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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ver (Mass Market Paperback)
로이스 로리 지음 / Dell Laurel-Leaf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고통도 없고 감정도 없는 완전히 제어가 되는 세상에서 기억전수자로 뽑힌 주인공이 고통과 감정 등 인간의 지혜를 경험하고 그 세상을 탈출하는 이야기.
처음에는 아기만 낳는 여자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이 1년 동안 키워져서 입양이 되고 2살, 3살, 4살 기념식을 하면서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일 등이 제시되는 다소 '멋진 신세계'같은 느낌이라 흥미가 적었다. 하지만 뉴베리상 수상작답게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50페이지 넘기면서부터 나타나는데.
그래도 청소년 소설은 너무 진부하고 독자들에게 교훈을 강요한다. 항상 모험을 시도하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결국 고통 없이는 즐거움도 없다는 걸 말하려고 했던 것일까..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장통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적합하려나? 하지만 결론이 너무 뻔하고 책 말미에는 토론거리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런. 책읽고 토론하라면 안 읽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