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잡는 어휘왕 4단계 1 - 학교공부가 쉬워지는 어휘학습지 공부잡는 어휘왕 4
위즈덤하우스 교육연구소 엮음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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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 달 말에 방학을 하며 방학동안 모자라는 국어 공부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준비한 책이다.

한데 요 녀석이 아주 효자이다.

국어 공부만 되는게 아니라 교과 전과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4주차로 되어 있는데 하루에 3장씩 풀도록 되어 있고 주5일로 구성 되어 있다.

제 1일차.2일차,이렇게 표기가 되어 있어

엄마가 챙겨주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찾아서 한다.

한데 매번 채점을 해 달라고 해서...

역시 꾸준히 공부는 어려운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즐겁게 문제푸는 딸아이보다 채점 하는 엄마가 귀찮아하니...에구구

한데 벌써 마지막 문제집이 나왔으니 벌써 방학도 끝나가는 모양이다.

문제 채점을 하면서

학습어휘의 90%이상이 한자로 이루어져 있다는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전 과목의 어휘를 이렇게 학습하고 나면 아이가 수업을 듣을때 

아주 귀에 쏙쏙 들어 올것 같다.

문장에서 어휘를 자연 스럽게 익혀서 그 쓰임에 대해서도 감이 생기는것 같다.

삽화도 재미있고 문제를 풀대 잘 모르면 깜빡이 등을 보거나

번호를 골라 쓰라고 되어 있다.

국어를 무진장 싫어하는 우리 아이 이 문제 아주 신이나서 푼다.

왜냐하면~~~항상 백점을 맞으니까 아주 신이났다.

문제는 주관식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에서 친절하게 알려주니 당연히 백점이다.

사실 중간에 컨닝도 하겠지만 그렇게 하면서 자연 스럽게 공부도 된다고

생각하기에 너무 고맙다.

실제로 뒤에 평가란은 그냥 문제만 나와 있는데 항상 백점을 맞았다.

국어관련 문제집은 쳐다 보기도 싫어했는데...

이 책은 한자도 열심히 쓰고 고사성어를 이용해 아주 잘난척을 한다.

수학은 좋아해서 선행을 하고 있는데 예각,이등변 삼각형 등을 척척 이야기하기에 아주 흡족해 했더니 이 어휘왕에서 학습한 부분이란다.

그래서 어휘를 알면 공부가 잡힌다고 한 모양이다.

침식,등고선등 생소한 단어들도 척척 말하는 아이가 대견하다.

교과 전 과목의 어휘와 관용구 속담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즐겁게 임해서 행복한 학습지인것 같다.

지금까지 4권이 나온것 같은데 4학년에 차례차례 만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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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사 되기 프로젝트 명진 어린이 <꿈 찾기> 시리즈 3
김정희 그림, 윤지선 글 / 명진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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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방학이라 아이들이 집안에서 정신 없이 놀아댄다.

세 놈이 뛰어대면 아주 정신이 하나도 없다.

요즘 아이들 놀이의 주요 놀이로 등장하는것이 의사 선생님 놀이이다.

텔레비젼에서 하는 종합병원이라는 프로를 아빠와 함게 다운 받아서

보고는 한놈은 누워있고 한놈은 가슴을 누르며 아이들 말로 30줄 차지

하나,둘 셋을 외쳐댄다...

이 아이들에게 보여 주려고 이 책을 준비해줬다.

며칠을 내내 이 책만 보는 딸아이 벌써 세번째 보았단다.

엄마 의대 6년 졸업하고 인턴 1년 레지던트4년 마치고 시험을 세번이나 봐야지

의사 선생님이 될 수 있대.

와 적어도 11년은 지나야지 의사 선생님이 될 수 있네?라고 한다.

임플런트가 어떻게 하는건지 알아?

헐 4개월이면 아들인지 딸인지 안다는데

옆집 아줌마네 애기는 왜 아직 모른다고 한데?의사 선생님이 별루인가 보다..

하는 말에 웃음이 났다.

몰르는게 아니고 출산전에 알려주시지 않는건데...

의사라고 하면 막연하게 피를 봐야해서 무섭다고 하던 의사는 모두 외과의사만을

생각하던 아이에게 이 책은 의사에 대해 아주 속 시원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내과와 외과의 차이부터 인체에 대한 설명까지 의학적인 정보를 속속들이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턴으로 등장하는 웅이와 심청이를 따라 각진료과의 특징과 의학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비인후과 부분을 보며 모두 연결 되어 있다고 하는 부분이 신기했단다.

실제 조제 받은 약명이 실려 있는 부분을 보며 현실감을 느끼며

약 봉투를 찾아 확인하며 즐거워 했다..

아이들 감기 약으로 많이 처방되는 부루펜,아목시실린,세파클러의 보관법이

설명 되어 있었다.

외과의사의 시초가 이발사였다고 한다,이발소 앞에 빙글빙글 돌라가는 빨강,파랑,흰색의 봉이,동맥과 정맥 붕대를 상징한단다.

의학 역사도 흥미롭지만 의사로서의 자세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숙연해지는 느낌이었다.

미래 의학을 이야기하며 인공장기에 대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우리 아이들이 많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 될것 같다.

의사가 되고 싶은 친구도 그렇지 않은 친구가 읽어도 너무 좋을 책이다.

우리의 인체에 대해 좀 더 애정을 갖고 생활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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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엔 누가 앉을까?
안드레아 웨인 폰 쾨닉스뢰브 지음, 고우리 옮김 / 키득키득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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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우리집 잠자리를 아주 유쾌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책 표지에는 18개월+라고 되어있는데 우리 집에서는

7살 아들 녀석에게 아주 대박이다.

18개월+의 표기는 아마도 배변 훈련을 돕는 책이라서인 모양이다.

책 표지도 스폰지가 들어 있는지 뽀송한 느낌이 아주 좋다.

책을 펼치면 한 면에는 글씨가 있고 또 한면에는 그림이 있다.

동물 친구들이 변기에 앉을 수 없는 이유를 그림과 함께

각 동물들의 특징을 보여 주는데 의성어 의태어와 함께

그림도 아주 재미있다.

기린은 문보다 목이 길어서 들어 갈 수 없고,

코끼리는 무거워서 변기가 무너지고,

사자는 동물의 왕으로 변기를 왕이 앉는 의자라고 생각해서 내려 오려 하지 않아서 안되고,닭은 알을 품으려고 해서 않되고,

물개는 미끄러져서 않되고,뱀은 꽁꽁 휘 감아서 않되고,

캥거루는 껑충껑충,쥐는 너무 작아서 변기에 풍덩...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변기에 앉을 수 없어

하지만 바로 너는 변기에 앉을 수 있지.

변기는 바로 너처럼

큰 아이들을 위한 거야.

책의 내용도 재미있고,그림도 아이들 배꼽 빠지게한다.

무엇 보다도 글씨가 커졌다 작아졌다,의태어에 따라 글씨도 껑충 껑충 춤추고

미끌미끌 미끄럼타고 너무도 유쾌한 책이다.

꼬마 친구들에게 수 많은 동물 친구들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너는 할 수 있어라는 메세지로 아주 스스로 우쭐해 하는 마음으로

변기에 다가 설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을것 같다.

많은 아이들이 처음 변기에 앉을 때 거부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스스로 잘 앉아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변기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친구라면 더욱 도움이 될 책인것 같다.

조금 큰 친구에게는 그림책이 주는 또 다른 기쁨인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책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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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호루라기 바우솔 작은 어린이 8
강원희 지음, 김혜진 그림 / 바우솔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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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3학년 딸아이가 그저께 밤에 잠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어 버리고

잠이 들기에 너무도 궁금해서 어제 밤에 읽은 책이다.

내가 읽어 보니 3학년 아이가 한 번에 다 읽어 내리기에는

제법 글밥이 많은 듯 한데

아마도 가슴 아프고 절절함이 책을 내려 놓지 못하게 한듯 하다.

책을 읽은 딸아이에게 그렇게 재미있냐?잠도 안자고 읽게 했더니

응 조금 많이 슬퍼.라고 대답했다.

어떤 슬픔이 아이로 하여금 책을 내려 놓지 못하게 했을까?

 

이야기는 교통경찰관이 되어 교통 정리를 하던 한결이라는 분이 사고로 의식 불명의 상태로 병상에 누워 어린 시절 엄마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엄마 품에 안겨있는데 

이 곳은 네가 잠들어 있을 곳이 아니라는 아버지의 호통에 눈을 뜨려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 때 아들이 분 호루라기 소리가 꿈 속으로 날아든다.

병상의 주인공 한결은 6.25로 인해 가족을 잃고 힘든 삶을 걷었다.

화가인 아버지는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석 하셨는데 그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서 이산 가족이 되었다.어머니는 전쟁의 충격으로 "가자, 어서 가자꾸나!"라며

정신을 놓은 채 자꾸 어디론가 가자고 하시더니 유복자로 태어난 어린 한결을 두고 정말 아주 먼 곳으로 가 버리셨다.

남은 것은 풍금을 뒤로하고 목련같은 웃음을 짓고 계시는 어머니의 사진과 아버지가 손 수 만들어 주신 나비 브롯지 뿐이다.

석간 신문을 팔며 생활하던 한결은 은행나무 거리에서 엄마의 사진과 꼭 닮은 초상화를 발견하고 그 초상화를 훔치게 된다.

화가 아저씨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러 가지만 고백도 못하고 평생 자신을 바른길로 인도해 주는 호루라기를 선물 받게 된다.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방송에서 똑같은 초상화를 보게 된다.

어린 시절의 그 화가 아저씨가 자신의 아내와 자식을 찾고 있는 것이다.

뒤 늦게 자신이 훔친 초상화를 돌려 주기 위해 병상을 찾은 한결은 화가 아저씨가

자신의 친 아버지임을 확인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30년전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러 갔던 그 날처럼 창문에 무지개가 드리운다.

엄마 세대도 사실 공감하기 어려운 슬픔이 절절히 묻어나는 동화 책을 만났다.

아마도 아이는 이 책의 깊이 있는 부분까지

공감하며 읽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것에 대해 우리 민족이 지니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 조금 이라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80년대 초반 수 많은 이산 가족이

가족을 찾느라 인산인해를 이루던 모습이 떠 오른다.

그 많은 아픔을 던져준 한국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분단 국가로 있는 우리.

아이가 우리의 현실을 엿 볼 수 있는 책을 처음으로 만났다.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해서 이런 주제의 책들을 접해 주지 않았는데

관심을 갖고 만나게 해 줘야겠다.

다음 세대의 주인으로 아픔도 해결책도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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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 어린이 스스로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게 하는 책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존 고다드 지음, 임경현 옮김, 이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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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은 뭐였지?

꿈이 뭐였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다시금 나의 꿈을 생각해 보게 해 준 책과의 만남이었다.

삶을 살아가며 항상 꿈꾸며 살아가야 하는데 어째 아이를 키우며 나의 꿈이 아닌

아이들의 꿈만을 생각하며 살아 온 듯한 생각이 든다.

아이가 며칠전에 엄마 어릴 때 꿈이 뭐였어하고 묻는 질문에

딱히 답 해 줄 말이 없어서 머뭇거린 엄마..

나의 대답은 꿈이라기 보다는 희망 직업에 가까운 답이었던 듯하다.

그래서 딸아이에게 엄마는 아직 그 희망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노력해 볼려구라는 대답으로 얼버무렸다.

이 책은 엄마인 내가 생각하는 꿈이 아니라

무엇이 되고 싶다가 아닌 무엇을 하고 싶다라고 꿈꾼다

다섯 살에 이미 탐험가를 꿈꾸었던 존 고다드 아저씨.

아저씨가 어린 시절 무한한 꿈을 꿀 수 있는데는 주변의 어른들의 역할도 큰 듯하다

부모님을 비롯하여 삼촌의 역할이 아주 큰 것 같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왠지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15살에 이미 127개의 꿈의 목록을 적고 그 중에서 111개의 꿈을 이루고

다른 많은 꿈들을 다시 적어 이루어 가고 계시는 아저씨..

탐험가, 인류학자,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열심히 활동 하시는 존 아저씨.

아저씨를 따라 가며 자연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았고

같이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꿈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루어가는

과정을 해 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

아이에게 아저씨의 말씀대로 꿈을 이룰 때의 기쁨을 먼저 알게 해 줘서

스스로 꿈꾸고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나아 갈 수 있게 도와 주고 싶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취직 잘 하고 돈 잘 벌기 위해서가 아닌

그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인생이 얼마나 가치있고 즐거운것인지...

아이만이 아니라  엄마도 꿈의 목록을 작성하려한다.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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