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 - 구정화 교수와 함께하는 나만의 탐구보고서 쓰기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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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 과정에 진로선택 과목이 생겼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고 계열이나 진로와 연계성 높은 과목을 이수하라는 취지인데, <사회문제 탐구>는 <여행지리>, <고전과 윤리>와 함께 사회 교과의 진로선택 과목 중 하나라고 하네요. 기존의 <사회 문화> 과목과 비슷한 듯하지만 현대 사회의 각종 현안과 문제를 보다 깊이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해요.

《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 교과세특 반영 과목 <사회문제 탐구> 연계 필독서라고 하네요.

이 책은 구정화 교수님의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사회문화 에세이>에 이어 사회학 시리즈 세 번째 책이에요. <사회문제 탐구> 수업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해 '사회문제 사례 연구'에서 실제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탐구의 첫걸음으로 사회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해주고 나만의 탐구 보고서를 쓸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어요. 사회문제 탐구의 주제로는 저출산 · 고령화, 성불평등, 미디어, 인공지능을 선정하여 각각 탐구 질문을 만드는 과정이 나와 있어요. 본인이 탐구하려는 것과 연구주제가 비슷하지만 이전에 이루어진 연구결과를 선행연구라고 하는데, 선행연구는 연구문제를 정한 후에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연구주제에 관심이 생겼을 때 바로 살펴보아야 연구 방향을 정하고 연구에 차별성을 부여할 수 있어요. 가능한 한 많은 선행연구를 찾는 것이 좋고 내 연구와 선행연구가 일치한다면 설계 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연구결과는 같다는 점을 강조하면 돼요. 사회현상을 탐구할 때 좋은 선행연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특정한 학자의 연구결과만이 아니라 여러 학자의 연구결과를 같이 살펴보아야 하고, 선행연구에서 활용한 자료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료를 얻는 방법은 문헌연구법, 실험법, 질문지법, 면접법, 참여관찰법이 있는데 이 중에서 실험법과 질문지법은 주로 양적 연구를 할 때 많이 사용하고 면접법과 참여관찰법은 질적연구를 할 때 많이 사용해요. 사회문제 이해부터 연구윤리, 주제 선정, 탐구 질문 만들기, 선행연구 수집과 인용, 자료 수집 방법 선정과 실행, 탐구결과 정리, 통계표 활용까지 순서대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자신이 직접 정한 주제로 탐구 활동을 거쳐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배움의 열정이 더욱 커질 것 같아요. 고등학생들에게 정말 유익한 사회문제 탐구 안내서였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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