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꽃 라이너 마리아 릴케이 세상 어디선가 이별의 꽃이 피어나끝없이 꽃가루를 뿌리고 우리는 그 꽃가루를 호흡하네.가장 가까이 부는 바람결에서도 이별을 호흡하는 우리. - P124
낙엽처럼 고요히 곁에 있는 사랑 - P24
나의 결핍을 안고서 그것을 너무 미워하지도, 너무 가여워하지도 않고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슬프면 슬프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는 것을 알고 사랑하면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 나를 계속 지켜보는 일. - P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