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라는 이름으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미륵작가님과 관련한 글에 이미륵기념협회장 이영래씨가 연락처를 남겨주셨고, 소심한 저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판단을 내려 조심스레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진짜 이미륵기념협회장이셨고, 제글을 퍼가시면서 추가자료들과 선물?을 주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그동안 갖고싶었던 압록강을 흐른다 독어판을 주실수 있냐고 부탁드렸더니 바로 보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이번 기회를 통해 저도 제 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유있게 글을 쓸 만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고 쓰게 되더라도 자기직전을 넘어서 새벽에 맘잡고 쓰는 경유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비몽사몽상태에서 작성된 글이라 맞춤법도 엉망, 문장구조도 엉망, 글의 내용도 엉망인게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보는데 얼굴이 빨개지더라고요.

 '나만의 기록'이다 생각하고 글을 마구잡이로 써서 올렸던 저의 모습도 반성했습니다. 보러와주시는 분들도 있고 제 글을 읽고 좋아요로 흔적을 남겨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너무 엉말인 글들을 보여드렸던 것 같이서 조금 많이 죄송스러웠습니다. ㅠㅠ

 

 JO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받고 나니까 뿌듯함과 함꼐 잘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갈수록 더 바빠지고 이제 입학하면 또 언제 글을 쓸 시간이 날지는 잘 모르겠지만, 글을 봐 주실, 소수이지만 제 글을 읽어주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깊이있고 쓸만하고 읽으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실 정도의 글을 쓰겠습니다.

 

이영래님 진짜 감사했고, 더 좋은 JO의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은 비록 독어포기자이지만 수능 후, 논술 후, 독일어를 다시 배워서 꼭 읽어보겠습니다.

 

 

 

* 새학기도 힘들겠지만 또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넘을 수 없는 산 앞에 서있는 기분이 수없이 들겠지만 포기하지는 않고자 합니다. 이제 끝나가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이런말이 나옵니다.

 "그 아이에게 인내가 가장 큰 능력이란 걸 가르쳐 주세요."

 전 지금 그 가장 큰 능력을 배우고 있는 과정인 듯 싶습니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인내로써의 인내가 가치있는 것이 아니라 '인내'는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새학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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