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장 다이달로스

다이달로스는 왕의 총애를 잃어 자신이 만든 감옥에 자신이 갇히게 되고 말았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아들과 그 감옥을 빠져나갈 궁리를 하던 끝에 날개를 만들기로 했다. 깃털을 이어서 날개를 완성한 그는 이카로스에게 충고했다. " 꼭 중간길로 날아라. 낮게날면 바다의 물기로 인해 무거워져 떨어질 것이고, 높게날면 태양때문에 날개가 녹아 떨어질것이다. " 그러나 이카로스는 자신이 날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해 높이높이 날아가 버렸다. 그러다가 태양으로인해 날개가 녹았고, 그만 바다로 빠지고 말았다.

 이칼로스와 파에톤의 이야기는 비슷한 점이 참 많다. 둘다 중용을 지키지 못해 바다로 빠진것이다. 이칼로스는 하늘를 나는 자신을 보며 감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만에 빠졌고, 아버지의 말을 잊고 말았다. 처음부터 그는 팔랑거리던 성격이었다. 중요한 순간도 못 가리고 섣불리 행동하는 이칼로스를 보면서 어리석다는 생각을 했다.

 자만하고 부모의 말씀을 귀담아듣지 않을때 우리는 실수를 하게 되고, 또한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된다. 또한 이 세상에서도 중용이 중요하다. 중용을 지키지 않을때 우리가 어떻게 될 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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