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 헨리 포드부터 마사 스튜어트까지 현대를 창조한 사람들
전성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이 말하는 것은 한마디로 규정짓자면,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는 마치 우리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펼쳐진 매트릭스에 살고 있다는 말이다. 다만 우리가 이런 매트릭스의 존재를 알고 살아가는 것과 모르고 살다가 허망하게 인생을 종료하는 것은 크나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기 계몽을 통해, 자기계발의 덫에 갇혀 점점 차오르는 패배감에 빠지느니, 나 스스로를 인식하고 사물을 보고 파악할 줄 알며, 벌어진 사건의 앞과 뒷면의 본질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저자 전성원씨는 본인의 노력 내지, 사회경제적 환경의 기회를 미리 잘 발견하여, 현대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만들어내는 저저가 생각하는 가장 적합한 인물들의 업적과 전기, 밝은 면에 가려서 보이지 않은 어두운 면을 알려주며, 시대정신에 비추어 그들의 행동이 어떻게 현대사회에 영향을 주었는지, 알고주고, 최종 판단은 독자들로 하여금 기회를 주고 있다.

 

 역사가 시작함에 따라 권력은 문화와 국방력에 의해 주도적으로 넘어갔지만, 결구 현 시대의 지배적인 힘은 소비자본주의를 표방하는 거대 기업들의 금력이 쥐고 있다. 여기에 나온 인물들은, 마치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사회에 변혁을 일으킬 존재가 되기를 원했을지는 모르지만, 실상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반대편에 있는 대다수의 삶을 거리낌 없이 짓밟는 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 문제는 그들이 죽어서라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죽었고, 아직도 그들이 남긴 겉만 번지르르한 신화에 열광하며, 제 2외의 그들이 되기를 바라고 개인의 영달을 위한 때로는 그 욕심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짓밟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헨리 포드를 통해, 우리는 높은 생산력과 절대적 기준으로써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스스로의 시간을 포기해야했으며, 애국적 목적으로 발명한 소총이 아직도 지구상의 수많은 목숨을 서로 빼앗아 수 있게 만들었다. 날고 싶은 욕망을 실현 시켜주었던 보잉의 비행기는 또 다른 곳에서 전쟁의 첨단화를 촉진하여, 인간의 존엄함을 위협하고 있고, 유통의 선진화를 이끈 샘 월튼의 탁월한 유통방식은 한편으로는 빈곤한 일자리를 양산하고, 소규모 상권을 침해하여, 경제를 지탱하는 서민들의 삶을 고단하게 만드는 결정적 기여를 하였다.

 

 소니의 워크맨은 개인주의를 심화하여 자칫 공동체의 벽을 허물고, 개인의 고립화를 통해 서로간의 장벽을 단단하게 세우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하였다. 갤럽은 여론조사의 과학적 기법 개발로 예측의 정확성을 높였으나, 공공의 힘을 무력화 하고 자칫 대다수로 하여금 잘못된 여론조사의 권위에 굴복할 수도 있을 여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대중을 자발적 복종을 이끌어낸 희대의 PR 전문가 이었으며, 이는 기업의 홍보에 이용되어, 기업의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대중으로 하여금 무의식적인 수용을 요구하였다. 로버트 우드러프는 콜라를 미군에다가 판매하여 애국적 기업의 명성을 얻었으나, 적국인 독일에는 자체 개발한 환타를 판매하여, 매출을 올리는 무조건적인 상업행위를 하였다. 새뮤얼 제머리는 바나나 수입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그 부를 정치권력에 이용하여, 중남미 국가들의 민주주의를 파괴하였으며, 록펠러 재단은 석유를 팔아 이룬 부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기업을 파괴했고, 파멸시킨 이미지를 희석하고자, 자선사업을 크게 일으켰다. 뒤폰은 현대 석유화학산업을 발전시켰지만, 군산복합체의 오명을 지우지 못했으며,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자본으로 구속시켰다. 또한, 독자 개발한 화학상품들이 지구를 병들게 하는 주범으로 낙인 찍혔다.

 

 월트 디즈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디즈니 월드의 선구자로 기록되기를 원했지만 사실상, 다양한 문화산업을 뒤에서 조종하는 빅브라더의 역할 뿐만이 아니라, 예술가들을 착취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콘래드 힐튼은 자본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인간으로써 사회적인 지위와 명성에 욕망을 갖는 소비자와 시장을 잘 이용하여 성장하는 환대산업의 주인이 되었으며, 휴 헤프너 또한 자본주의로 발달하는 성관련 산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암흑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마사 스튜어트는 가사 노동을 예술로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의미를 축소화시켰고, 프리츠 하버는 애국이란 이름으로 독가스무기를 발명한 한편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화학비료 발명에 일조했다.

 

“ 사회적 자본이란 개인들 사이의 연계, 그리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 네크워크, 호혜성과 신뢰의 규범을 가리키는 말로, 다시 말해서 각각의 개인이 지닌 시민적 품성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서로 고립되어 있다면 이들이 공동체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개념이다.”

-p175

 

“그러나 오늘날 정치권력의 선전과 정보조작보다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는 오랜 기간 피 흘리며 만들고 지켜온 민주주의가 기업 권력에 의해 위협받는 현실이다. 기업의 권력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은 충분한 비용을 지불할 능력과 의지가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다. 우리는 자본주의가 제공하는 상품의 민주화를 누리고 있다.” p238

 

"기업 권력은 과거 비판이론의 근거지이자 생산지 이었다 대학을 장악했고, 지식인을 고용해 기업체 산하의 연구소에서 권위 있는 지식을 생산하고 유포시킨다. 기업이 자본을 대고, 기업이 연구하고,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는 자본이 장악한 언론을 타고 대중에게 전달된다. 대중은 이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생태운동가 반다나 시바는 이런 지식을 ‘정복당한 지식’이라고 부른다. p239

 

“우리는 슈퍼마켓이나 대형 할인점 과일 앞에서 스스로 선택의 자유를 구가하는 자유시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진실은 아니다. 실제로는 유통 자본과 생산 자본이 결정해 공급한 몇 안 되는 소수의 품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뿐이다. 수많은 품종이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 배제되고, 특별히 가뭄이나 해충에 강하다거나 당도가 높다는 이유 등으로 선택된 품종만이 남는다. 이렇듯 인간에 의해 선택되고 배제된 종자들은 유전적으로 단일해지고, 단일 품종에 의한 대규모 재배 방식은 그 품종에 기생하거나 공생하며 살아가는 하부 생태계를 교란한다.” p288

 

“카네기와 록펠러엣 버핏과 빌 게이츠로 이어지는 부의 사회적 환원 전통은 매우 부러운 현상이자만, 국가가 세금을 통해 사회적 인프라와 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대신 부자들의 자선과 기부에 의존하는 사회가 과연 우리 국민이 바라는 국가 공동체의 모습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p331

 

“그러나 오늘날 과학은 대중의 이해관계보다 기업의 이익에 더욱 충실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신자유주의 이후 공공자금의 대학 지원, 공공 영역을 통한 연구비 조달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업에 의한 대학과 연구기관에 대한 지원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P362

 

“만약 인류가 좀 더 정확하게 말해서 육류 소비를 즐기는 선진국 시민이 현재의 식습관을 변화시키지 않는 한, 이미 구조화된 굶주림은 변할 수 없다. 고에너지를 소비하는 질소비료 남용과 화석연료를 태워야만 작동하는 현대의 산업화된 농업에 대한 경고는 그런 의미에서 과잉 소비되는 에너지를 충족하기 위해서 미래 세대의 환경을 파괴해야만 가능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반대가 그 궤를 같이한다." P515

 

 위와 같이 이 책은 우리 현대 사회를 만들어왔던 인물과 사건과 현상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시해 준다. 자본주의의 발달은 부의 편중을 가져왔고 권력과 힘 또한 돈줄을 장악한 세력이 지배하게 되었다. 순수한 학문은 기업의 돈 아래 굴복하게 되었고, 정부의 규제와 통제마저도 자유로운 자본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비난받았다. 우리가 할 일은 지금부터라도 사건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 꽃보다 시보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고민정 글.사진 / 마음의숲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11/28~12/1

 

순수하고 티 없는 맑은 영혼과 곧은 정신을 가진 남자와 그 마음을 지켜주는 여자의 용기.

고민정, 그녀의 용기는 그 남자, 조기영 시인이 만들어 준 것이리라. 화려하거나 극적인 사랑과 일과 삶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소박하더라도, 따뜻하고 기분 좋은 메시지를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배려와 이해, 두 가지로 서로의 사랑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 사랑 영원히 지켜가길 바래본다.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다. 내 가슴이 그 사람을 선택했을 뿐.”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나의 인생을 우리가 함께 쓰고 있다. 난 지금 행복하다.”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희망을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우린 매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국경을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분명 자신의 것을 조금 내놓아야 하는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10/28~11/22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난다. 출근 준비를 하고 지하철을 타면서 습관대로 스마트폰을 연다. 페이스북을 열면서 내 주위 동료들은 무엇을 했나, 훑어본다. 그리고 포털 사이트 메인화면으로 이동하여 간밤에 무슨 뉴스가 나왔는지, 어떤 연예인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지, 어떤 정치인이 깽판을 쳤는지, 스캔한다. 수많은 페이지가 자기를 봐달라며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유혹하고 있다. 우리 뇌에서 재빨리 어떤 내용을 읽어볼 것인지 결정한다. 이러한 결정은 매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때마다 발생한다. 앞에 내용은 금세 기억에도 없다. 첫 문장을 읽자마자 자세히 읽어볼지 죽죽 내려서 대강 볼 건지 파악한다. 모두 다 읽기에는 시간도 없고 너무 양도 많다. 또 다른 뉴스가 벌써 올라왔다.

 

 회사에 도착한다. 컴퓨터를 켜고 오늘 어떤 일을 할지 정리하려고 하지만, 할 것이 너무 많다. 메신저를 통해 업무관련자들이 알림을 보내기 시작한다. 너무 여러 건이라, 한 건 한건 씩 볼 틈이 없다. 전화벨도 울린다. 일단 전화로 건 사람과 업무를 처리해야한다. 그 사이에 메신저는 쌓인다. 순차적으로 처리하기에 시간은 너무 없기에 어떤 업무를 먼저 할지 순식간에 정리가 되어야 한다. 멀티태스킹은 일상이고 효율적인 활용을 해야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능력자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업무의 폭풍에 지배당하는 동안에 자투리 시간을 내어 스마트 폰을 켜고 SNS를 확인한다. 끊임없는 타자와의 관계를 확인해야 살아갈 수 있는 슬픈 운명이다. 또한, 일을 하면서 내 개인적인 볼일도 처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또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는다. 인터넷의 활용으로 방대한 지식이 온라인상으로 공유되면서 인간이 접촉할 수 있는 정보는 엄청 나게 늘었다. 정보는 늘었지만, 이것을 인간의 뇌로는 다 흡수하기가 어려워 선별하여 내가 필요한 것을 흡수하는 효율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면서 우리 뇌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과거에는 물리적인 책을 통하여 지식을 습득하거나, 구전으로 교육을 받았다면 현대에는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온라인상으로 구할 수 있다. 친절하게도 어떤 페이지를 본다면 하이퍼링크로 부연설명이 있는 페이지로 옮겨간다. 거기에는 또 다른 링크가 무한대로 걸려있다. 따라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얻느냐가 아닌 어떻게 효율적으로 시간을 소비하여 내가 찾는 것만 인터넷을 통해 발견하느냐이다.

 

 이 책에서는 과거에 책을 지식을 습득하고 느리지만 깊이 있게 사색하며 자아를 성장시키는 인간의 모습에서 인터넷과 정보화 기계에 의존하여 거대하고 방대한 지식의 아카이브에서 검색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인간의 모습으로의 변화가 순 작용과 부정적 측면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그러나 작가는 부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책 초반부에는 우리의 뇌가 사고하는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실험과 증거를 통해 전제로 한 뒤에 인터넷의 사용이 우리의 사고방식을 깊이 생각하기에서 얇게 스캔하기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있다. 과거에 인쇄술의 발달로 출판업이 발전하면서 많은 독서가들이 나오게 되었고, 독서를 통해 독자의 사고영역에 동요를 일으켜 작가와의 소리 없는 대화를 하고 찬성, 반대, 유추를 하게 되며 자신만의 논리를 형성하게 된다. 그렇게 깊이 읽기를 통해 지혜를 습득하고 생각을 키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 인터넷이 공급하는 정보는 읽기뿐만이 아닌 시각적, 청각적인 영역까지 조정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작가와의 대화를 넘어서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제공자들와 수용자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게 된다. 문화적인 주도권은 인쇄매체와 매스미디어를 넘어 인터넷이 가지게 되었고, 이는 나머지 매체들을 약화시키게 되었다. 특히 독서에 할애하는 현대인의 시간이 눈에 띄게 줄고 인터넷을 통해 생활하고 업무를 수행하며 취미를 즐기는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가게 된다. 이렇게 나도 대학교 이후(이 때는 워드프로세서로 필기하는 학생이 반에서 한 두 명이었습니다.) 수기로 글을 써 볼기회가 손으로 꼽았고 글씨는 그 사이에 악필이 되어 있었으며. 제출해야하는 문서는 무조건 인터넷으로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서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었다. 심지어 독서를 하면서도 수시로 스마트폰을 열어 인터넷을 접속해야 하는 다소 자폐적인 행동에 놀라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직 포기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독서의 버릇이었다. 독서인구가 줄어가면서 출판업계는 전자책을 종이책을 대신할 도구로 선택하여 마케팅 활동을 하였다. 최초는 종이책의 압도적인 강세였지만 차츰 가격대비 공간 활용대비 효율적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종이책의 장점까지도 가지게 되는 발전을 보였다. 대표적인 기기인 아마존의 킨들은 책이 가진 텍스트뿐만이 아닌 하이퍼링크를 통해 온라인 연동을 통해 부연 지식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나는 전자책에 매력이 없다고 여긴다. 물리적인 종이책은 제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내가 스위치를 키지 않더라도 머리맡에 두고 언제든지 볼 수 있으며, 줄도 긋고 메모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더욱 선호하게 된다.

그러나 전자책의 용도는 독서 자체가 아닌 수많은 책이 가진 지식 중에 내가 필요한 부분만을 추출하는 작업의 도구로써의 매력도가 훨씬 높다고 본다. 마치 인간의 장기중 콩팥만 빼내어 인간의 전체적인 신체활동을 이해할 수 없는 구조와 일맥상통한다.

 

 나는 이제껏 멀티태스킹이 남보다 떨어지는 것에 대해 자기 비관적인 평가를 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메모에 의존하여 일을 처리하였다. 뇌를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과거에는 생각했지만, 이런 뇌의 영역이 증가할수록 깊이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관장하는 영역이 축소될 수 잇다는 생각을 간과했던 것이다. 애초에 나란 인간은 여러 가지일을 효율적으로 수행도록 설계가 안 돼 있고, 한 가지 문제를 깊게 파고들어 해결하도록 하는 능력이 뛰어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정보의 바다에서 흘러들어온 수도꼭지에서 우리는 정보를 마시지만, 일정량의 기억의 그릇 이상을 담을 수는 없기에 내가 가지고 있는 장기기억과 연결시키고 지식을 관계시키는데 어려움을 갖게 되고 특히, 인터넷은 집중력을 분산시킨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온라인이든 종이책 읽기든 독서의 행태가 깊이읽기에서 스캐닝 하는 습관으로 변하게 되고 내용의 이해보다는 정보의 ‘검색’하는 습관을 ‘구글’의 행위에 비유해서 경계하였는데, 이는 효율적인 정보 수집이 비효율적인 사색과 명상보다 우위에 있는 사상이 팽배함을 극복하기 위한 주장이었다. ‘구글’은 검색을 통해 기억을 아웃소싱 함으로써 더 이상 기억하는 능력보다는 검색을 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초점을 두게 하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혜는 상실되어 가며 문화는 시들어 간다고 경고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정보화 사회가 바람직한 미래상이며, 더 많은 주체간의 정보 공유가 미덕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과연 그 지식을 모조리 섭렵하며 필요한 것을 골라 쓸 수 있을까? 그렇게 길러진 지식이 문화적인 힘을 발생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현 상황을 ‘기술의 광란’이라는 표현한다. 우리의 뇌는 밀려들어오는 정보를 추출하고 이동하느라 평화 없이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이는 깊은 사고와 사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인간성을 초기해야하는 길일지도 모른다. 인간성 잠식은 다른 자아간의 공감과 도덕성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어 뭐든지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사회로 변해가는 실정이다. 기술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말은 여기에서 단서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중간에도 나는 집중하지 못해 잡생각과 스마트폰으로의 관심을 도로 잡기 위해 무척 애를 먹었다. 힘들지만 나의 사고의 자유를 위해 사색적인 삶을 노력하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별 - 알퐁스 도데 단편집
알퐁스 도데 지음, 신혜선 옮김 / 책만드는집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성년이 훨씬 넘어서 다시 보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이런 저런 잡생각을 하다 보니, 어린 시절 여운이 많이 남았었던 소설을 찾고 있다가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던 ‘별’이란 단편소설이 문득 떠올랐다. ‘상실의 시대’와 더불어 아직도 내 연애관에 한쪽 구석을 자리 잡고 있었던 그것. 만약 교과서에 없었고, 성년에 우연히 읽었더라면 기억에도 남지 않은 그럴 이야기였다. 결국 마무리는 독자의 상상대로 가기 마련이긴 하지만 과연 사랑이 이루어짐의 여부를 떠나 목동의 그 시간의 그 순간의 행복감이 지금 사랑을 갈구하는 많은 열혈 젊은이들이 원하는 바로 그것일 테니 말이다. 그것이 어떤 사랑으로 변해갈지는 본인만이 알 테고 그 순간만큼은 남녀가 진심이라고 믿을 것이다.

 

 

 별’ 외에도 ‘알퐁스 도데’가 쓴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내가 학창시절 읽었던 또 다른 소설인 ‘마지막 수업’이 있었다. 작가는 인간의 희로애락의 서정적인 내용에 관련된 많은 문학작품을 남겼지만, 이 단편을 읽으면 그가 얼마나 조국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 평소에는 문화의 고마움을 모르다가 막상 상실위기에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처럼 그 수업에 참여하는 선생님을 비롯한 학생, 마을 사람들은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조국애를 조그만 알자스지방의 시골 학교 마지막 수업에서 느끼게 된다. 언어는 단지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그 문화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곧 이어서 아멜 선생님은 프랑스어에 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프랑스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분명하며 가장 확실한 언어라는 것, 그래서 우리 모두는 그 말을 잘 지켜야 하고,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었다. 한 국민이 다른 나라의 노예가 된다고 해도 자기 나라 말을 잊지 않고 간직하면 그 감옥의 열쇠를 지니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씀이었다.’ p47

 

 

 그리고 그는 ‘시인 미스트랄’이라는 소설을 통해 빈사 상태의 프로방스어를 살려서 하나의 아름다운 문학 작품의 재료로 재생시키는 모습을 그리며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우리의 언어가 영원히 건강한 상태에 있다면 타 문화적 침탈에도 굳건히 자유의지를 가지고 문화를 지키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1/15

 

 요즘 읽는 책이나, 생각들을 유추해서 나온 나의 현재 고민은 ‘열심히 일해서 과연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것인가‘ 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자본주의 세상 아래라면, 일한만큼 벌릴 것이고, 내가 열심히 자기 계발에 쏟는 시간과 노력을 늘린다면, 업무의 능률도 오를 것이고, 이는 성과로 이어져, 월급도 올라갈 것이고, 월급이 올라간다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요즘 시대에서 말하면 다소 순진한 생각을 꽤나 오랫동안 신념처럼 믿고 살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나는 돈을 벌어도 누군가는 계속 빚을 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누군가가 벌면 나도 빚을 질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서늘해졌다. 내가 아무리 돈을 벌더라도,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품 및 생활용품의 가격, 즉 물가가 내 월급 인상률보다 더 올라간다면, 또는 내가 일하는 회사가 갑자기 어려워지면서 내가 자연스럽게 실업자가 된다면, 혹, 무사히 일하게 되더라도, 언젠가는 그만 두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소득을 지속적으로 무덤까지 가지고 갈 수는 없는 터라, 위와 같은 나의 감상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아닐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나중에라도 억울하게 당했다며 울분을 토하게 될 것이니, 모든 승리자가 웃을 수밖에 없는 이 전쟁터 같은 삶에서 살아남으려면 ‘자본주의’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반갑다. 자본주의를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본질을 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또한, 한 사람 만의 감수가 아닌 여러 전문가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생각하는 바를 밝히는 것이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되었다. 비교적 쉽고, 단숨에 읽게 방송을 간접적으로 본 것처럼 서술되었다.

 

 

 첫 번째 부분은 자본주의의 핵심은 ‘빚’이라는 것인데, 특히 의자 앉기 게임으로 이 자본주의가 ‘빚’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임을 쉽게 설명해준다.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치며 원을 그리면서 돌 때 즐거움이 신호와 동시에 의자에 앉는 순간 누군가는 낙오될 수밖에 없다. 호황을 느끼면서 전체적인 경기가 상승 할 때도 있지만, 경제거품이 꺼지면 누군가는 낙오되는 상황이다. 이것은 누군가가 빚을 져서 이자와 원금을 모두 갚는 순간 누군가에게는 빚을 지더라도 갚을 이자를 다른 자가 가지고 가기 때문에 기회가 없게 된다. 따라서 파산까지 이르게 된다는 논리이다. 문제는 의자 앉기 게임은 일회성이 아니고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동안에는 계속 되기 때문에 언젠가는 나 또한 의자에 앉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해결책은 딱히 없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라는 다소 냉혹하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것이 사실이니까.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P68

 

 

 두 번째는 제테크 열풍의 실상과 금융자본주의 양면적 모습을 공개한다. 우리는 항상 은행에 지지 않겠노라고 말하지만, 수많은 감언과 술수와 꼬드김으로 인해 결국 은행의 수작에 놀아 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걷는다. -마크 트웨인 p126

 

 

더 이상 이전 세대들과 같이 저축만으로 재산을 불리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 전문가 일지라도 잘 알지도 못하는 금융 상품들에게 우리는 너무 쉽게 지갑을 열고 만다. 예전보다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소비를 한다고 하지만, 실상 모아둔 쌈짓돈을 엉뚱한 금융상품에 넣어 하루아침에 날려버리며 주저앉는 모습을 뉴스를 통해 많이 보고 있다. 지성인이라면 이러한 도박은 아지 않을 것인데, 우리는 자칭 전문가라고 권위 있는 사람들의 투자 권유에 너무 쉽게 당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필요한 것은 어렸을 때부터 금융이해력을 높이는 교육을 받는 것과 금융지능을 키울 것을 주문한다. 또는 독립재정상담사에게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세 번째는 우리의 소비의 관련된 이야기이다. 쇼핑 마트에 가면 내가 생각하는 이상의 소비를 하게끔 유혹하는 온갖 상품의 진열로 인해 순간적인 충동으로 구매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야 후회를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특히 남녀의 차이를 보자면 마케터가 공략하기 쉬운 성별은 여성이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광고의 논리에 쉽게 넘어가고 신상품에 민감하고 가정의 모든 소비를 책임지기 때문이다.

 쇼핑은 무의식의 지배에 일어나는 일련의 정신과학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의식적인 합리적 소비를 하고 있다고 여길 지라도 실상은 마케팅행위가 공략하는 소비자의 무의식적인 욕구를 자극하여 필요하지도 않은 상품을 필수적인 상품으로 둔갑시켜 구매를 하게끔 하는 매혹적인 마법이다. 이를 뉴로 마케팅이라고 한다.

 

 

“MRI를 통해 보면, 브랜드를 사면 실제로 대뇌 전 두정부의 활성화를 볼 수 있습니다. 뇌에서는 ‘쿨 스팟’이라고 불리는 영역입니다.” p227

 

 

 전체적으로 쇼핑은 슬픔, 불안, 우울, 외로움으로 귀결되는 감정과의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 가령 우리 세대에서 가장 고민인 육아나 자녀교육을 들자면, 아이들에게 소비하는 것은 투자라고 생각을 갖게 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지 알면서도 주위의 사회적인 위상과 분위기 때문에 소비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만들고, 이는 저소득층이나 고소득층이나 다 마찬가지로 해당된다. 이는 개인보다 소속감과 집단을 더 중요시 하는 한국 사회에서 더 큰 힘을 발한다.

 때로는 소비가 고통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구매할 때는 마치 마약을 한 것처럼 고통이 덜하지만, 현금을 사용하여 구매할 때에는 뇌가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어찌 보면 쇼핑중독과 알코올 중독은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극복하는 심리적인 방법은 자존감의 회복이라고 말한다. 소비는 행복과 정비례 하지 않기 때문에 필수적인 소비 외에는 심리적인 방법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안의 욕구 충족의 행복을 찾기보다는 관계맺음과 주위로부터 사랑받는 마음에서 오는 내 자존감을 높이는 것에서 행복이 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질에 대해서 돈을 쓰는 것보다 내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기억되고 또 그 만족감과 행복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p271

 

 

 네 번째 파트는 지금 우리 시대의 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역사상으로 유명한 학자와 이론을 접해보는 부분으로써, 개인적으로 경제학에 취약한 나의 지식을 한 층 끌어 올려주는 좋은 부분이었다고 생각된다.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즈,’하이에크‘ 등의 경제 철학의 대표되는 사상을 검토해봄으로써 그들이 주장한 것들이 우리가 일상에서표면적으로 접했던 것이 전부가 아니고, 계속해서 연구를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자본론‘을 쓴 마르크스가 예견한 자본주의의 몰락과 공산주의의 도래는 실제 끝이 났지만, 그렇다고 그 가치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 그럴 가능성을 내포하며 자본주의를 수정할 수 있게끔 유도하고 일부 사회주의적인 경향은 국가에서 받아들이게 하는 역할과 공로도 있다. 그리고 항상 두 얼굴의 자본주의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보이지 않는 손‘의 애덤 스미스도 신자유주의 경제학파들에 내세우는 ’보이지 않는 손‘의 한 문장뿐인 문구로 작은 정부와 무한 경제규제 완화로 대변하기에는 무모한 경향이 있다.

 책에 따르면,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빈민과 낮은 지위의 소외된 계층의 구제를 위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학문이었기 때문이다. 두 경제학의 근간은 사람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꿈꾸는 것임에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그에 비해서, 케인스주의와, 하이에크주의는 아직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대공황이 왔을때 정부의 개입과 적자재정으로 경기 활성화를 시켰으나, 결국 온 스태그플레이션에 정부의 개입축소와 시장의 자율적 조정에 맡기는 논리가 득세를 하게 된다. 그래서 발생한 실업문제및 금융자본주의의 침식이 오늘 날 우리가 보고 있는 지구촌 경제상황이다.

 

 

 마지막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의 자본주의를 생각해보는 부분에 할애하고 있다. 100% 정답은 아니지만, 방법은 있다. 바로 복지자본주의 이다.

 금융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복지 자본주의로 가는 것이며 이는 복지국가가 되어야하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 이는 현재 자본주의의 최대 폐해인 ‘ 소득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길이다. 맬더스는 ‘가난한 자의 주머니를 채워라. 그러면 소비가 촉진된다.’라고 했듯이 단순히 서민들에게 빈민층이 되지 않도록 기부하거나, 최소 생활자금을 대주는 소극적인 복지 정책으로는 극복이 불가능하다. 노동자들이 해고되거나, 직장을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지라도 적극적으로 재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지원해주고, 교육받는 동안 기본 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그들의 자식들이 굶지 않고 학원교육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국가에서 배려하고 고소득층의 소득을 일정 세금으로 배분하여 투자하여 빈민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오히려 빈민층이 많아질수록 그들의 버는 재산은 없기 때문에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게 되고 이는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

 

 

 읽는 내내 분노와 나약함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을 것 이라 믿어본다. 이는 나 혼자 변화는 어림없고, 시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주체적으로 윤리적 각성을 가지고 자본주의를 극복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금융자본의 탐욕이 현재의 위기를 만들었다면 그 해법은 윤리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높은 상태의 도덕적, 윤리적 각성이 바로 인간이 만들어낸 최악의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p38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