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온 1 - 애장판
유시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는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 양쪽에서 존재한다. 간혹 두세계가 뒤바뀔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곧 내 생일이다. 생일이라해도 2년전까지와는 달리 작년부터 그닥 나일 하나 더 먹는다는게 반갑지 않게 느껴지는 건 내가 정말 나일 먹었기 때문일까. 아님 20대라는 그 특권을 놓치지 싫어서인지...그래도 생일은 생일. 뭔가라도 나 자신에게 선물이 하고 싶어 그동안 사고 싶었던 책 리스트를 정리해봤다.

 

 

 

온-유시진. 유시진님의 최근 신작이다. 얼마전에 마니 애장판을 샀는데 역시 감동~감동의 물결이었다.

 

 

 

담으로 박희정님의 마틴 앤 존 역시 애장판으로 새로 출간된거라 꼭 나의 소장리스트에 추가하고 싶었던 책! 대여점에서 빌려서 읽고 싶은거 꾹 참은지 벌써 한달이다. 나의 인내심도 슬슬 바닥이..

 

 

 

김기혜님의 설6~8, 예전에 나온 단행본으로 5권까지는 가지고 있지만 어째저째하다보니 아직도 사지 못하고 있던 책. 김기혜님 9권이 완결이라며 하셔놓고는 아직 9권 출간은 들리지 않아 안타까움만 더해가고 있다.

 

 

 

강경옥님의 17세의 나레이션-고등학교 시절 나름 감동받았던 책이라 다시 사려고 봤더니 알라딘에선 품절-아쉽다. 90' 책들이 거의 품절이거나 절판이 많은데..제발 재발간 좀 해줬으면.

 

 

 

강경옥님의 별빛속에...소장용 가치 완전 100%! 워낙 권수가 권수인지 만큼 재정적 문제로 구입을 미뤘던 거라 이번 기회에 꼭! 하고 매번 맘을 먹는데도 정작 사지 못하고 있다.ㅜㅜ

이렇게 적다 보니 꽤 사고 싶은게 있었네 싶다..그동안 산 책들은 벌써 다 봤고 사긴 사야될텐데 정말 행복한 고민인건지 불행한 고민인건지 갖고 싶은 건 많고 돈은 한정되어 있는 현실이 슬프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웽스북스 2007-12-2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강경옥 17세의 나래이션 별빛속에 좋아해요 저도
전 만화책도 문외한이긴 한데 유시진, 강경옥, 이빈은 좋아했어요
나는 사슴이다, 이런 것두 좋아했었는데 ㅋㅋㅋ

ji0158 2007-12-27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17세의 나레이션 겨우 구했습니다. 애장판(04년)조차도 절판이 되버려 예전 4권짜리를 중고사이트를 뒤져서 힘들게 구했죠. 한 7여년만에 읽는 데도 공감이 마니가더군요. 저도 나는 사슴이다 시리즈3까지 다 읽었습니다. ㅎㅎ 이빈 좋아하신다면 혹시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 아시나요? 요즘은 구할 수 없는 책들이 많아서 ㅜㅜ
 
금지된 사랑 2
한혜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세상에는 갖가지 형태의 사랑이 있다고들 말한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사랑을 하고 각자 다른 행복을 꿈꾼다고들..한다.

이 책속의 주인공들이 하는 사랑이란 어찌보면 그러한 각기 다른 형태의 사랑 중 일부분 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책을 읽은 뒤 나는 그들의 사랑이 너무나 당연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책 제목처럼 금지된 사랑은 내 가까운 곳에 찾아와 있기도 하고, 어느샌가 내가 소중히 여기는 이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책 속의 주인공은 현재 자신의 나이보다 어린 죽은 언니를 사랑했던 남자를 사랑하고,

자신의 고등학교시절 친구는 고등학교시절 학교선생님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으며,

또 그녀의 절친한 친구는 동성을 사랑하고 있다.

그들중 누군가는 좋을 결실을 맺기도 하고 누군가는 슬픈 결말을 맺기도 했다.

현실속에서의 그것처럼 말이다. 새삼스레 사랑은 결국 다 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셋의 공통점이라면 쉽지 않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 세상에 쉬운 사랑이란 게 과연 있을까하고 스스로 반문을 해 보았다.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사랑들도 힘들었고, 장벽들이 있었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금지된 사랑이란 책 제목은 오히려 사랑이란 당연한 것이라는 작가의 반증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에 사랑때문에 아파하면서도 그래도 사랑을 해야겠지.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거라며 희망을 품는 주인공의 말에 눈물이 흘렀던 것은

정말 맞는 말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랑"이 누구에게나 당연한 존재인 것처럼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왕대전기 11
이정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뭐부터 이야기 해야 될지...

이 작품의 주인공이름은 광개토이다..이름만 들어도 광개토대왕을 떠올리는 건

내가 한국사람이라서일까..

이정애 작가, 그녀의 만화는 대개 극단적이다.

그러나 그 "극단적"에는 항상 거스를 수 없는, 수용할 수 밖에 없는 큰 흐름이 있다.

주인공 광개토는 단순히 착한 아이고, 조금 모자랐고, 소심한 정의감에 불타고, 또 기부금 입학으로 엘리트학교에 입학하는 작은 행운을 거머쥔 소년이었다.

보잘것 없는 혹은 평범하거나 혹은 엉뚱하게 보이는 이 소년이 "열왕"으로 거듭나는 것이

이 만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라면 줄거리일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느끼는 것은 줄거리 보다는 "광개토"라는 캐릭터이다.

그는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혹한 시련을 겪게 된다. 시련을 겪으면서 또 성장해간다.

그의 성장 과정속에서 그 주변의 인물들- 쇼너 등-도 어떤 형태로이든지 성장이라할지, 도퇴라고할지 모르는 변화를 겪는다.

나는 광개토와 주변 인물이 고통과 시련-성장통으로도 볼 수 있는-을 겪으면서

또 그것들을 극복해나가면서 한발자국씩 내딛을 때마다 나또한

그렇게 현실에서 힘겹게 한 발씩 나아가고 있는 착각이 들었다.

판타지임에도 불국하고 이 만화는 현실의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다만, 이 만화의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연재가 중단됨으로 인해

주인공 광개토의 성장을 끝까지 지켜볼수 없어서 슬프다.

내 성장도 함께 길 도중에 하차해 버린거 같다.

* 에필로그

절필을 선언하고 활동중단하신 이정애 작가님, 당신같은 작가님을 우리에게 돌려보내지 않은

한국의 출판계를 원망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