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 나 심은 데 나 자란다 띵 시리즈 25
임진아 지음 / 세미콜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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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아의 그림이 더 좋지만 그 덕분인지 신간이 나오면 꼭 사보게 된다. 글이 잔잔하고 고요해서 읽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그것이 임진아 글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팥 음식 이야기는 붕어빵에서 시작해 무한대로 확장된다. 겨울에 읽기 딱 좋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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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 - 김민정의 1월 시의적절 8
김민정 지음 / 난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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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의 1월‘이라는 열두 명 시인의 릴레이 책 중 첫 책.

기획력이 뛰어난 책이다.

시, 에세이부터 편지, 인터뷰 등 글의 형식이 참으로 다양하다. 날짜는 오늘 날짜이기도 하고 특별한 사람의 기일이기도 하고 생일이기도 하다.

고 박지선부터 김화영, 고 허수경, 최승자, 고아성, 고 황병기까지 그 인물들도 참 다양하다.

김화영 번역가 인터뷰 중

요즘은 독자가 다 저자가 된 듯 하다고, 그럼 독자 역할은 누가 하냐는 그의 지적이 와닿았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독자로서의 위치가 매우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지적이었다. 모두 저자가 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을 골라서 꾸준히 읽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으니까.

새해에 읽기에 맞춤인, 표지도 정갈하고 고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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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잊지 않음 - 타인의 역사, 나의 산문
박민정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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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는 리뷰를 보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매우 심각한 사유를 담은 책이다. 자신의 작가로서의,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관련된 다양한 책과 이야기들로 그 사유를 풀어나간다. 최은영 작가와의 인연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다. 건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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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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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의 책이 오랜만이라 반가워 출간 즉시 읽었다. 그의 수도원 기행 3탄이라 기대를 했는데 큰 울림은 없었고 1,2탄을 다시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부분에 박경리 선생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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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정지아 외 지음, 이제창 외 엮음 / 창비교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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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이라는 화두로 모인 소설들. 워낙 유명한 작가들 작품이 모여있어 읽다보면 다 전에 읽은 작품이었다. 정지아 작품만 빼고. 이런 책들은 작가들이 인세 관련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창비에서는 시리즈로 기획하고 계속 출간하는 듯하다. 용도가 무엇일까? 그래도 덕분에 안 읽었던 박민정 작가의 몇몇 책들도 읽어볼 마음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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