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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2 - 개정판
찰스 디킨스 지음, 윤혜준 옮김 / 창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권과 다른 점은 크지 않았다. 그저 삭막한 세상보다 행복한 환경을 더 보여주었다 뿐이지 감동을 받거나 그 시대를 들여다 보거나 깊히 성찰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한 시대의 두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올리버트위스트의 삶의 튼 굴곡 덕분에 읽는 맛이 솔솔 했던 것은 사실이다. 엎드려서 읽기 딱 좋은 책이다.
올리버 트위스트가 가족을 찾은 것은 내 입꼬리가 올라가게 했다. 이런 해피엔딩은 상당히 오랜만에 읽는 내용이었고, 해피엔딩을 읽고 난 뒤 끝맛은 언제나 처럼 즐거웠다. 가족을 찾는다는 결말은 내 예상에는 없는 내용이었으며, 낸시의 밀회와 희생을 보며 초조해 했고, 마음 아프기도 했다.
내용은 딱 집어서 어떤 부분이 내 마음을 찌르르 울렸다. 라고 말할 수는없었지만 읽기 좋은 책이었고, 아름다운 소설이다.
그냥 딱 집어서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 전기 장판이나 침대옆에 딱 꽂아 놓고, 읽으면 참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