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창이다!! 아무 생각없이 읽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이었고 실제 십대들의 리뷰가 궁금해졌다. 나 또한 작가의 우려처럼 기성 세대이니. 십대들의 이야기가 작가의 의도와 생각처럼 그래도 쓰여지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보고 그가 힘들더라도 계속 끌고 나가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 황정은 소설의 다른 버전 같기도 하다. 전혀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변주같다. 걸출한 작가다.
믿고보는 아무튼 시리즈는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아침드라마를 본 적도 없는 사람이더라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는 데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뭔가 하나에 홀딱 빠져있는 사람 이야기를 듣는 것은 너무나 재미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방송 작가가 아니면서도 방송 작가처럼 글을 썼다. 복잡한 가족사를 어찌나 휘리릭 잘 읊어대는지 가독성만큼은 보장한다. 이야기 구성도 다양하게 해서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표지부터 모든 게 마음에 든다. 무언가에 대한 열정이 이렇게 재미난 책을 만들어낸다니 멋지기도 부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