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과 증오. 그리고 복수.
그것이 부부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면 막장이 될 수밖에 없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알기에 어떤 짓도 가능한 관계.
시즌 2는 시즌 1을 넘어서는 복수극이 전개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You wasted 14 years of my life when I could have been with someone better. 라는 구절이 마음에 남는다. 기혼자라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다 이해할 듯 하다. 직접 아니면 꿈 속에서라도 배우자에게 이런 말을 날리고 아니면 적어도 날려 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래도 아직도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이니 해 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결혼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