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판을 타고
윤고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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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상 수상작을 구하지 못해 우선 최근작을 구해 읽다. 작가의 이름은 낯이 익은데 어떤 작품을 읽었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여러 가지들이 뭉뚱그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 작가의 스타일이 파악될 듯 하다. 낯선 듯 낯설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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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말들 - 불을 밝히는, 고독한, 무한한, 늘 그 자리에 있는, 비밀스러운, 소중하고 쓸모없으며 썩지 않는 책들로 무장한 문장 시리즈
강민선 지음 / 유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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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관련된 책과 그 안의 문장들을 골라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얹어 만든 책. 아이디어도 좋고 무엇보다 책을 사랑하는, 도서관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져 공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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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피아노 -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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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져가는 영혼의 울림을 듣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다.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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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의 단편집. '82년생 김지영'에서 더 나아가 모든 세대의 여성의 삶을 아우르고 있다. 여성들의 이야기, 피상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이들의 삶을 구체화했다. 

읽다 보니 최근에 봤던 '흰 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도 떠올랐다. 노년의 삶, 여성 노인의 삶도 더 주목받아야 할 것이다. 


20대 보다 많은 60대, 30대 보다 많은 50대라고 했던가. 독자층을 고려해서라도 50,60대 이후의 여성의 삶이 더 조명받아야 하지만 젊은 세대도 함께 아울러야 한다는 점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쓴 것'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오로라의 밤'이 가장 좋았다. 며느리로서의 역할, 시어머니로서의 역할, 친정 엄마로서의 역할, 딸로서의 역할, 또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워 보이는(?)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작위적으로 남성이 배제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출'에서도 주제를 말하기 위해 작위적인 환경을 설정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또 몇몇 작품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의문이 생겨나는 대목도 있어서 부자연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읽는 자는 쓰는 자를 능가할 수 없기에.. 이런 주제를 이렇게 부드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의 솜씨가 부럽기만 하다. 


조남주는 천상 이야기꾼이라는 것은 자명하고, 이런 작가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의 성장을 기대하고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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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책임
김신회 지음 / 오티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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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코로나로 모든 것이 제한된 시기에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개를 입양하고 개와 함께 하는 삶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로 거칠게 요약되는 이야기. 코로나가 정말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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