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비룡소 클래식 37
메리 셸리 지음, 배리 모저 그림,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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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프랑켄슈타인은 

올 개관 10주년을 맞은 충무아트홀이 

40여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야심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선 보인다 하여 무지 관심이 가던 책이다.


사실 이 책을 펼쳐들며 명작으로 꼽히는 책이면서도 아직 내가 접하지 않은 책이라 

더욱 놀라운 생각이 들었다.

우리 책 뒷 표지에 보면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가 있는데 바로 그 정의가 생각이 났다.ㅎㅎ

"모든 사람이 읽기 싫어하고 모든 사람이 읽었으면 하고 바라는 책"


잔잔하게 전해지는 편지의 형식을 취하는 시작부에서 월턴은 누나에게 마지막 일 수도 있다는 암시로 

나로 하여금 알 수 없는 초조감을 불러 일으켰다.

뭐가 그리 잔인하고 무서운 이야기라는 건지 하며 들어간 도입부..


이방인 빅터 프랭켄슈타인에게 전해 듣는 이야기는 정말 심장이 오므라들게 한다.

하늘과 땅의 비밀을 알고 싶고,생명은 대체 어디에서 비롯 됐는가?

하는 흥미는 인간 모두에게 어느 정도는 잠재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1818년에 쓰여진 작품이라 하는데 나의 과학적 배경 지식이 그리 깊지는 않아

당시 과학의 발달 단계가 어디까지 닿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기발한 사고가 놀랍다.


발트만 교수로 인해 자연과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된 빅터는 특히 인체구조 정확하게는 생명체에 대해 

대단한 관심을 갖게 된다.

드디어 생명의 발생과 원인을 밝혀내는데 성공한 빅터는 

납골당,해부실,도살장등을 누비며 복잡한 섬유 조직과 근육 혈관을 만든 2미터 40의 피조물을 창조한다.

자신조차 그 혐오스러운 몰골에 구역질이 났다고 하니 그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자신의 창조주에게 조차 외면당한 피조물은 

우리 삶에 필요한 하나 하나를 익히며 자신과 공감 할 수 있는 대상을 그리워한다.


처음으로 마음을 나누고 싶었던 펠릭스 가족에게 뜻하지 않은 상처를 주고 자신은 더욱 큰 상처를 안게 되어 악의 화신과 같은 존재가 되는 피조물..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익혀야 하는 것들을 스스로 익혀가며 세상을 알아가는 피조물의 모습을 보며 인간 진화의 과정을 생각해 보게 했다.


창조주 빅터의 주변 인물들을 다치게 하면서 

자신이 더욱 괴롭고 아펐다는 피조물의 회한이 가슴 깊이 느껴졌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세상에 존재 하지는 않는다.

다들 누군가에게 관심 받고 싶고 깊은 애정과 공감을 신뢰를 갈구하며 살아간다.


피조물이 창조주 빅터에게 자신의 동족 배우자를 만들어 주기를 원하던 그 간절함도 이해가 가고 

그 배신으로 인해 빅터를 괴롭히는 것들이 지나치기는 하지만 그 마음은 공감 할 수 있다.


프랑켄슈타인이 밝히지 않은 신의 영역인 생명 창조의 비밀..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지 싶다.


마지막 생을 마감하는 어찌보면 자신으로 인해 고단한 너무도 힘겨운 지옥과도 같은 생을 마감하는

프랑켄슈타인 앞에서  오열하는 피조물의 모습.

피조물로 인해 삶이 송두리체 뭉그러저버린 프랑켄슈타인보다 

피조물 자신이 더 힘겹고 자기 혐오감에 시달린 삶을 살았다고 한다.

질곡의 삶의 마지막을 향해가는 피조물의 모습을 끝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피조물이 바라보는 세상과 심경의 변화를 통해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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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 국어 2-1 - 국어 1~2학년군 3, 2014년 초등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14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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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이 되면서 1학년때와 달리 중간 중간 불시에 수시 평가가 이루어진다.

1학년때에는 학부모 싸인도 없고 아이가 전하는 말에 의하면 10문제를 보고 거의 다 맞았다 하기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한데 수시평가로 본 문제는 20문제라고 하는데 그 점수 또한 참 그렇다.

부랴 부랴 준비한 문제집 해법 국어 ...

엄마가 보기에도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닌것 같다.

쉽지만은 않은 이 부분을 아이가 혼서 알아서 하기를 바랬으니 참으로 무심한 엄마이다.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이와 함게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우등생 해법 국어는



이렇게 단원평가 부분이 있어서 시험전이나 한 단원이 끝나갈 무렵에 미리 준비하니 

아이의 실력을 엄마가 미리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다 잡아 줄 수 있다.




이렇게 본문에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받아쓰기도 있어서 어려운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다.



시험에 자주 나올 부분이라 표시되어 있는 부분인데 

아이가 생각보다 이해를 잘 못해서 함게 읽고 풀어본 부분인데 

한번 정리하고 푸니 아주 효과가 있었던 부분이다.


지금 아이는 중간고사를 위해 

학교시험 대비집을 풀고 있다.


내일이 시험인데 좋은 결과가 있으면 참 좋겠다.

아이와 함게 공부하며 다시 한 번 느낀것인데 국어, 그리 쉬운 과목이 아니다.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범하는 우 중에 하나가 자신들의 생각을 그대로 답안지에 담는 것이다.

시험은 분명 지문에서 답을 찾기를 원하는데 말이다.

그 경험을 쌓아가는 부분이 바로 문제지로 실전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 된다.

우등생 국어로 꾸준히 학습해서 어휘력도 쌓고 국어 실력을 향상 시키고 싶다.

한자도 같이  병기하여 한자시험 보느라 쌓은 한자실력을 활용하는 법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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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4
이옥수 지음 / 비룡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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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나.

책표지를 보며 이게 무슨 뜻일까?

궁금해졌다.

파라나는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 이란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너무 매력적인 단어이다.

 

정호를 통해 만나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 1호,2호,3호.

바로 그 1호, 2호 ,3호는우리들의 모습이다.

장애인을 부모로 둔 자식은 무조건 착하리라고 생각하는 편견,

그 무게감은 정호를 숨 막히게 한다.

 

효은을 통해 바라보는 또 다른 세상.

우리의 삶도 같은 현상 앞에서 정호와 효은 처럼 양갈래의 길로 보여 질 수 있다.

바라 보는 시선에 따라 다를 수는  있는 것이다.

 

전작인 키싱 마이라이프를 처음 만나고 이옥수라는 작가가 무섭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

 

작가는 현실을 사람의 마음을 참 어떻게 이리 적나라하게 대변 할 수 있는지

섬뜩함이 인다.

장애인이지만 자신이 존중 받고 있다는 사랑 받고 있다는

주변인들에게 그래도 참 행복한 사람 괜찮은 사람이라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엄마만의 개성과 늘 아들의 자랑을 늘어 놓는 엄마의 심리를...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안티 카페를 열어 공격하는 현실도,

그 카페 회원들의 무서운 모습도 말이다.

더욱이 작가는 장애인 보조금을 받기 위해 자신 소유의 주택을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는 현실도

정호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보통의 사고로는 착한 학생이 그리 싫을 이유도 없고,

더욱이  진로에 도움이 된다는 효행상이 그리 싫을 이유도 없을 것이다.

효은의 말처럼 타인의 일이라 쉽게 잊을지도...

하지만 본인은 당사자에게는 그게 그리 쉽게 잊혀지는 일이 아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소리를 낸 착한학생이 아닌 정호에게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다음달은 가정의 달이다.

효행을 널리 알려 그 모범으로 삶는 다는 명목하에 또 다른 착한 학생을 만드는 우는 범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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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해법 수학 중 3-1 - 자기주도학습 기본서, 2014년용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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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벌써 중3이 되었다.

딸아이임에도 수학을 꾸준히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해 준 아이이다.

그 뒤에 항상 천재교육이 함게 했음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스스로 학습하는 교재로 문제집 해법 수학을 풀고 있던 아이가 셀파 해법수학을 준비해 달라고 하여 

준비해 준 교재이다.

문제집 해법 수학을 5단원까지 풀었다고 하는 아이가 개념서로 셀파 해법 수학을 원해서 그 이유를 물었다.

3월학기에 개학을 해서 수업이 진행 되고 있는데 기존에 자신이 풀었던 부분도 학교 진도에 맞춰 개념을 

다시 확실히 하기 위한 교재라고 한다.

선행을 하는 아이들의 큰 단점으로 지적 될 수 있는 부분이 개염을 확실히 모르면서 학원용 선행용으로 

문제 푸는 방법만을 답습하게 되는 오류라고들 하는 말이 생각나서 준비 해 준 책이다.

학교 선생님도 이 개념 교과서처럼 아주 천천히 건너 뛰지 않고 꼼꼼히 설명 하신다고 한다.

때로는 지루하리만치 말이다.

아이는 언제라도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요 셀파 해법 수학을 이용 한다고 한다.




이 책은 이렇게 3권으로 분철 되어 있다.


 


이 책이 어떻게 구성 되어 있는지 표지가 친절히 말해 주고 있다.







중3 이제 스스로 학습 하는 시기가 된 모양이다.

문제의 선택도 여떤 용도러 활용을 할지도 스스로 선택을 한다.

더욱이 기쁜것은  수학 학습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 같아서이다.

문제가 잘 풀릴 때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풀어서 주말에 새벽 2시가 훨씬 넘도록 문제 풀이를 한다는 것이다.

학습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이라 쉽게 풀려서 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든다.

어렵기만 하면 결코 즐겁게 풀 수 없을 것이다.

개념 설명을 확실히 해주고 틀린 문제를 반복하여 학습하며 그 유형을 완벽하게 이해 시켜 주는 구성이라 가능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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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수학 1031 초등 2-1 문제서 (2016년용) 초등 생각수학 1031 (2016년)
시매쓰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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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학년이 되는 딸아이,아직 학원을 다니지 않기에 엄마표에 충실한 학습중이다.

그러하기에 더욱이 참고서에 신중을 기하고 여러 유형을 살펴 다양하게 접하게 하고 있는 중이다.

생각수학은 개념과 원리를 문제에 잘 적용하여 아이가 다양하게 접근해 갈 수 있게 되어주는 

교재로 문제서를 준비해 줬다.



앞 표지에 이렇게 이 교재에 대한 설명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나와 있다.
이 교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수학적 과정 학습부분이다.

생각마당으로 

1.문제 만들기.

2.논리 서술

3.문제 만들기.

4.문제 해결로 구성 되어 있는데 아이가 수학적인 사고와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개념과 원리를 이용한 적용단계로 보여진다.



 


처음 이런 문제를 접하는 저학년임을 감안하여 자연 스럽게 이끌어주는 구성이다.



 

생각 더하기로 아이가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을 콕 짚어서 주지 시켜주는 부분이다.



 


개념을 정리하며 기본 문제를 풀고



 

평가마당으로 단원을 마무리하며 학교 시험도 준비한다.




 



 

학습중간에 주는 즐거움...

교재 중강 중간에 문제를 푹고 나면 하단에 퍼즐을 한 조각씩 획득하는 부분이 있다.

뒷편에 스티커 퍼즐을 단원 마지막장에 하나씩 붙이게 되어있는데 

단원을 마치면 퍼즐이 완성 되는 구성으로 아이가 재미 있어했다.


저학년은 학원보다는 엄마랑 다양한 교재로 학습의 폭을 넓혀가는 학습이 더 좋은것 같아서 

이렇게 활용하고 있다.

학습교재 이름대로 생각수학을 충실히 반영해주는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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