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극히 평범한 중학교의 시험기간을 간략히 전달하도록 하죠. ㅎㅎㅎ
뭐 일단 저의 생활부터 알려 드리자면, 2주간은 빡세게(?) 열공 했습니다. 계획표를 짜고 실천을 하고자 노력도 했고요... 서재에 들어가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지만 참았습니다. 에휴.. 대견치요? 학교에서 틈틈히 공부도 하고 그랬습니다.
일단 저희 반은 선생님이 공부에 신경 안 쓴다고 하시지만 시험 3주 전부터 칠판에 D-day를 써 놓고 매일 조,종례할 때 저희에게 암시시켜 주셨습니다. 특히 저는 선생님한테 매일 정신차리고 공부하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ㄸㄹㄹ..
그렇다보니, 저희반이 다른 반에 비해서 좀더 공부를 하고자 하는 애들이 많았고, 요번 시험 따라 시험점수로 내기하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지 공부에 욕심도 냈습니다.
제 친구 중에 성적이 약간 낮은 친구가 있는데, 저번 시험 저가 공부를 약간 코칭도 해 주고, 뭐 이러튼 저렇튼 평균이 10점 이상 올라간 친구가 있습니다. 요번엔 그 친구를 많이 봐주진 못했는데, 막 수업시간에도 열심히 듣고 그러더라고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밖에 나돌아 다니지도 않고 그냥 반에 찡 박혀서 공부했고요. 쉬는 시간 틈틈히 모범생들은 공부하는 법이랍니다~~~!
그래도 언제나 교실은 시끌벅적 정신병원 같았지만요. 헤헤
시험 당일날도 저희들의 입은 쉴틈도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공부를 제발 눈으로 하라고 비셨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감기를 감상 중입니다. 서답형을 채점이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저희가 수업시간이 즐거운 날도 이제 얼만 남지 않았고요.
곧 저희 학교 축제가 찾아오고,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찾아오네요. 유후후후
앗싸봉다리샤바라뚜뚜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