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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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스갯소리였는지 모르지만 한 셰익스피어의 학자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셰익스피어의 모든 전기는 5퍼센트의 사실과

 95퍼센트의 억측으로 이루어져 있다".P24

 셰익스피어에 관련된 일에는 언제나 "그러나"가

 따라 다닌다.P142

 예전에 셰익스피어평전을 읽었을때 아내에게 두 번째로

 좋은 침대를 물려준다고해서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첫 번째 침대는 중요한 손님들을 위해서 준비해놓은

 침대다.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깊이 알 필요가 없다면

 이 책으로 충분할 것 같다.

 

 

 빌 브라이슨은 아래처럼 묘사했다.

1950년대의 미국만큼 생동감 넘치고 즐거운 시간과

 공간이 있었을까?

 1951년생 빌 브라이슨의 어린시절과 청소년시절 이야기

 

 

 

나미야 잡화점을 운영하는 할아버지는

아이들의 장난으로 시작된 고민

상담이 나중에는 진지해진다.

편지로 주고 받는다.

 

고민을 상담하고 그

해결책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는가?

 

 

 

 

 

 

  수도에서 - 에리히 프리히드

 

  "누가 여기를 다스리나요?"

  나는 물었네

  사람들은 대답했네.

 "당연히 국민이 다스리지요"

 

  나는 말했네.

  "당연히 국민이 다스리지요

   하지만 누가

  진짜 이곳을 다스리나요?"

 

비엔나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죽은 오스트리아 시인. 유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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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그냥 질문입니다. 질문이 생겼다는 것은 내 안에

관심과 호기심이 작동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질문을

했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질문 자체에 옳고 그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옳고 그름이라는 것은 항상 이미 정해져

것 이미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것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를 따지는 일입니다.

      “나는 누구인가”(강신주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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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던진 질문 -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미소짓고, 손을 건네는 행위,

그 본질은 무엇일까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순간에도

홀로 고립되었다고 느낀 적은 없는지?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듯,

첫번째 심문에서 피고에게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는

엄정한 법정에 끌려나온 듯,

과연 내가 타인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책을 펼쳤을 때 활자나 삽화가 아닌

그 내용에 진정 공감하듯이,

과연 내가 사람들의 진심을 헤아릴 수 있을까?

그럴듯하게 얼버무리면서

정작 답변을 회피하고,

손해라도 입을까 겁에 질려

솔직한 고백 대신 번지르르 농담이나 늘어놓는 주제에,

참다운 우정이 존재하지 않는

냉혹한 세상을 탓하기만 할 뿐,

우정도 사랑처럼

함께 만들어야 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혹독한 역경 속에서
발맞춰 걷기를 단념한 이들도 있으련만.
벗이 저지른 과오 중에
나로 인한 잘못은 없는 걸까?
함께 탄식하고, 충고를 해주는 이들도 있으련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전에
얼마나 많은 눈물이 메말라버렸을까?
천년만년 번영을 기약하며
공공의 의무를 강조하는 동안,
단 일 분이면 충분할 순간의 눈물을
지나쳐버리진 않았는지?
다른 이의 소중한 노력을
하찮게 여긴 적은 없었는지?
탁자 위에 놓인 유리컵 따위엔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법.
누군가의 부주의로 인해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 나기 전까지는.

 

사람에게 품고 있는 사람의 마음

과연 생각처럼 단순하고 명확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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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는 인형( 캐트린 댄스 시리즈 1탄)

트린 댄스(동작학전문가. 거짓말탐지)

다니엘 펠(교도소탈옥수, 컬트 리더) 

 

   소녀의 무덤

인질협상가 (아더 포터). 농아(멜라니). 인질범(핸디)

 

  옥토버리스트

가브리엘라는 카르판코프의 부탁을 받고 대니얼 리어든를

제거하기 위해 작전중

인생은 뒤돌아볼 때에만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 가면서 살아야한다

           -쇠렌 키에르케고르

 

  XO

캐트린 댄서, 케일리(가수)  에드윈 샤프(스토커)

링컨 라임 잠깐등장

 

  카르트 블랑슈

이언 플레밍측에서 제임스 본드시리즈 제안으로 쓴 책

007영화장면들이 수시로 지나간다.

 

코핀댄서와  잠자는 인형 빼고는 그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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