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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 맛 - 먹고 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작가들의 일상 속 음식 이야기 ㅣ 요즘 사는 맛 1
김겨울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다 모여있는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를 한다니.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은 없을 듯하다. 최민석 작가의 분유먹던 아드님이 어엿한 6세가 되어 깍두기 볶음밥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다른 이야기들도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배달앱도 안 깔고 살면서 내친 김에 배민뉴스레터를 정기구독해버렸다. 입맛은 까다로우나 식탐은 별로 없는, 입이 짧고 조미료맛에 민감하고 한식을 좋아하지 않는, 배달앱 하나 안 깔고 사는 나이지만 이런 배달 음식 관련 이야기들은 정말 좋아한다. 왤까? 써놓고 보니 좀 이상하다. 나도 궁금하다. 그 이유가. 그 언밸런스가. 근데 암튼 재미있다. 아주 오지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