정함인데. 아무도 윤이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했지.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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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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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시절, 현진의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다. 너희들은꾸미지 않아도 예쁘다고. 그때는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저 화장이나 염색을 못 하게 하려고 하는 말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날마다 마주하다보니 그 말을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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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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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벌이 괴로운 이유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없기때문입니다. 지옥은 아무런 희망도 없는 곳입니다. 그 아이가나경 고등학교에서 목숨을 버린 이유도 이곳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겠죠. 혹시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다면 나도변해보고 싶네요. 한 명의 마음이라도 어루만질 수 있다면, 그러니까 조금의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습니까. 나름대로 고생한 거 알아요, 나 선생. 애썼습니다. 질책이 아니라 이 말을 하려고 불렀습니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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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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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은 언제나 뒤늦게 알게 된다. 윤은 우진을 좋아했다. 먼저 사귀자고 한 것도, 먼저 헤어지자고 한 것도, 또다시 사귀자고 한 것도 우진이었지만 우진이 자신의 불안과 열등감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동안 윤의 마음은 언제나 그대로였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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