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이렇게 편안한 것을
견사백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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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눌 책은 한편의 시집입니다.

메이킹 북스에서 출간한 견사백의 <절망, 이렇게 편안한 것을>입니다.


누군가에 시집은 이해할 수 없는 글로 가득한 것이라 여기며 지나치기가 참 쉽습니다. 이와 달리 누군가에게 시집은 시인의 마음과 생각을 공감하며 지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한 편의 시를 접할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전자에 해당됩니다. 이번 계기로 시에 대한 태도를 바뀌보려고 합니다.


시는 시인의 마음과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시인의 몸부름으로 한 권 책을 4부로 나누어 무려 197개의 시로 수록해 놓았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는 순간 한 편의 시가 나오기까지 과연 시인은 얼마나 많은것을 바라보며 고민한 후에 자신의 생각을 마음으로 정리하여 한 편 한 편의 시를 탄생시켰을까? 라고 스스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들이 시간의 흐름을 쌓이고 또 쌓여 무려 197개의 시로 탄생시킨 시인이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귀한 시집 속에 시인은 절망을 넘어 우리가 바라고 느껴야 할 의미를 시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시인의 마음으로 우리가 절망을 바라보고 공감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지금 눈 앞에 현실을 우리가 취해야 할 삶의 한 부분으로 여기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으로 자신의 바라보길 원하는 분들에게 이 시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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