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액팅 - 스토리, ‘텔링’을 넘어 ‘액팅’으로
전영범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는 것이 아는 것을 끝나면 안 된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같은 것으로 동일한 것인데 현실을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지행합일을 항상 꿈꾸지만 쉽지는 않다. "스토리 액팅"이라는 책을 통해서 읽은 것을 잘 반추하며 내 삶에서 적용할 부분을 찾아보아야겠다.

1부. 리더의 인생, 스토리텔링을 위해
2부. 인생 시나리오의 실현을 위한 스토리 액팅
스토리텔링을 위한 나침반은 행복 그리고 죽음, 스토리 액팅을 위한 나침반으로 시간, 도전, 관계로 이렇게 풀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책이 제법 두껍다. 두꺼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방대한 자료가 들어있다. 예시도 풍부해서 동서양의 사상과 많은 유명인들의 명언과 삶이 담겨 있는 읽을거리가 가득하여 한밤중에 정말 고요하게 빠져들었던 책이다.

시간 관리를 잘 하고 있는가?
요즘의 나라면 노우라고 대답한다. 시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에서 디지털 기기를 언급하고 있다. 우리 주변은 발달된 전자기기가 가득하다.
너무나 편리하기에 부정적 측면을 알면서도 꾸준히 애용한다.
내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24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얼마나 될까?
그 많은 시간을 나는 다른 것에 투자할 수 있다. 최소한의 시간으로 줄이고 다른 곳에 사용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디지털 기기의 많은 사용은 디지털치매를 유발할 수 있단다. "디지털치매란 과도한 뇌 기능이 손상돼 어느 순간 인지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까지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도전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노년에 배움의 한을 실천하기 위한 어르신들의 도전 이야기는 뉴스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소재이다. 도전은 참 아름다운 단어이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내고 열정을 쏟아붓게 만드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날마다 당신이 사랑하는 어떤 것을 하라" 날마다가 일주일로 한 달로 1년으로 10년으로 꾸준히 진행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일... 바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우리가 맺고 있는 다양한 관계는 많다.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다음의 말은 정말 중요하다.
" 말하는 것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렸고, 입을 다무는 법을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렸다."(어니스트 헤밍웨이)
2020년에는 나의 스토리를 액팅으로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도전을 꾸준히 하며 내 스토리의 시나리오를 잘 만들어보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 세계 3대 영적 지도자 에크하르트 톨레 사상의 핵심집약판이자 실천편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최린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내 마음을 잘 조절을 할 수 있나? 나는 나를 가장 잘 알기도 하고 때로는 모르기도 하는 존재이다. 나는 나를 얼마나 알까? 내가 좋아하는 말은 "지금을 온전히 즐기라!"이다.
예전에는 미래를 위해서 항상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면 지금은 아니다.
현재를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방탕한 자유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10대, 20대, 30대, 40대 연령별로 느끼고 깨닫는 정도가 다르다. 어떤 삶을 살아온 개인인가에 따라서도 다른 삶은 도처에 전개된다.

"지금 이 순간"이란 단어는 책을 읽는 내내 계속 등장한 단어이다. 영적 지도자는 어떻게 지금을 바라볼까?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새로운 의식의 차원이 열리다
2.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
3.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기

지금을 바라본 시선은 41쪽에 있다.
지금이라는 순간은 우리의 느낌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현재의 부정적인 상태에서 도망가고자 하는 나를 본 적이 있을까? 그럴 때 가만히 내 마음을 지켜보기를 하며 자신을 관찰하라고 한다. 현재에 존재해야 무의식에 빠지지 않고 온전한 지금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의식을 깨어 있을 수 있게 몸 전체로 생각하기를 제시하고 있다.
깨어 있는 나를 통해 마음을 창조적으로 사용하고 싶을 때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몸으로 생각하란다. 몸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 호흡에 집중하라고 하는데... 마치 이런 것이 아닐까?
분쟁 시에 격렬하게 상대방과 논쟁이 오갈 때 그 자리를 벗어나거나 심호흡을 하는 것처럼 한발 물러서서 나 지신을 집중하고 바라보는 것과 비슷할 듯하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에 대한 생각에 나를 집중하게 한다. 생각할 거리도 많고 문제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도 많은 나에게 문제를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 - 언젠가 마주할 마지막 순간을 위한 안내서
로라 프리챗 지음, 신솔잎 옮김 / 빌리버튼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을 생각하기도 바쁜 시간에 죽음을 생각해 보았을까?
현대인은 너무나 바쁘다. 눈앞에 급급한 현실을 찾아가기에도 또 장단기 계획을 쫓기도 바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 또한 눈앞의 다양한 일들이 정신없이 밀려오는 와중에 책 제목을 리뷰어스카페에서 발견했다. 그래 이번에 나의 죽음을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서평을 신청했다.

나에게 죽음이란?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예외란 없다. 그러나 그 순간을 떠 올린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그럼에도 필요한 일이다.
내가 생각한 죽음은... 일단 화장해서 수목장으로 하는 것, 유골 가루는 제일 싼 항아리로 해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코마 상태에서 생명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것, 장기 기증을 한다는 것이다. 딱 이만큼이 내가 생각한 죽음이다.
가족에게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너무나 오래된 이야기라 이번에 정리하고 다시 한번 기록도 해서 잘 보이는 곳에 두려고 한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제일 좋았던 책이 바로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죽음을 생각하면서 놓쳤던 부분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제시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그러면 구성을 한번 살펴보자.
1부는 죽음! 죽음의 기술 특강
2부는 삶! 삶의 기술 특강
3부는 죽음 준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되어 있다.
죽음을 어느 장소에서 맞이하고 싶은가?

많은 통계치가 내 집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병실이 더 많다. 죽음에 이른 마지막 순간에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유언을 임종 직전 그때 전하고 싶은가? 말을 다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내가 죽는 시점을 알 수도 있겠지만 거의 예측 불가능하니 미리 유언장은 작성해 두고 간결한 한마디를 나누고 싶을 뿐이다.
어떤 한마디?'
"으~윽" 하면서 먼 길을 가고 싶지는 않다.
나를 평화롭게 하는 한마디를 하면서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

내가 죽기 전에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까?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나는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갑자기 돌아가셔서 우리는 모두 준비되지 않은 죽음에 놀랐고 안타까웠다.
엄마를 위해서 생각하면 앓지 않고 돌아가셔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죽음은 이렇게 가까이 있었다.
그래서 죽음을 생각하고 연습하고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하루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상, 과학다반사 - 세상 읽는 눈이 유쾌해지는 생활밀착형 과학에세이
심혜진 지음 / 홍익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생활밀착형 과학에세이 "일상, 과학 다반사"는 정말 일상에서 일어난 일을 과학적으로 풀이해서 쓴 글이다. 과학이란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쓴 그래서 누구나 읽기에 힘들지 않은 에세이다.

나에게 과학이란? 성적이 잘 안 나왔던 과목이다. 과학과 문학을 비교하면 문학을 좋아했지 과학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육아를 하면서 과학 동화책을 읽다가 보니 내가 알던 과학의 고루함과는 멀었다. 또 박물관을 다니면서 과학을 접하다 보니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과학이 궁금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 한 방은 역시 최재천 교수님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였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동물들의 다양한 세상이 신비롭게 다가왔고 당시에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최재천 교수님을 기억하고 강의도 찾아서 듣기도 했다. 또한 아이랑 함께 읽은 늑대왕 로보 이야기는 감명이었다. 과학은 이렇게 천천히 나에게로 왔다.
지금은 친해지고 싶은 대상이며 언제든지 오케이 하면서 읽고자하는 분야이다. 그래서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미래 식량으로 책에서는 귀뚜라미를 소개하고 있다. (253쪽)
소고기와 비교해서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놀랍다.해외에서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하지만 사람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표를 보면 왜 바꾸어야 하는지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환경과 관련된 전시회에서 곤충을 이용한 과자를 먹어 본 적이 있다. 그냥 담백한 맛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해외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인기라는데 아직은 우리에게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듯하다.

시력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
안경을 사용하는 나에게는 불편한 점이 제법 많다. 예전에 라식 수술을 했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후회가 된다. 내 눈으로 잘 본다는 것은 축복이다. 매의 눈은 그런 점에서 부러움의 대상이다.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이 두 개나 달린 매는 시세포도 사람보다 다섯 배나 많다고 한다. (235쪽)
높은 곳에서 작은 사냥감을 낚아채는 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다. 그것은 간상세포가 없어 어둠 속에서 앞을 거의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도 책을 보는 것에 불편함이 없이 잘 살고 있으니 만족할 줄 알아야겠지?ㅋㅋ


어벤져스도 못 깨는 달걀이 있단다. 무슨 달걀일까? 특별한 달걀이 아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과학을 찾아내는 작가라니(181쪽)... 파스칼의 원리까지 내가 이해를 했다.
그래서 결론은 재미있게 잘 읽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열혈 독자인 조카를 위한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있는 호기심을 채워주려는 가족의 사랑까지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한 코너씩 질문하고 답을 함께 생각하며 읽어주면서 활용해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50의 서재 1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조금씩 꾸준히 계속 변화해왔다. 물론 어느 일정 부분은 정말 안 바뀌는 것들도 있지만...
50대가 되면 어떠한 변화들이 나타나는 걸까?
50대 이전에 이미 서서히 나타날 수도 있고 아니면 50중반에 혹은 남들보다 더 늦게 변화들이 찾아올 수 있다.


나에게 다가오는 변화 중에서 특히 잘 느끼는 것은 시력의 저하이다. 
또 오른쪽 관절이 별로 편하지 않다. 그렇다고 걷는 것에 지장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이야기가 잘 들리지 않는다. 어느 순간 내 이야기만 하고 있다. 다른 사람 이야기를 안 들으려 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느낀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정한 범위 내에서만 만나는 사람들과 만날 뿐이다. 스스로 불편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게 된 점이다. 
혼자 여행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서서히 즐기려는 노력 등을 많이 하게 된다는 점이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 보았다. 아직은 조금 더 남아 있다. 몇 년 사이에 또 급격한 변화를 겪을 지도 모른다. 

책에서 찾아낸 것은 "나잇값"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50은 옛날에 생각했을 때 정말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 앞에 닥친 현실이고 보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숫자이다. 인생 100세 시대 기준이라면 이제 반만 살았다. 
아직 살 날이 많은데 포기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정말 힘들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독서하는 혼자만의 시간은 누리되 젊은 사람들과 경쟁하지 말며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노화를 인정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며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에너지를 쏟을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어떻게 50을 맞이하는 것이 좋을까? 
모두에게 다가오는 50. 그 50세는 진짜 나 자신을 위해 살아보기로 한다. 
본문 속처럼 "내 영혼을 흔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 무엇을 찾다가 보면 그 길에 즐거움 있을 것이고 아니라면 다른 것 또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