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여러분들, 무슨과 갈까~ 고민 중이 시라면 답은 독어과입니다. 특히 내가 AA11이다! 라면 더 깊은 생각할 필요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대일외고를 생각하면서 무슨과를 가야할지 고민을 했고, 그 선택의 결과가 바로 독어과 였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매우 현명했다고 자부합니다. 우선 킹왕짱 독어과는 남녀 비율이 1:1!! 이화외고가 아닌 대일외고를 선택한 여학생 여러분~ 남녀공학을 선택했으면 남자가 있는 교실에서 공부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남학생 여러분,' 아~ 그럼 독어과는 여자가 적겠구나? 그럼 난 여자가 많은 불어과 가서 청일점이나 해야지~' 이생각 하고계신가요?
아니죠. 그곳에는 남자의 인권이 없습니다. 대일외고에서 유일하게 남자가 교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날이 정해져 있는 학급. 바로 독어과 입니다. 남학생들이 남학생들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왜냐 1:1이니까. 그리고 남자 동지여러분 축구 중요하잖아요. 한반에 남자가 3명 이래봐요 어떻게 축구할거예요. 14명씩은 있어야 축구도 하고 야구도하고 농구도 하고 그러죠!!
자 그리고 독어과는 단합력이 장난 아닙니다. 그냥 매년 그래왔습니다. '독어과'를 선택하는 아이들의 특징이랄까요. 밝고 활기차고 '다같이' 놉니다. 정말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습니다. 소심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소심했던 아이들도 다 즐겁게 다같이 생활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끝내고 싶어도 끝낼 수가 없네요. 독어과는 과내 동아리가 있는 유일한 과입니다. 원래는 모든 과들에 과별 동아리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독어과의 '리베'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리베'는 독일어 연극동아리로써 독어과의 다수가 '리베'동아리의 일원이 되어있는데요, 요번에 열린 전국 독일어 연극대회에서 1등을 했답니다!! 쩔어쩔어~
독어과는 공부도 잘해요!! 모의고사에서도 영어과와 언제나 순위를 다툰답니다!! 독어과 2학년 선배들은 독보적으로 공부를 잘하시고요!! 독일어는 어떻냐고요? 전혀 어렵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멋지다는 건 보장할 수 있습니다. 막 인터넷에 영상들 돌아다니는 것처럼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요. 정말 멋있을 정도의 강세를 가진 언어입니다. 어디나가서 독어 하면 '오오오~~' 하는데 조금 뿌듯하달까요 ㅎㅎ 게다가 독어과는 '외국어의 실생활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관용어들처럼 독일어를 사용하는데 서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독일어가 자연스럽답니다. 얼마나 독일어를 많이 쓰고 다니는지 다른 과 친구들도 다 독일어 몇마디씩을 알고 있답니다.
전공어 선생님들도 좋고 선후배간 관계도 좋고 너무 좋은게 많은데 이정도로 자랑을 마칠까 합니다. 제가 면접 질문으로 '독어과의 장점을 3가지 이야기해보라.'는 걸 받았었는데 독어과에 대한 정보가 없이 면접에 임했던 터라 받은 질문들 중 가장 답변을 형편없이 했었습니다. 이런 면접 질문을 대비하실때 참고하시라고 좀 길게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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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5-11-12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이게 복사해서 붙인거라 좀 이상하게 붙여지는 감이 없잖아 있네요
혹시 볼 대일외고 지원자들을 위해서 올려보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