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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삐딴 리 오발탄 탈향 판문점 ㅣ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17
전광용.이범선.이호철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창비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꺼삐딴리, 그는 기회주의자였다. 자신이 이익이 되는 대로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그 나라의 말까지 배우며 충성심도 대단히 보였다. 감옥에서 다른나라의 말을 배울정도로 대단했다. 본심은 그러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이러한 기회주의자들이 권력을 잡는다면 어찌될까 생각해 보았다.
그렇다면 이세상도 기회주의 적으로 돌 것이고 믿을 수 있는 사람도 없는 세상이 될것 같아 섬뜩했다.
기회주의자들이 잘 사는 세상. 그 세상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정직하고 진실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그 나라와 그 공동체가 좋은 공동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