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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국성 옮김 / 예하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이것은 시간에 대한 소설이자 그 시간이 구성하고 있는 세계에 대한 소설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렇게 얇은 책 안에 이렇게 많은 세계를 담은 책도 드물지 않을까 싶다. 자칫 머리 아플 수도 있는 주제지만, 제목처럼 꿈결 같이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이 신기하다. 그렇다고 아예 머리를 쉬게 해둘 수는 없다. 다양한 가능성들을 따라가는 방법은, 지금 이 세계에서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생각, 상상 밖에 없으니까. 읽고 나면 신기한 꿈을 꾸고 일어난 것처럼 얼떨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