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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사 되기 프로젝트 ㅣ 명진 어린이 <꿈 찾기> 시리즈 3
김정희 그림, 윤지선 글 / 명진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즈음 방학이라 아이들이 집안에서 정신 없이 놀아댄다.
세 놈이 뛰어대면 아주 정신이 하나도 없다.
요즘 아이들 놀이의 주요 놀이로 등장하는것이 의사 선생님 놀이이다.
텔레비젼에서 하는 종합병원이라는 프로를 아빠와 함게 다운 받아서
보고는 한놈은 누워있고 한놈은 가슴을 누르며 아이들 말로 30줄 차지
하나,둘 셋을 외쳐댄다...
이 아이들에게 보여 주려고 이 책을 준비해줬다.
며칠을 내내 이 책만 보는 딸아이 벌써 세번째 보았단다.
엄마 의대 6년 졸업하고 인턴 1년 레지던트4년 마치고 시험을 세번이나 봐야지
의사 선생님이 될 수 있대.
와 적어도 11년은 지나야지 의사 선생님이 될 수 있네?라고 한다.
임플런트가 어떻게 하는건지 알아?
헐 4개월이면 아들인지 딸인지 안다는데
옆집 아줌마네 애기는 왜 아직 모른다고 한데?의사 선생님이 별루인가 보다..
하는 말에 웃음이 났다.
몰르는게 아니고 출산전에 알려주시지 않는건데...
의사라고 하면 막연하게 피를 봐야해서 무섭다고 하던 의사는 모두 외과의사만을
생각하던 아이에게 이 책은 의사에 대해 아주 속 시원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내과와 외과의 차이부터 인체에 대한 설명까지 의학적인 정보를 속속들이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턴으로 등장하는 웅이와 심청이를 따라 각진료과의 특징과 의학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비인후과 부분을 보며 모두 연결 되어 있다고 하는 부분이 신기했단다.
실제 조제 받은 약명이 실려 있는 부분을 보며 현실감을 느끼며
약 봉투를 찾아 확인하며 즐거워 했다..
아이들 감기 약으로 많이 처방되는 부루펜,아목시실린,세파클러의 보관법이
설명 되어 있었다.
외과의사의 시초가 이발사였다고 한다,이발소 앞에 빙글빙글 돌라가는 빨강,파랑,흰색의 봉이,동맥과 정맥 붕대를 상징한단다.
의학 역사도 흥미롭지만 의사로서의 자세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숙연해지는 느낌이었다.
미래 의학을 이야기하며 인공장기에 대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우리 아이들이 많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 될것 같다.
의사가 되고 싶은 친구도 그렇지 않은 친구가 읽어도 너무 좋을 책이다.
우리의 인체에 대해 좀 더 애정을 갖고 생활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