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처럼 고요히 곁에 있는 사랑 - P24
나의 결핍을 안고서 그것을 너무 미워하지도, 너무 가여워하지도 않고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슬프면 슬프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는 것을 알고 사랑하면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 나를 계속 지켜보는 일. - P464
지나간 일을 노여워하지 않고 다가올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본다. - P89
사랑도 우정도 실은 번갈아 가며 아기가 되는 일인지도. 나를 어떻게 할지 너에게 맡겨 버리는 일인지도. 자신을 돌볼 특권을 서로에게 바치는 동안 우리 인생은 지극히 타의 주도적으로 흐른다. 나는 그의 손안에서, 그는 나의 손안에서 마음껏 어려진다. - P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