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라면 이십대의 나에게 상하지 않고 자라는 것은 없다고 말해줄 수 있을 듯하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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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유산
미즈무라 미나에 지음, 송태욱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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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나이를 먹는 것과 불행을 아는 것이 일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 P199

‘가난인가 남편인가‘라는 중년 여성의 산택지. 그것은 ‘돈이냐 사랑이냐‘, 아니 ‘돈이냐돈 이상의 것이냐‘에 비해 얼마나 살림에 찌든 울림-중년 여성에게 어울리는 울림을 가지고 있는가. - P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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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유산
미즈무라 미나에 지음, 송태욱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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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솔직한 소설이 있었을까!! 마침내 홀로 서는 미쓰키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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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뒤에 쓴 유서 오늘의 젊은 작가 41
민병훈 지음 / 민음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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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에 정체성을 결정 지을 특정한 일을 겪은 사람은 불행한 사건일수록 자신의 삶을 방치하기 마련이에요.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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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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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깨어날 때는 귀부터 깨어난다. 죽을 때 마지막으로 청력이 사라지듯이. - P101

태어날 때 엄마가 필요한 것처럼, 죽을 때도 누군가가 필요한 것일까? 기쁨으로 탄생을 확인해준 사람처럼, 슬픔으로 죽음을 확인해줄 사람. 죽어가는 사람은 자신의 죽음을 확인할 수 없을 테니까. 죽어가는 사람에게 죽음은 인식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유예된다. 죽어가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지금 살아 있는 것이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피에로의 재담 같은 아이러니.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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