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지 마라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 마음산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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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가 이렇게 진지하게 글을 쓰던 작가였던가. 이기호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된 책. ‘짧은 소설‘인 만큼 이기호답게 가볍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것 같더니만 갈수록 진지해졌고 마지막에는 매우 슬퍼졌다. ‘눈감지 마라‘는 우리 사회의 이면에 ‘눈을 감지 말고‘ 늘 깨어있으라는 경구로도, 그럼에도 영원히 ‘눈감지 말고‘ 살아남으라는 말로도 들린다. 작가라는 직업은 정말 대단한 직업이다. 이런 내용을 이런 형식으로 말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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