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내 생일이다. 생일이라해도 2년전까지와는 달리 작년부터 그닥 나일 하나 더 먹는다는게 반갑지 않게 느껴지는 건 내가 정말 나일 먹었기 때문일까. 아님 20대라는 그 특권을 놓치지 싫어서인지...그래도 생일은 생일. 뭔가라도 나 자신에게 선물이 하고 싶어 그동안 사고 싶었던 책 리스트를 정리해봤다.

 

 

 

온-유시진. 유시진님의 최근 신작이다. 얼마전에 마니 애장판을 샀는데 역시 감동~감동의 물결이었다.

 

 

 

담으로 박희정님의 마틴 앤 존 역시 애장판으로 새로 출간된거라 꼭 나의 소장리스트에 추가하고 싶었던 책! 대여점에서 빌려서 읽고 싶은거 꾹 참은지 벌써 한달이다. 나의 인내심도 슬슬 바닥이..

 

 

 

김기혜님의 설6~8, 예전에 나온 단행본으로 5권까지는 가지고 있지만 어째저째하다보니 아직도 사지 못하고 있던 책. 김기혜님 9권이 완결이라며 하셔놓고는 아직 9권 출간은 들리지 않아 안타까움만 더해가고 있다.

 

 

 

강경옥님의 17세의 나레이션-고등학교 시절 나름 감동받았던 책이라 다시 사려고 봤더니 알라딘에선 품절-아쉽다. 90' 책들이 거의 품절이거나 절판이 많은데..제발 재발간 좀 해줬으면.

 

 

 

강경옥님의 별빛속에...소장용 가치 완전 100%! 워낙 권수가 권수인지 만큼 재정적 문제로 구입을 미뤘던 거라 이번 기회에 꼭! 하고 매번 맘을 먹는데도 정작 사지 못하고 있다.ㅜㅜ

이렇게 적다 보니 꽤 사고 싶은게 있었네 싶다..그동안 산 책들은 벌써 다 봤고 사긴 사야될텐데 정말 행복한 고민인건지 불행한 고민인건지 갖고 싶은 건 많고 돈은 한정되어 있는 현실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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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7-12-2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강경옥 17세의 나래이션 별빛속에 좋아해요 저도
전 만화책도 문외한이긴 한데 유시진, 강경옥, 이빈은 좋아했어요
나는 사슴이다, 이런 것두 좋아했었는데 ㅋㅋㅋ

ji0158 2007-12-27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17세의 나레이션 겨우 구했습니다. 애장판(04년)조차도 절판이 되버려 예전 4권짜리를 중고사이트를 뒤져서 힘들게 구했죠. 한 7여년만에 읽는 데도 공감이 마니가더군요. 저도 나는 사슴이다 시리즈3까지 다 읽었습니다. ㅎㅎ 이빈 좋아하신다면 혹시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 아시나요? 요즘은 구할 수 없는 책들이 많아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