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때, 각 반에서 한 직업을 맡아 그 직업을 전교생에게 발표하는 대회가 있었습니다. 다들 회장이 맡아서 했는데, 저희 담임 선생님이 아예 저한테 떠 맡기셨던 일입니다.

 

 통역사를 맡았고, 제가 아주 당당하게 발표했던 내용이에요 ^^

 

통역사는 한 언어를 다른 나라의 언어로 바꿔주는 직업입니다.

통역사는 다리와 같습니다.

언어를 통해 나라와 나라사이를 이어주기 때문입니다.

국제회의나 국가간의 정상회담에서 통역사는 꼭 필요한 직업입니다. 국제회의에서는 통역사들이 직접 옆에서 통역해 주는 것이 아니라 부스 안에서 통역을 해 청중들의 리시버를 통해 듣게 해 줍니다. 워낙 중요한 일이라 최고의 통역사들이 맡게 됩니다.

우리는 스포츠를 볼 때 많은 통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엔 배구가 유행이죠. 배구를 보다보면 통역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외국 선수 옆에는 언제나 통역사가 붙어있기 마련입니다. 모든 지시들을 곧바로 외국선수에게 전달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어떨 때엔 통역사가 통역을 하다가 감독보다 더 흥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많은 득점을 한 외국 선수가 경기 후에 인터뷰 할 때도 통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올림픽때에도 통역사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른 나라의 기자들과 인터뷰할 때 통역사가 쓰였죠. 물론, 기성용 선수처럼 능통한 영어실력으로 통역사가 필요 없던 경우도 있었지만요.

스포츠 외에서도 통역사가 필요한 자리는 많습니다.

방송에서도 통역사는 꼭 필요한 직업입니다. 통역사는 생중계로 방송되었던 평창올림픽 유치당시에도 영어로 진행되었던 프레젠테이션을 곧바로 통역해 주었습니다.

나라 밖에서 큰 일이 일어났을 때 통역사는 바빠집니다. 그 나라의 실시간 상황을 번역해 방송해 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911테러당시 통역사들은 CNN의 생방송을 바로 우리 국민들에게 통역을 해 주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많은 곳에 통역사는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통역사로는 스포츠 통역사인 배구의 이세윤 통역사가 가장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외모로 작년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통역사이지요. 방송기자로 알려진 나승연씨도 통역사입니다. 평창올림픽유치 프레젠테이션에서 영어실력을 완벽히 뽐내주셨죠.

통역사가 되는 법은 어렵지~ 않기는 개뿔. 어렵습니다. 어떤 언어의 통역사도 영어는 필수이며, 자신 해당분야의 언어는 구사능력이나 모든 것이 능통해야함은 물론이요,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등도 꿰뚫고 있어야합니다. 게다가 스포츠 분야의 통역사는 스포츠 용어나 그 스포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격증은 따로 없고, 대체로 통역 대학원을 졸업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통역사가 되었는데, 돈은 얼마나 벌까 슬슬 궁금 해지 시작합니다. 우리들의 직업 탐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연봉이죠.

얼마나 많이 통역에 참여하냐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의 통역사들은 프리랜서이거나 계약직이기 때문이죠. 평균 월 300만원가량 번다고 합니다. 그 중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연 8억정도 벌고요. 통역사가 돈을 잘 버는 직업인 것은 맞지만, 능력의 여부에 따라 소득의 차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넓어 질수록 더 필요해지는 전망 밝은 직업인 통역사를 알아보고, 함께 꿈꿔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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