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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ㅣ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31
나쓰메 소세키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이 책은 '도련님'의 맑고 정의로운 눈으로 본 세상의 이야기이다. 중학교 선생님으로 온 그는 선생님들의 삶을 보면서 인간세상을 알게 된다. 선생이라면서 분식점에서 분식도 먹지 말라했던 자들이 기생을 만나고 남의 여자를 빼앗고, 빽을 사용해 맘에 안 드는 선생 자르고 전근까지 보낸다. 극 이 모습을 보고 정의를 외치나가 이 세상에서 나와버린다.
난 이 책을 읽으면거 인간들의 세상을 알 수 있었다. 뺵이 있는 강자들이 쥐락펴락하는 세상을 보았다. 내가 나중에 살게 될 세상도 그럴 것이다. 강자가 주도하고 강자마음대로 굴러가는 세상. 난 그것을 막을 것이다. 내 꿈은 작가이다. 난 이세상을 글로써 변화시킬 것이다. 난 그처럼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난 한국을 문학의 나라가 될 수 있는 책을 쓸 것이다. 일본은 우리나라가 가난할 때 이런 유머러스하게 사회를 풍자하는 책을 썼는데 한국은 그때 가난히 굶주렸다. 그것이 분하다. 지금도 일본은 우리보다 문학적으로 앞서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일본에게서 밀리는것이 너무 분하다. 우리나라가 문학의 나라가 될 수 있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책을 쓰는 것이 나의 꿈이다.
나에게 제대로 된 꿈을 심어준 도련님을 쓴 소세키작가님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