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라
란미(김현주) 지음 / 굿위즈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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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눌 책은 굿위즈덤에서 출간한 김현주 작가님의 책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라>입니다. 🏷️작가소개 저자는 사랑하는 남편의 아내이고, 남편의 한 가정을 이루어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를 둔 어머니이며, 삶의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입니다. 현재 여천전남병원 13년 차 교대 근무 간호사로 재직 중에 계십니다. 이런 삶의 다양한 역할과 위치 속에서도 틈틈이 책을 읽으며 글을 쓰는 작가로서 인생의 2막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삶의 목표로 삼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모습은 마치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 속에 담긴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주인공 호랑애벌레가 어느 날 애벌레 더미로 이루어진 애벌레 기둥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아무 생각 없이 남들을 따라 그들이 열심히 매달리는 신기루로 끝나게 될 애벌레 기둥을 올라가고 맙니다. 물론 인생에서 실패라는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디딤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밑도 끝도 없는 신기루라는 사실을 알면서 답 없는 무언가를 잡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달려간다는 사실입니다. 때로는 마구잡이로 열심히 치열하게 삽니다. 밑도 끝도 없는 남과 비교를 하고 남과 비교를 당하기도 삽니다. 그로 인해서 남는 것은 아픔, 상처, 고통만 나날이 쌓여갑니다. 우리가 조금만 눈을 들어 주위를 한번 둘러보면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너무나 많은 이들이 그렇게 삶이라는 앨범을 채워가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책의 제목에 담긴 의미와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앞서 말씀드린 슬픈 현실이 사회전반적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의 전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회복되어야 할 자신의 본연의 가치와 이것을 둘러싼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이 한권의 책 안에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놓았습니다. 물론 저자 역시 이 전에는 동일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생각의 전환한 후 자신의 놓쳐버린 진정한 가치를 찾기 위해서 부단히 애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말해 주고 있듯이 그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누구도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단지 큰 울음소리만을 외치며 자신이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라나면서부터 집단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을 통해서 의도치 않게 남과 비교하고 또는 비교당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처음에 어른이 되면 행복하게 될 줄 알고 브레이크 고장난 차 마냥 앞만 보고 달려갑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에게 나타나는 현상들은 웃음이 사라지고 가슴은 사막과 같이 메마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삶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됩니다. 그런 우리에게 저자는 “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할 수 없다.”라는 캐롤 버넷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에게 생각의 전환을 요청합니다. 이런 관정을 단번에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개그맨 유재석의 글을 인용하여 우리에게 평소 삶으로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부단히 자신을 가꾸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누군가의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삽니다. 그러면 행복을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줄 알았습니다. 남이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것에 만족하였기 때문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저자의 말대로 우리가 생각을 전환을 갖게 되면 세상이 우리에게 원하는 모습과 설계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나아가야 합니다. 그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결과물이 바로 주어지지 않을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였던 소소한 즐거움과 감사할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시작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맡겨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우리는 저자의 말대로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처음에 자녀들도 세상에 태어났을 때 장성한 어른과 같은 모습을 갖추고 태어나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엄마라는 자리가 처음 많이 서툴고 조급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여성들의 모습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비록 자녀가 생기는 순간부터 아많은 것을 희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그 분들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서서히 시간을 두고 자신의 잃어버린 존재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현재 자신보다 더 완벽해 지기 위해서 노력하면 할수록 마음에 공허함이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같이 자신의 행복의 빛을 하나씩 준비하며 자신의 모습을 찾아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깜깜한 밤하늘에 빛나는 은하수를 완성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덮으며 먼저 나누고 싶은 말은 오늘도 엄마와 아내의 자리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부단히 애쓰고 수고하시는 저희 아내를 비롯하여 모든 어머님께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한 한 마디를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모든 여성들의 삶은 다양한 위치와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삶을 예로 든다면 여성으로 자신의 삶, 부모를 떠나 한 가정을 이루어 주어진 아내와 엄마의 삶, 병원 안에서 간호사의 삶 등으로 엉킨 실타래와 같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삶의 가치와 균형을 지키는 것을 너무나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 과제를 풀고자 부단히 애쓰고 수고하고 계실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이 분들을 함께 고민하고 동행하기를 원하는 분에게도 동일하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김현주 #좋은_사람보다_행복한_사람이_되라 #굿위즈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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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이렇게 편안한 것을
견사백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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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눌 책은 한편의 시집입니다.

메이킹 북스에서 출간한 견사백의 <절망, 이렇게 편안한 것을>입니다.


누군가에 시집은 이해할 수 없는 글로 가득한 것이라 여기며 지나치기가 참 쉽습니다. 이와 달리 누군가에게 시집은 시인의 마음과 생각을 공감하며 지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한 편의 시를 접할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전자에 해당됩니다. 이번 계기로 시에 대한 태도를 바뀌보려고 합니다.


시는 시인의 마음과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시인의 몸부름으로 한 권 책을 4부로 나누어 무려 197개의 시로 수록해 놓았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는 순간 한 편의 시가 나오기까지 과연 시인은 얼마나 많은것을 바라보며 고민한 후에 자신의 생각을 마음으로 정리하여 한 편 한 편의 시를 탄생시켰을까? 라고 스스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들이 시간의 흐름을 쌓이고 또 쌓여 무려 197개의 시로 탄생시킨 시인이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귀한 시집 속에 시인은 절망을 넘어 우리가 바라고 느껴야 할 의미를 시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시인의 마음으로 우리가 절망을 바라보고 공감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지금 눈 앞에 현실을 우리가 취해야 할 삶의 한 부분으로 여기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으로 자신의 바라보길 원하는 분들에게 이 시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견사백

#절망_이렇게 편안한 것을

#메이킹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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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드리는 가정예배
백흥영.박현경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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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한국교회는 2년째 코로나19의 폭풍 가운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처음 코로나19를 겪을 때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예배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 땅에 심겨진 출판사들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을 돕고자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1세기 성도님들에 대한 책들과 함께 신앙의 틀을 견고하게 세워줄 교리에 대한 책들과 예배와 가정예배 등에 대해서 출간해 주셨습니다. 오늘 그 노력의 결과물 가운데 한 책을 나누고 합니다.

📘 최근에


토기장이출판사에서 출간된 <그림책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정을 중심으로 다음 세대 신앙전수와기독교 가정 문화 세우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자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동일한 대학교에서 기독교 교육 석사(MACE)를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경기도 양평의 공명교회에서 공동목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보석비빔밥 가정예배」(주니어 아가페), 「엄마, 아빠 가정예배 안 드려요」, 「자녀와 함께 믿음의 가정문화 만들기」(이상 예키즈), 「그림책으로 드리는 가정예배」(토기장이)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

먼저 책의 큰 틀은 저자가 작성한 절기별 커리큘럼을 따라 월별로 절기와 대주제, 주별주제와 성경본문과 그와 어울리는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공과는 52주를 따라 매 주 1과씩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52개의 공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 과마다 기도내용을 시작으로 본문말씀과 본문해설과 조화를 이루는 그림책을 중심으로 생각을 나누기(추론, 생각나기, 삶으로 적용, 이야기 정리하기), 마무리 기도 제목, 활동나눔, 마음표현(미안해요, 감사해요, 고마워요)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

첫째 저자는 어린 자녀들이 본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번역 성경본문을 수록해 놓았습니다.
둘째 주제는 다양한 주제와 절기를 따라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습니다.

⭐이 책에 대한 느낀점

1. 가정 안에 예배중심으로 세워지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풍성한 나눔으로 안내해 줍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가정으로 저절로 영적인 공동체가 되지 않습니다. 저자는 우리 가정이 영적인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3S가 필요하다고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3S는 하나님께서 세워주는 가정 안에서 함께 신앙의 삶을 나누며 서로 공감하는 것이라고 제시해 주십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부모는 사랑하는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여 미래의 동역자인 동시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매일 또는 매 주마다 우리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높여드리며 그 분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힘입어 함께 세워져 나가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교단마다 절기에 의견이 달라서 조금 선호하는 부분에서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가정예배의 권면과 시작을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권면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기존 가정예배에 대한 책들과 달리 이 책만이 가진 장점입니다.

먼저 가정예배를 권면하는 자나 가정예배를 처음 또는 다시 시작하는 분에게 권면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림책을 중심으로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신자분들과 평신도분들에게 권면할 때 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 역시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가정예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마치 오래 전에 한국교회에 시행되었던 영화예배 또는 영화설교와 같습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현재 동역자분들과 미래에 동역자가 될 분들을 향한 선한 의도와 몸부림의 열매이기 때문에 저자분과 출판사에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저자가 가정예배를그림책을 중심으로 구성한 근거로 제시해 주신 가정예배 10가지 모델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저자는 교육학 전공한 분이라 연령에 맞는 학습법을 도입하여 가정예배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의도가 상당한 유익을 가져다 준다는 부분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아숴하는 부분은 하나님께 드려야 져야 할 예배는 교육의 장이라는 측면으로 보기보다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그 분으로 받은 은혜와 사랑이 이루어 지는 측면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한 교육적인 측면은 별도로 이루어지면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표현해 봅니다. 이런 점이 우려되는 점은 예배 가운데 중심이 되어야 할 말씀보다 그림책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가 예배의 중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려가 어린이와 함께 하는 그림책가정예배(본문말씀이 없이 그림책을 중심으로 진행)에서 그대로 들어납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자는 가정마다 예배를 세우기 위한 선한 마음과 이를 이루기 위한 헌신과 노력의 열매로 귀한 책을 한국교회를 향하여 전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라기는 저자가 서문에서 말씀해 주셨듯이 한국교회가정마다 가정예배 때 3S를 바르게 적용되는 아름다운 디딤돌로 쓰임 받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어려운 시기에도 책으로 출판해 주신 토이장이 출판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누군가 헌신과 애씀이 조국교회에 있다는 사실과 등불이 되어 구석구석마다 빛을 비춰주시기에 지금까지 한국교회에서 코로나19의 폭풍 속에서도 버텨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귀한 섬김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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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와 노랑통닭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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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눌 책의 책은 

러닝앤코에 출간된 <마시멜로와 노랑통닭>입니다. 


 우리는 흔히 똑똑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점을 크게 두 가지로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유전적 요인'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하나는 '가정이나 환경에 의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녀의 학습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차 학업성취 100년이 비밀<마시멜로와 노란통닭>이라는 책의 제목과 문구를 본 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 안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다. 


먼저 책을 펼쳐 목차를 보았습니다. 

책은 크게 3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부는 인지VS동기에 대한 내용이었고. 2부는 학습 그리고 동기와 강화에 대한 내용이었습다. 마지막 3부는 성취달성, 실전 성공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1장을 보니까 인지VS동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다.

 

책을 따라 가면 제일 먼저 두 가지 용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첫째 ‘그릿’이고 둘째는 ‘성장 마인드셋’입니다. ‘그릿’은 누군가에는 익숙한 표현일 수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상당히 낯설고 어색한 용어입니다. 먼저 그릿은 미국의 심리학자 앤젤라 더크워스가 새롭게 개념화한 용어입니다. 앤젤라 더크워스는 ‘그릿’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성공과 성취를 이끌어 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오랜 기간 동안 ‘인내’와 ‘끈기’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열정과 열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담대함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 등을 포함하는 표현입 니다. 다음 우리는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용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표표현은 캐롤 드웩이 새롭게 개념화한 용어입니다. 캐롤 드웩은 학생들이 성장 마인드셋을 갖도록 교육하고 독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육을 받은 학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성취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와 달리 마인드셋에 관한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의 성취도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은 책을 보니까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공동저자분들은 그릿만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유일한 역량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러 사례를 예로 들어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만나게 되는 내용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시멜로 이야기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한 마디로 ‘자기 제어’가 학업 성취도와 성공적인 인생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측정기준이 너무 한쪽으로 치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학업성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인지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인지능력이란 지식을 획득하고 사용하는 방식에 관한 능력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지식, 이해력, 사고력, 문제해결력, 비판력, 창의력 등과 같은 정신능력을 포함한 것입니다. 공동저자가 1장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는 요점입니다. 

 

2장은 학습 그리고 동기와 강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장에서 우리는 무력감, 낙관성, 그리고 강화라는 표현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한 표현 등을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용적인 실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 줌으로 그들에게 낙관성을 강화시켜주고 있는지 아니면 이와 달리 무력감을 강화시켜주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좋은 강화를 주는 것은 자녀가 가진 재능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노력에 대해서 칭찬해 주는 것입니다. 이 장의 주된 내용은 자녀의 행동에 대해서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핵심입니다. 


결국 자녀가 부모로부터 긍정적인 강화를 받았던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의 삶은 풍요롭게 이루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부모인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녀에게 좋은 것들과 나쁜 것들을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3장 성취, 달성, 실전 성공전략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장에서 만나게 되는 용어는 오버런닝입니다. 오버런닝이란 학습성취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본을 단단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동저자는 앞서 나누었던 인지보다 동기를 강조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3가지로 설명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공동저자는 습관을 내재화하는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정합니다. 하지만 공동저자는 인지능력과 교육환경보다 강화를 덜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강화의 중요성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공동저자는 강화를 통한 동기부여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해 줍니다. 하지만 과연 목적한 것을 강화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자녀들은 스스로 선택한 일관된 보상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이루는 행위를 강화하는 결과로 받아야 드려야 합니다.



결국 자녀가 스스로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고 자신만의 강화물을 선택하여 실행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며 교육전문가들이 실제 뛰고 있는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된 책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녀가 어떻게 스스로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실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최창욱 #유종민 #마시멜로와_노랑_통닭 #러닝앤코 #인지VS동기 #학습_그리고_동기와_강화 #성취달 #실전_성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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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엄마니까 버텨봅니다! - 코로나 시대 가정을 지켜내기 위한 엄마 분투기
박현주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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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눌 책은

바이북스에서 출간한 <판데믹 엄마니까 버텨봅니다.>입니다.

 

이 책은 코로나19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일상을 솔직담백하게 담아놓았습니다. 이 시기에 자녀들을 양육하고 계시는 어머님들의 이야기이며 우리 아내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받고 처음 가정편 몇 페이지를 보았습니다. 책을 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제 가슴이 꽉 막히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삶으로 자녀들과 함께 뛰고 있는 어머님들을 얼마나 힘들고 고단할지 상상이 가질 않았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우리 아내를 포함하여 수많은 어머님들이 자녀를 돌보며 하루하루 전쟁과 같은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그 고충과 어려움들은 더욱 심각한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 책을 넘길 때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육아를 담당하고 계시는 어머니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지를 간접적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옆에서 먼 거리로 직장을 다니며 가정에서는 아내와 엄마로 한 가정에서는 딸로 애쓰고 수고하는 아내에게 더욱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서론에 언급했듯이 이 책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고 수고한 작가의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놓았습니다. 그래서 힘든 이야기만이 아니라, 이웃편에서는 아쉬움과 즐거운 이야기들과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이야기들도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녀의 유치원시절 마지막 재롱잔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너무 아쉬운 마음을 적어놓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결혼식이 연기되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원과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직어야 할 사진도 마스크를 쓴 체 단체사진을 찍는 장면과 신혼여행은 거의 다 제주도로 가던지 아니면 국내 다른 지역으로 가야만 하는 제한된 상황들을 읽으며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이와 달리 힘들고 어려운 시기 상황 속에서도 태권도장을 열심히 운영하는 관장님의 모습은 책을 읽는 동안 제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었습니다. 자녀의 첫 입학식장면은 우리가 누려왔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자녀들의 장난치는 장면을 읽으며 그들의 모습이 상상되어 저도 모르게 웃기까지 했습니다. 자녀가 아파서 응급실로 가는 장면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많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앞서 나눈 많은 이야기들 중에 가운데 기억에 남은 장면은 저자가 자가 격려하는 동안 병원에 자녀를 입원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읽으며 새삼스럽게 느낀 점은 세상을 혼자서 살아가는 것보다 함께 협력하여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이 과정을 보면 보건소로 안내해 준 1339 상담원, 병원을 수소문해서 병원으로 안내해 준 보건소 담당자, 자가 격리임에도 받아준 의사 선생님과 그 옆에서 자녀를 적절하게 체크하며 치료를 도와준 간호사 선생님 등 서로 협력하여 한 생명을 지키려는 마음과 의지가 하나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을 살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여야 될 것입니다. 

 

참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자는 두 자녀의 어머니로서 자신의 역할을 잊지 않기 위해서 부모의 욱은 아이의 감정발달을 방해하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망치며, 아이의 문제해결능력을 떨어뜨린다.”라는 문장을 자신의 가슴에 새기며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제 안에 두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사랑은 괜히 내리사랑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저자는 이 책 안에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으로 인하여 겪게 된 어려움들과 추억될만한 사건들을 마치 잘 절인배추와 같이 정성스럽게 담아놓았습니다.

 

이 책은 오늘도 삶의 자리에서 고공분투하고 계신 어머님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깝게는 자신의 아내를 비롯하여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헤아려 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녀들을 위해서 애쓰고 수고하는 이 땅에 어머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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