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피그말리온

피그말리온은 각기 결점들을 가진 여자들을 보면서 그들을 미워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만의 결점없는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 했다. 그의 조각 실력은 뛰어났기에 꼭 살아있는 여자 같았다. 아프로디테의 재전의 날, 피그말리온은 나아가 상아여자와 같은 여인을 아내로 달라고 기도했다. 이에 아프로디테가 응답해 불꽃을 세번 튀겼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조각상을 껴안았고, 온기를 느꼈다. 상아여자가 살아난 것이다. 그녀와 피그말리온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이이야기는 신화적인 요소가 가득 담겨있다. 이것을 읽으면서 얼마나 남자 중심적인 사회였는 지 알게 되었고, 피그말리온이란 인물이 상당히 이기적이고 외모지상주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아여인의 의견은 묻지않고 피그말리온이란 남자와 결혼을 시켰고, 그의 외모와 성격이 어떤지, 또 그의 재산은 어떤지 아무런 언급도 없다. 남자의 그런 말도안되는 횡포를 신화로 만든 것을 보아 그 시대는 그런 것이 당연시 여겨졌던것 같다.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을 들어 본다. 이 것은 기대하거나 예측한 바가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사회 속에서 그런 예들이 많다. 성적이 오르기를 기대하면 이에 부응하기 위해 성적을 올린다는 것이 그 예이다. 내가 읽은 외모지상주의에 관한 것과 는 다르게 사회에서는 사용되는 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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