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난 자유시간마다 공기를한다. 전엔 책을 읽었지만 말이다. 전엔 '공기' 소리만 들어도 진절머리를치던 내가 어쩜 이렇게 변했는지 의문이다.  

우리반에선 공기 대회 라는것을 한다. 저번주쯤부터 1회 공기대회가 열였는데 이때를 계기로 공기에 빠졌다. 난진짜 공기를 못한다. 1탄도 끝낼까 말까? 아주심각하다. 요번대회에서 난 처음 시합에서 지고 패자부활전에서 한공기 꽤하는 남자애랑 붙게 되었다.그애는 내실력을 알고 있는애인데 얼마나 우습게날 보던지...나보고"어차피 제가이길 테니 시합하지말죠." (우리반은 친구간에도 존댓말을 써야 한다. 안쓰다 걸리면 청소다.)라고 한다. 내 쫀심(?)도 그렇고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안다는 속담을 믿고 NO라고 답을했다. 그러자 "흠그럼 1년만 내기로하고 할까요?뭐..그래두 결관뻔하지만.."난 30년내기는 너무 내게 불리 할것같아 요번엔 OK했다. 그리고 집에서 그애의 4가지 없는 면상을 떠올리며 공기알을 쫓느라 눈이 아플 정도로 열심히공기연습을 열심히 하고 다음날 그애와 붙었다. 난 2탄 까지 넘어 가고 실수를 해 그애 차례로 넘어 갔는데 그앤 매너 없이 지가 다해버리고 사라 졌다. 난 지금도 그애를이기는 그날을 위해연습한다.  

그러다 공부를안하고 엄마 한테혼난다. 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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