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 조절 프로젝트 - 케토제닉 다이어트
방민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당질 조절 프로젝트>는 우리 몸의 건강을 해치는 '당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근래 소아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와 관련이 있습니다.

가공식품에 첨가된 당질은 몸에 흡수되어 가짜 행복감을 주기 때문에 '당질 중독'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 책은 건강을 위해서 무엇을 먹을까, 대신에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바로 먹지 말아야 할 건 당질!!!


우리가 하루에 먹는 음식을 꼼꼼히 따져보면 얼마나 많은 당질을 섭취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나나 1개 = 각설탕 4개,  식빵 2조각 = 각설탕 9개,  콜라 500ml = 각설탕 16개,  쌀밥 한 공기 150g = 각설탕 17개

특히 페트병 음료는 지방은 전혀 없지만 혈당치 1000mg/dl 를 넘기는 '페트병 증후군'이라는 중증 당뇨병을 앓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일반적인 가정의 냉장고를 열면 으레 페트병 음료가 있을 정도로 흔하게 자주 마시는데, 이렇게 몸에 해롭다는 걸 알게 되니 충격적입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수분 섭취가 많아지기 때문에, 더욱 마시는 음료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실제 진료했던 환자들의 사례가 함께 나와 있어서 그 심각성을 느끼게 됩니다.

왜 당질을 줄여야 하는지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당질조절식'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미국당뇨병학회가 정의한 저탄수화물식, 다시말해서  당질조절식은 1일 당질섭취량 130g 이내의 식사를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당질조절식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는 없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인 칼로리 제한식이 아니라 당질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책에서는 케톤식이요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케톤식이요법이란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가리키며, 케톤식 혹은 LCHF 다이어트식으로도 불립니다.

적당량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며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케톤식으로 알맞은 음식은 고기, 잎 많은 채소, 고지방 유제품, 씨앗과 견과류, 아보카도, 저탄수화물 감미료, 코코넛 오일이며, 피해야 할 음식에는 곡물, 설탕, 콩, 오렌지, 바나나, 사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케톤식을 성공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21p)

① 하루 세끼가 아니라 배가 고플 때 식사를 한다. 배고프면 내가 원할 대 원하는 만큼 먹는다. 그래야 식이요법을 지속할 수 있다.

② 탄수화물류는 물론 당분이 있는 조미료나 과일, 간식도 제한한다. 성분표를 볼 때 이제 칼로리가 아니라 당 함유량을 체크하자.

③ 되도록 뿌리채소를 피하고 잎채소를 섭취해야 한다. 땅속에서 자라는 채소는 탄수화물이 많다. 고구마, 감자, 당근 등도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

④ 물을 하루에 1.5L 이상 충분히 마신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식이섬유나 미네랄 등의 섭취가 줄어들어 변비를 일으킨다.

 천연 지방을 먹어야 한다. 가공식품에는 여러 가지 화학 첨가물이 들어 있다. 햄, 소시지에는 보존료가 많고, 라면에는 산도 조절제 등이 들어 있다. 공장에서 뽑아낸 식물성 기름도 산화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부처리 과정을 거친다. 트랜스 지방은 분해 배출이 안돼 혈관에 달라붙어 혈관벽을 좁게 만들 수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식품이 병을 만드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당질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과다하게 섭취하면 당뇨병, 비만, 고혈압, 치매 등으로 몸이 병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당질조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식탁 위 당질부터 줄이면서 당질조절식을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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