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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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트릭이 중심인 추리소설들은 읽고 나서 대개 좀 찝찝하거나 억지스럽다는 기분이 들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개중에서도 가장 깔끔한 서술트릭인듯. 책 뒤의 미치오 슈스케의 해설에 100%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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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레크 저택 살인 사건
쓰쓰이 야스타카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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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트릭은 이 책이 처음 나올 당시엔 신선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와서는... 그리고 그 트릭 자체만 빼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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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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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처음 표지만 봤을 땐 왜<관 시리즈>가 아닐까 궁금했었는데...

 읽고난 감상으로는 그냥 <관시리즈>의 하나로 받아들여도 될 것같다. 그저, 배경이 되는 저택이 'ㅇㅇ관'이라고 하기에는 딱떨어지는 특징이 없어서일까. 그것 말고는 기존의 관시리즈와 유사하다.

 물론 약간 이질감이 들기는 하는데... 관시리즈의 1기 작품보다는 2기의 <암흑관>과 좀더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관시리즈의 팬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하지만..

 끝까지 마음에 걸리는 건, '그 단어'의 맞춤법이 일본에서는 몰라서 분명 한국에서는 그게 아니잖아~~

 물론 그걸 바꿔버리면 작품이 성립안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멀쩡히 있는 맞춤법을 홀라당 무시하고 밀어붙이는게 영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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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바라는 기도 밀리언셀러 클럽 48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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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중 한 명은 이렇게 얘기한다.(정확하지는 않다.)  이 세상에는 사랑 따위는 없다고.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은 이렇게 얘기한다. 이 빌어먹을 세상에서 구원을 바라는 건 사막에서 비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이 소설, <비를 바라는 기도>는 여기서 시작한다.

 데니스루헤인의 작품들은 대부분 조악하게 말하자면 "정의"도 "구원"도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여기서 가능한 결말은 네가지가 있겠다. 1)정의는 실현되지만 구원은 없는 결말 2)정의는 실현되지 않지만 어떤 형태의 구원은 얻는 결말 3)정의도 실현되지 않고 구원도 요원한 결말 4)정의도, 구원도 모두 얻는 결말.

 데니스루헤인의 작품중 대부분은 1)~3)까지의 결말을 택한다. 그래서 다 읽고 나면 한숨이 나온다. 나가서 담배라도 한대 물고 기대어 한숨을 쉬고 싶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비를 바라는 기도>는 조금 다르다. 나가서 담배를 태우고 싶은 기분은 들지만, 한숨보다는 심술궃게나마 미소짓는 표정이 어울린다.

 작가는 결코 이 세상에는 그래도 아직 정의와 사랑, 구원이 살아있다는 예쁘고 착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대신, 이놈의 삭막한 세상에 정말로 정의도 없고 구원도 없다면 스스로 정의가 되고 구원이 되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이 작품 <비를 바라는 기도>도, 엄밀히 말하자면 4)의 결말은 아니다. 구원은 완전하지 않고 정의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가느다란 안개비가 내리는 사막을 보면서 나는 뭔가 구원을 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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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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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가, 아나키즘과 사회주의에 무슨 유감이라도 있나? 프루동은 갑자기 살인마 비슷한 인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고흐도 무슨 헛소리 비슷한 걸 주절거리다가 퇴장해버린다;;;

 이젠 역사적 인물들까지 끌어다가 자기 수준에 맞춰서 재창조해버리고 있다...그놈의 백과사전을 삼탕 사탕 해먹는 것도 지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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