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독학이라는 세계 -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양필성 옮김 / 클랩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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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토리하루히코 #독학이라는세계

책제목만 말하면 인공지능이 책 내용을 다 요약해주는 시대에 독서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을 하던 찰나에 발견한 책.

‘초역 부처의 말‘, ‘초역 니체의 말‘ 등등으로 유명한 저자인가본데 철학책 입문자로서 나에게는 처음이었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전자책의 존재를 무시하고 도서관 책도 열람과 참고용에 불과하다고 일갈하며, 밑줄을 그으며 읽는 책이 진짜라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은 아닌데도 오히려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한 자세와 그에 대한 확신이 우리에게 묘한 울림을 주는 것 같다. 본질이 결국 무엇인지를 되묻게 하는 책. 정규 교육을 끝내고 구직이나 직업 유지 등 목적을 위한 공부만을 해왔던 성인들에게 ‘독학‘의 의미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식 투자나 자기 계발서만 읽는 시대에 스스로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심장하다.

분량도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다. 알기 쉽고도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나보다. 특히나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간단한 영어 대화가 영어로 대학교 강의를 듣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언급하고 있어 매우 후련했다. 책에서는 보통 이런 언급 자체가 되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저자가 이렇게 속시원히 이야기해주니 명쾌상쾌통쾌..그밖에도 성경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 원전강독의 중요성 등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고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매우 공감이 되었다.

그의 저작 파기에 돌입하게 될 듯. 이것도 독학의 일환이겠지. 결국은 공부가 답이고 독학이 답이다. 격하게 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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