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 - Daredevi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푸하하
일단 너무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다.
벤 에플렉과 콜린 파렐을 데려다가 이딴 영화를 찍다니...
진짜 머저리 셋 그리고 여자 하나 나와서 미치겠다.
ㅋㅎㅎㅎㅎ
박해받고 무시받으며 무협 영화를 보고 또 본 결과...
난 왠만한 액션에는 절대 감탄 안한다.
벤, 진짜 웃겼어.
그 세살짜리나 감동할 만한 대사들은 또 어떻구~~
콜린은 완전 바보로 나오더만.
이 멍청한 미국인들아. 스파이더맨이나 만들지
왜 그렇게 맨날 쿵후를 하냐고.
진짜 노랑머리가 자세 잡으면 너무 웃겨...너무 어설퍼.
몇차례 혼자 웃다가 쪽팔려서 얼른 나왔다.
돈 처발름이 너무 심한데...철학이 너무 분명해서,
1+1=2 처럼 단순무식해서 벤과 딱 어울리긴 한데...휴...뭘 더 말하랴.
쿵후나 좀 하지 말지...아주 보는 무협광 괴롭다.
연걸아 모하니...ㅋㅋㅋ어서 다시 영화로 돌아와 조~~빨리~~~
니가 평정해야지 누가 평정하랴. 이 혼란한 강호를...
아니면 정의를 구현하려면 윤발이처럼 카리스마라도 있던지..
리무바이를 보렴...그렇게 쫄쫄이 옷을 입어야 정의가 구현되나?
와호장룡이 여럿 버려놨다, 우삼이 형님이랑.
우삼이 형님이랑 원 규 감독 미국가고나서 툭하면 노랑머리들이
무술을 해댄다. 성룡이나 돼야 웃고 봐주던 한국인들인데..참..
제발 안돼면 대역들을 쓰라고! 스턴트도 장르인 나라에서 관객우롱이야.
ㅋㅋㅋ
결국 그래서 내가 지존이야~ 난 무협 광이잖아!
일찍이 홍콩 영화에 미친 한국인들은 곧 최고의 비평가가 될 것이다!
왜냐, 세계가 무술 붐이니까..ㅋㅋㅋ  

 

별점이 하나인 이유는...그들이 어쨌든 결혼해서 잘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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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 [dts] - 다우리 가격인하 재출시
첸 카이거 감독, 탕 윤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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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못하다가 갑자기 퇴근시간에 밍기와 얘기가 되서
보러간 투게더 시사회는 눈물나게 좋았다.
줄거리를 자세하게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이므로 함구
하기로 하고 주인공 소년은 (실제로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말 그대로 쿨한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스티브 부세미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물론 그와는 다르지만
오늘 본 소년의 첫번째 선생 분위기 역시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그
자체였다. 특히 의자에 다리 꺾어 기댄 자세...그런 거 너무 좋다.
물론 아버지는 두말할 필요 없이 리얼했다.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 카메라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빛을 살린 화면과 음악의 어우러짐.
긴 설명보다 보고 있으면 머리가 휑뎅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였다.
억지로 울리지 않지만 찡해지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
기대없이 갑자기 본 만큼 마음이 더욱 움직였다.
개봉하면 한 번 더 보고 싶다.
(좋아하는 영화는 여러 번 다시 보는 것도 즐겁다.)
그런데 첸 카이거는 왜 순진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꼭 모자를
씌우는 건지 모르겠다. 숨은 꽃의 어린왕자 노인 역시 모자가 상당히
두드러졌었는데.
투게더,함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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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퍼플 Real Purple 1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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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퍼플>
박소희의 작품으로 3권짜리 중편이다.
박소희의 그림은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진지 컷과 코믹컷의 다이나믹한 조화!

리얼 퍼플의 소개 역시 <불면증>과 같다. 그런데 조금 다르다.
<불면증>의 부모는 사고와 병으로 각기 배우자를 잃고 재혼을 하지만
<리얼퍼플>에서는 여자 아이의 부모는 이혼을 한다. 아빠가 바람을 피워서.
순한 아줌마의 전형이던 여자아이의 엄마는 남편을 바람을 알아채자 이혼을 하고
여자아이와 함께 재혼한 집으로 들어온다. 여자아이의 남동생은 아빠와 함께 산다.
그 아줌마가 남편을 용서하지 않고 이혼을 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냥 아줌마였으니까.  


하지만 삶은 때로 알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이며 예상되로 살아지지 않는다.

비록 부부는 원수가 되었어도 남매의 사이는 각별한다.
여자아이는 단 둘이 살고 있는 아빠와 남동생의 아파트에 종종 찾아간다.
음식도 해 먹고, 아빠의 어깨를 주무르기도 하고,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기도 한다.
부부는 헤어지면 남남이어도 부모와 형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들.
하지만 여자아이보다 어린 남자아이는 엄마에게 매정하고 모진 말을 던진다.
엄마가 싫어 보다 훨씬 더한 말.
남자아이가 일으킨 문제로 학교에 찾아간 엄마.
모자만 걸어 나오는데 엄마가 묻는다.

"김치 떨어지지 않았니? 이번에..."
"엄마, 그집 살더니 입맛도 변했나봐. 젓갈이 너무 들어가 비려서 먹을 수가 없었어.  저번 것도 곰팡이 나서 버렸으니까 이제 김치 해주지 마"

그 말을 들은 엄마는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서 운다.
사실 그 전날 남자아이는 식탁에서 아버지에게 김치 아껴 먹으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면서

"마지막이니까 김치 아껴 먹어. 니 엄마가 김치 하나는 잘 담구었는데..."

라고 말한다.
그 말을 하는 아버지의 초라함이 싫어 엄마의 김치를 바닥이 보이도록 아껴 먹으면서도 모질게 말을 하는 남자아이는 엄마가 돌아간 뒤 가슴아파 한다. 이제 엄마는 남이라는 사실에....

여자아이가 들어간 집, 엄마가 재혼한 남편의 가족은 좀 많다.
남자의 자식만 셋이니까. 남자는 좀 사는 사람이다.
독립한 큰딸, 붙임성 있는 둘째딸 - 둘 다 성인이다.
그리고 세번째인 여자아이, 여자아이와 동갑이나 생일이 늦은 남자아이.
상황과 환경을 스스로 결정해서 살아갈 수 있는 자식은 별로 없다.
더구나 경제능력이 없는 학생이라면...엄마와 함께 살기는 하지만
'남'들이 득실거리는 집에서 알게 모르게 주고 받는 타인의 눈치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두 가정은 모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며 서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다.

주인공은 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다.
사진 찍기를 좋아해 대학에 들어가 사진동아리에 들어간 남자아이는 이렇게 말한다.

"사진이란 참 독특해서 산을 찍으면 그 산이 내것이 되고 하늘을 찍으면 그 하늘이 내것이 된다.
하지만 수천번을 찍어도 내 것이 될 수 없는 게 있다."

마지막 나레이션에 등장한 사진은 여자아이가 담겨있다.
고백하지 않는다. 말하지 않는다. 정말 담담하게 살아간다. 사이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정적이면서 우울한 분위기 속에 그들의 숨겨진 욕망이 있다.
서로 사랑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그리고 그들은 서로 알고 있다. 자신들이 서로를 의식하고 있음을.

장면 내내 여자아이는 만화 주인공 같지 않게 긴 머리를 늘어뜨리거나 묶고 나온다.
-영화가 머리 그냥 길렀을 때를 생각하면 될 듯. 만화 주인공이라면 보다
화사한 머리를 해야 하는데...-
그리고 아줌마스럽게 긴 치마만 줄창 입는다. 독자는 짜증이 난다.
2권에서 그 의상과 스타일의 비밀이 풀린다.
남자아이가 누워있는 침대에 걸터앉은 여자아이가 고백한다.

"넌 기억하니? 니가 텔레비전 보면서 머리 긴 여자가 좋다고 했던거?
그리고 바지 입은 여자보다 치마 입은 여자가 보기 좋다고 했던거?
안경 쓴 여자는 왠지 차가워 보여 싫다고 했던거? 난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 때부터 난 머리를 기르고 치마만 입었어...넌 알고 있니?"

결국엔 줄줄 흘려버릴 눈물을 방울방울 지으며 고백하는 여자아이...
여하간 그들도 종국에는 각자의 마음을 고백하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각도의 시선이 나온다.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피운 바람의 대상이 바로 엄마가 재혼한 남자의 큰딸이었던 것,
그것은 엄마와 큰딸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사이는 항상 미묘하고 좋지 않았다.
엄마는 계획적으로 남편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재혼을 한 것이었다.
아빠도, 남동생도, 여자아이도, 엄마의 남편도 그 사실만은 몰랐다.
하지만 남동생이 그 사실을 눈치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엄마를 찾아가던 남동생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엄마보다, 아빠보다 미친듯이 절규하는 여자아이.
시신의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게 망가진 모습에 절망하며 쓰러진다.

그런데, 이 작품의 의의는 해피엔딩이라는 것이다.
남동생의 죽음 이후 여자아이는 아버지와 함께 살 것을 결심하고 집을 나간다.
그리고 남자아이는 여행을 떠난다.
역으로 갈까 말까를 망설이던 여자아이는 참을 수 없는 시간의 압박에
마침내 맨발, 잠옷차림에 짝짝이 슬리퍼를 신고 역으로 뛰어간다.
남자아이가 간 곳은 여자아이의 시골이었다.
남자아이가 그곳을 찾을 줄 모르고 여자아이는 홀로 그곳을 찾았다가 남자아이와 재회한다.
모든 것이 느리게 흘러가는 시골에서...
여자아이는 묻는다.

"너 내가 방귀 뀌는 거 본 적 있어?"
"아니"

등등 각종 추잡한 '일상'을 본 적 있는지 묻는다.
남자아이는 모두 "아니"라고 대답한다.
여자아이는 자신도 남자아이의 그런 '일상'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둘 다 안 보는 곳에서만 그런 '일상'을 했던 것이다.
서로 좋아하니까...

여자는 말한다.

"우리 지금 이 감정을 그대로 놓아 두자.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내가 니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방귀끼는 날이 올거야.그러니 지금 이 감정은 그대로 두자~"

이렇게 그들은 그들만의 해피엔딩을 한다.
쉬운 일도 아니고 극한의 반대와 역경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결정과 행동이 너무 자연스러워서...그 마지막 엔딩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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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1
박은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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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작품을 주로 해온 박은아의 불면증은
도저히 그녀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색다르다.
길쭉한 그림은 같은데 내용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불면증은 각각 홀로된 아빠와 엄마를 둔 두 주인공이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이후의 이야기이다.
부모님의 사랑은 이해와 포용의 결합이며 불같은 정열과 사랑이
아니었는지 모르지만 두 아이들은 너무도 젊다 못해 어리다.
고등학생이며 동갑인 그들은 다시 찾은 가정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이미 생겨버린 동생을 위해 서로를 향해 이끌리는 감정에 대해
주의하고 배려하고 노력하지만 결국에는 사랑하고 만다.
차갑고 이지적인 여자와 순수하고 활달한 남자아이.

그들이 가족이 된 그 해,
여자 아이는 여름 내내 불면증에 시달린다.
그러다 어느날 푸르스름한 여명도 밝기 전 혼자라고 생각했던 거실에서
남자 아이를 만난다.
같이 등교를 하면서 지하철에 자리가 생기자 여자아이를 앉게 하고 빤히 바라보는 남자아이.
이러한 사소한 감정과 조용한 사건들이 하나씩 이어지면서
사랑하고 재채기는 감출 수 없는지 노력하고 노력해서 마음먹은 벽은
차츰 허물어지고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인정한다.
사랑을 인정하기까지가 아무리 힘든 감정의 소모였더라고 사랑한다고 갑자기 바뀌는 것은 없었다.
지속되는 평범한 일상들...

같이 살고 있다 뿐, 서로에게 준 것도 받은 것도 없는 것이 아쉬운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에게 사진을 한 장 달라고 부탁한다.
바닷가에서 찍은 남자아이의 어린시절 사진.
사진 속에 남자아이는 활짝 웃으며 무언가를 신기하게 보고 있다.
그게 무엇이냐고 묻는 여자아이에게 남자아이는 대답한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투명한 초록색 돌인 줄 알고 너무 예뻐서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사이다 병 조각이 마모된 것이었다고.
여자아이는 그 말을 듣고 작게 웃는다.

파국은 예정되어 있었고 둘의 관계를 새엄마에게 들킨 여자아이는
보다 이성적이면서도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추궁과
냉랭한 대우를 받으며 지방으로 갈 것을 종용받는다.
믿을 수 없게도 이 도도했던 여자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고
새엄마에게 사정을 한다.
자신을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하지만 만삭의 새엄마는 두 아이의 감정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간다.
한시라도 서로가 보고 싶은 이들은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기 위해 만날 것을 약속하고 역으로 향한다.
그러나 역으로 달려가던 남자아이는 다리 밑에서 놀던 사촌동생이 물에 빠지자
동생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고 결국 숨지도 만다.

낯설고 낯설어 인정하기 싫은 영안실에서
새엄마의 금속성 짙은 통곡소리를 들으며 여자아이의 마음은 다시 차가운 벽 안으로 꽁꽁 닫혀 간다.
남자아이를 만나 열리고 따뜻해졌던 감정 한 구석은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 되어 버린 것이다.
아들을 보낸 새엄마는 딸을 낳았다.
여자아이의 피가 섞인 동생이다.
여자아이는 그래도 동생임에 분명한 그 애기가 남보다 더 싫다.

시간이 흘러 여자아이는 학교를 마치고 담담하게 살아간다.
다른 사람이 느끼기에는 정말 아무렇지 않고 아무 상처도 없는 듯이.
하지만 어느해 여름, 바닷가에 놀러간 여자아이는 모래 사장에서
파도에 마모되어 돌멩이처럼 반질거리는 사이다 병 조각을 발견하고 미친듯이 울음을 터트린다.
한번 열린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는 슬픔이 되어 터져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그녀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차가운 마음을 가진 일상으로.

2권짜리 중편 <불면증>
잠이 오지 않은 밤, 혼자서 깨어 있을 때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
여기 어울리는 음악 있으면 추천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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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
유시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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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시진.
이 작가를 좋아한다.
이 사람은 정말 작가이다.
왜냐하면 만화가로서도 그리고 작가로서도
자기만의 색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그림은 좀 어설프지만 내용으로 다 커버가 된다.
신명기는 그녀의 미완성 작품이다.
개인적인 바램으로 어서 그녀의 완성작을 보고 싶다.
단편이나 중편을 결코 아니기에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신명기는 천지신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천족의 이야기와 신들의 이야기가 있기에 판타지라고 봐도 무관하다.
다양한 고대 종교에 대한 유시진의 지식과 철학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좋은 작가의 작품이 으례 그렇듯이
신명기에는 한명의 두드러지는 주인공이 있지만
그외 등장인물들도 결코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한다.
우선 주인공 타마라
그녀는 동천제의 유일한 딸로써 동천제가 마족의 여인과 결합하여 얻은 자식이다.
그녀는 대단한 신력을 가지고 있으며 태어나기 전부터의 기억이 있는 비상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그녀는 자신의 눈 앞에서 자살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어머니가 죽은 뒤 노골적으로 자신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종종 진심으로 자신을 죽이고자 하는 아버지 사이에서 홀로 강하게 성장한다.
때때로 아버지인 동천제에 대한 극단적인 미움으로 괴로워한다.
하지만 자신과 그가 대등하지 않은 위치임을 자각해 참고 또 참는다.
언제 올지 모르는 자유의 그날을 위해 분투하는 그녀는
강하다. 아름답다. 엄청난 카리스마와 지적 능력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외로움 자체에 적응을 하고 있다.

여성의 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타마라.
타마라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나도 타마라 같은 여성이 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별점이 낮은 이유는...완결을 안해줘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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